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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미래가 선정한 2017년 공익분야 10대 뉴스

굵직한 변화가 많았던 한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민사회, 상생, 사회적가치 등 수많은 이슈가 쏟아졌다. 새정부 국정과제와 더불어 공익분야에도 다양한 변화가 뒤따랐다. 더나은미래는 올 한해도 공익현장 곳곳을 누볐다. 2017년, 더나은미래가 담았던 공익분야 10대 뉴스를 소개한다.   #1. 정부와 시민사회, ‘동등한 파트너십’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메리우드&비페이블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나무, 페인트통과 상수도 파이프관을 이용해 만든 놀이 시설들로 꾸며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끝에 올해 9월 개관한 ‘서울 새활용 플라자’를 발견할 수 있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 우리말.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행위를

믿을 수 있는 기부 문화 만들자…비영리단체·협의회 15곳 공동 캠페인 출범

모금에 윤리를 더하다…‘SHOW ME THE TRUST’ 캠페인 출범    지난 1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쇼미더 트러스트(SHOW ME THE TRUST)’ 캠페인 출범식 현장. ‘믿을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비영리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다. ‘모금에 윤리를 더하다’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번 공익캠페인은 15개

푸드마켓의 모든 것, 마포 푸드마켓 1, 2호점 일일 동행 르뽀

“파트타임으로 조금 버는데 그걸로 한 달을 살아요. 푸드마켓에 들러서 이것저것 들고 나오면, 2주 동안은 시장을 안 가도 돼요.” 푸드마켓을 이용하고 나오던 임씨 할머니의 말이다. 푸드마켓이란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장터로,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홀로서기를 꿈꿉니다” 인도적 체류, 예멘 난민가정 인터뷰

“안녕하세요!” 취재차 방문했다는 전화가 채 끊기기도 전에 태권도복을 입은 소년이 환한 인사를 건네왔다. 소년이 안내한 곳은 하얀색 벽지만큼이나 단출한 살림살이의 반지하 집. 큰 눈망울로 선물을 뜯어본 아이는 이내 태권도 갈 시간이라며 집을 나섰다. 아이의 이름은 오마르(10∙가명), 2년전 예멘을 떠나온 파티마(37∙가명)씨의

떼쓰던 현승이가 의젓해졌어요

한국아동복지협회 시설 아동 치료·재활 프로그램   “우리 엄마는 ‘감기’에 걸려서 안 왔어요. 엄마만 나으면 다시 같이 살 거예요.” 현승(가명·8)이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의 아동복지시설 ‘○○희망의집’으로 왔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시설에 맡겨진 아이는 쉽게 적응을 못했다. 온종일 불안해했고 의자에 앉아 있지

“치열했던 6개월… ‘공익 DNA’ 사회 곳곳에 심을게요”

청세담 8기 수료식   “제게 많은 성장이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더나은미래 청년 기자라는 직함을 갖고 많은 사람을 만나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정빛나·청세담 8기 최우수상) 지난 15일,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8기 수료식이 열렸다. 청세담은 2014년부터 조선일보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 2018년 CSR 향방<上>‘사회적가치’ 폭풍 몰려온다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 분석④ <지속가능경영(CSR) 향방 -上>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 당시 대표 발의했던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이하 사회적가치 기본법)’에 등장하는 문구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가치’ 를 ‘사회적경제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실현’으로 정의하고, 이를 공공기관 평가와 민간 기업 역할에

전국 10개 군부대에서 선보인 ‘군인의 품격’…청년의 꿈과 희망 찾다

현대자동차그룹·한국메세나협회 <2017 군인의 품격>      “최근 포항 지진 이후 현장을 찾았습니다. 충격이 크셨을텐데 해병대 장병들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지난 12일 ‘군인의 품격’ 토크&미니콘서트 현장. 무대에 오른 해병대 군수단 수송대대 옥현준 상병이 ‘보람’을 주제로 1분 스피치를 이어갔다. 그는

머리 맞대고 여행 계획 작성 그것만으로도 온 가족이 행복

더나은미래·문체부 ‘우리 함께 캠페인’ 최종 시상식 현장 “아빠, 이건 어디에 가면 볼 수 있어요?” 정다현(6)양은 지난가을부터 동화책에 나오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정양네 가족이 동화책 속 장소를 찾는 여행 계획을 세운 건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공모전에 참여하면서다. ‘우리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