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시장 사회공헌 분석 ③ 금융권 우리銀 카드 결제 m-POS “스마트폰 쓰기도 어려운데 머리 아픈 걸 왜 사용하나” 하나은행 터치마켓 쿠폰… 은행 가야 2000원짜리 얻어 “마트 쿠폰은 문자로 오는데 누가 번거롭게 은행 가겠나” 2개월 지났지만 반응 냉랭 ◇전통 시장과 ICT 기기, 궁합 잘 안 맞아…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드 결제 시스템인 ‘우리 m-POS’를 전통 시장에 무료로 보급했다. ‘우리 m-POS’는 기존의 카드 단말기가 매달 통신비가 나가야 하는 것에 착안, 스마트폰에 무선 결제기만 꼽고 한 달에 2000원씩 1년만 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전통 시장을 포함해 중소상인들에게 ‘우리 m-POS’를 2000여대 가까이 보급했다. 그러나 아직 스마트폰과 전통 시장은 ‘잘 맞지 않는 궁합’처럼 보였다. 광장시장 한 상인회 관계자는 서랍에 있던 상자에서 ‘m-POS’기를 꺼내 보였다. 그는 “이미 쓰던 카드 리더기가 있어 별로 필요 없다”고 했다. 주변에 기계를 쓰는 상인을 수소문해봤지만 찾기 힘들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추석을 전후로 서울 지역 전통 시장 인근 점포에 온누리 상품권 회수 전용 ATM 8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이용시간에 창구를 이용하지 않고도 입금한 액수만큼 다음날 바로 상인 계좌로 입금되어 상품권의 현금화를 돕는다는 것. 하지만 ‘온누리 상품권’이 입금 가능한 현금 자동입출금기(ATM)에 대해서도 시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남대문시장에서 속옷 가게를 하는 김숙자(가명·58)씨는 “상가에 입점한 점포들은 공과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내고, 상인끼리는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처럼 통용한다”며 “애초에 바꾸러 은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