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李 대통령, 엔비디아·오픈AI 등과 회동…“韓 대체불가 AI 핵심 국가 도약”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크로 더 미드웨이에서 여린 AI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도약 의지와 협력 비전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대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라면서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음에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다리오 아모데이 앤드로픽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만나 투자 파트너십 확대와 AI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국내외 AI 리더들과 만찬을 한 데 이어 25일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VC)들과 만나고 현지 교민들과 오찬을 가진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반대” 교섭 요구…정부는 “대상 아니다”

삼성전자 제1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호남지역 반도체 계획에 대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13일 “반도체 산업에서 일하는 조합원과 노동자의 의사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다. 이어 “정부는 속도를 말하고 있지만 그 속도를 감당해야 할 사람에 대한 대책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조합이 주말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환 배치, 근로 조건, 처우 등을 고려할 때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하는 응답이 84%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사측과 두 차례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러워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할 사람도, 투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계획이라면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따라 조합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도 교섭의 대상이 됐다”며 “이에 따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으로 다루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부는 같은 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기업 투자와 공장증설 등 사업경영상의 결정 자체는 근로 조건에 실질적·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개정 노동조합법상 단체교섭 및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30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에 425조 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설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 계획을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규모…“반도체는 산업의 쌀” 다시 주목받는 이병철 창업주 리더십

삼성전자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이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역대급 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익 89.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 27.74%, 영업익 56.21% 늘어난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9.31%, 영업익 1810.26%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실적에는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지급된 20조원 규모의 성과금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익이 1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분기 실적이 100조원을 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삼성전자는 영업익뿐만 아니라 매출액 규모도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역사적인 실적을 달성하자 업계에서는 10년, 30년, 50년 후를 내다본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전 회장의 과감한 투자와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반도체를 미래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판단하고 1974년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한국반도체를 전격 인수하며 반도체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1978년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사명(社名)을 ‘삼성반도체’로 변경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에서 출발한 도전은 작지만 강했다. 이 작은 한 걸음은 이후 세상을 바꾸는 기술 혁신의 시작점이 됐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3년 이른바 ‘도쿄선언’을 하며 반도체를 ‘산업의 쌀’로 비유하고 대규모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장은 1983년 2월 8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반도체는 미래 산업의 쌀이다. 지금 반도체를 하지 않으면 삼성의 미래는 없다”며 삼성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반도체에

삼성, 충청권에 140조 투자…이재용 “천안·온양에 HBM 팹 건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0조 원을 투자해 충청권을 소재·부품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토의 중심인 충청은 앞으로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성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30여 년 전 아산은 포도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다“면서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캠퍼스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 팹(Fab)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충청권에 총 1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천안과 온양에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을 건설한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7조 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짓는다. 삼성전기는 2040년까지 총 8조 원을 투입해 세종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하고, 삼성SDI는 천안 배터리 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호남 425조원 투자 계획 발표…반도체 팹 2기 건설 추진

삼성이 호남권에 400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에 425조 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설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은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3가지 분야 육성을 핵심 목표로 꼽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미래 반도체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빨라져 새로운 단지를 주비할 시점이 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 정주 여건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 중“이라며 ”모든 여건이 마련되면 광주에 4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Fab) 2기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부회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야 한다”며 “원전 확대 및 전력구매계약(PPA)을 적극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해남 솔라시도에 21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남 AI 데이터센터는 2028년 첫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호남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미래 에너지에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히트펌프 및 산업용 공조기기 등 에너지 절감형 공조, 영광 수전해 설비 등 원전 기반 수소 생산, 고온수전해(SOEC) 추진 등 그린수소 생산 기술 실증에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광주, 로봇은 구미로” 삼성·SK, 4755조원 메가 투자 계획 발표

삼성그룹과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총 475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기도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당겨졌고, 새 단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졌다”면서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 인프라 등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팹(Fab·공장) 2개(400조 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에는 총 140조 원을 투자해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등 사업을 고도화한다. 천안과 온양에는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HBM 팹을 조성하고,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삼성은 주력 제조업에 AI 전환(AX), 로봇 전환(RX)을 접목해 영남권에 총 60조 원을 투자한다. 구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과 울산 등 경남권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장에 1100조 원,

이재용 회장, 李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만나 지방 반도체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9일 예정된 지방 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한 투자 계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로 명명된 해당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반도체,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일에는 산업통상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발전 포럼을 열고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AI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이재용 회장, 청와대서 李 대통령과 회동…신규 반도체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투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다. 경제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소통을 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4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한 자리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권에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남, 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관계 부처가 모여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AI 대전환’ 선언…이재용 “일하는 방식·조직 DNA 송두리째 바꿔야”

삼성그룹이 전 업무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대전환에 나선다. 삼성은 전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등 삼성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대전환’ 계획을 9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R&D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은 1990년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선제적 변화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AI 시대를 맞아 삼성은 업무의 모든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사장단과 임원,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등 조직 DNA 자체를 AI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대혁신에 나섰다. 삼성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6월 중으로 제미나이(Gemini)와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관계사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는 AI 집중교육인 ‘인공지능 전환(AX) 부트 캠프’를 실시한다. ‘CEO의 AI 문해력이 AX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사장단은 AX 부트캠프에서 공동 AX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일하는 방식과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하면 어떤 기업도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디지털 전환, 모바일 전환 등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 “‘AI 대전환’은 ‘AI 네이티브’

젠슨 황, 5일 입국…‘깐부 회동’ 이어 성수동서 ‘소맥 회동’ 갖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 땅을 밟고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황 CEO는 4일 오후 입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5일 오후 한국을 찾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황 CEO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7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지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에는 성수동 삼겹살집에서 국내 재계 총수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5일 입국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택진 NC 대표 등과 회동을 갖고, 국내 로봇·인공지능(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내주 방한…LG·네이버와 만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약 7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CEO 서밋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GTC 타이베이는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며, 황 CEO는 첫날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을 통해 황 CEO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첫 공식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LG는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는 가사용 홈 로봇 ‘클로이드’를 올해 초 공개하며 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엔디비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LG와 엔비디아의 협력을 넘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및 로봇 센싱,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인프라 등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 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수장들과 만나 HBM과 차세대 AI 가속기, 파운드리 협력을 타진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한 핵심 경영진과 회동 및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과 클라우드 및 AI 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 협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한에 앞서 황 CEO는 대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GTC 타이베이와 같은 기간

[김윤곤의 더나은미래] 보이는 삼성 상속세 12조 vs 보이지 않는 ‘승계의 기술’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납부한 약 12조 원의 상속세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여기에 약 10조 원 규모의 문화예술품 기증,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승계는 상속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넥슨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이 지주사 NXC 지분으로 약 4조7000억 원의 세금을 물납한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두 사례는 총수의 사전 승계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상장사 중심의 지배구조가 ‘사후 상속’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삼성의 3남매 초기 승계과정 역시 결과 이면에는 정교한 기술이 작동했다. 과거 삼성SDS 상장과 에버랜드를 통한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은 그 정당성을 두고 오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근 시장이 주목하는 방식은 더 정교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녀들 승계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 등 3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비상장 계열사 한화에너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상장사가 지주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지배력을 키우는 방식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교하게 기획된 ‘설계된 승계’의 전형이다. 호반, 중흥, 부영 등 건설 기반 그룹들은 제조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형성해 왔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장남 김대헌 사장에게 건설·시행 중심의 계열 구조 속에서 지분 이전과 사업 확대를 병행하게 했으며, 중흥건설 고(故) 정찬선 회장과 장남 정원주 부회장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반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아직도 여전히 견고한 1인지배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어떤 ‘기술’이 작동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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