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SK텔레콤, 영남권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총 140조 투자

SK텔레콤(사장 정재헌)이 최대 1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I 학습·추론 수요 증가와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 부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울산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영남권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남권 추가 구축을 포함해 2029년부터 국내 총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으며, 엔비디아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서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AWS와 함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 및 전력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차세대 ‘AI 팩토리’는 2027년 운영을 시작해 장기적으로 GW급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영남의 제조 산업 역량이 결합하면 생산성 혁신뿐 아니라 제조 AI를 실증하고 확산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며 “AI로 새로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영남권 60조원 투자…AI·로봇·배터리 중심 육성

삼성이 영남권에 약 6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제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전고체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및 적층세라믹캐패시터,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약 2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지역별 투자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구미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체계와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제조 및 로봇 자동화를 위한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삼성SDI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최초 양산을 목표로 울산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에너지저장장치(BESS)용 리튬인산철(LFP) 및 나트륨 배터리 생산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에서는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과 고부가 MLCC 생산 거점을 구축해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한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에서 AI팩토리 설비와 로봇, 자율운항 기술 등에 투자해 디지털·AI·로봇 전환(3X)을 기반으로 한 자율형 조선소가 구축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경쟁국과 유사한 조건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로봇 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인센티브 등을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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