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초록열매 2기 웹자보. /숲과나눔
숲과나눔, 환경 분야 비영리조직 지원 프로젝트 ‘초록열매’ 2기 모집

숲과나눔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 2기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열매’는 자연재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과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 부문의 비영리 조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숲과나눔은 “역량은 있으나 지원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소규모 또는 신설 단체를 적극 발굴해 장기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기관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 분야는 ▲환경정의(환경복지) ▲기후 위기 대응 ▲자원순환 ▲생태계보호 ▲환경교육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활동,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슈화 활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 교육·워크숍 등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를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관 또는 단체다. 지원 분야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도전전형’, 환경문제 개선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성과형’으로 나뉜다. 해당 전형으로 선발될 시 각각 1500만원과 3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회계·행정 지원과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도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며, 오는 3일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숲과나눔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초록열매 2기를 최종 선발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기후 위기로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열매

풀씨아카데미 5년 임팩트 측정보고서
풀씨아카데미 수료생 70% “환경활동가 되고 싶어요”

풀씨아카데미 5년 임팩트 측정보고서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아도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는 별로 없어요. 교육 프로그램도 길어봤자 일주일짜리 단기 과정이 대부분이고요. ‘풀씨아카데미’에서 12주간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또래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환경 이론과 실제를 배운 경험은 무척 새로웠어요. 진로를 정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정도로요.” 5년 전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풀씨아카데미’ 1기로 활동한 김미현(33)씨는 꿈을 이뤘다. 학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아카데미 수료 이후 본격적으로 환경 전문가의 길을 걷기로 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석박사 과정 장학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석사과정도 밟았다. 지금은 민관 협력 온실가스 감축 기구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숲과나눔은 최근 교육 프로그램 ‘풀씨아카데미’의 지난 5년 성과를 담은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풀씨아카데미는 2018년 재단 설립 직후 시작한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30세대 청년을 대상으로 12주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일 완성된 ‘풀씨아카데미 임팩트 평가 결과 보고서’는 1~5기 수료생 129명을 대상한 린 데이터(lean data) 방식의 추적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린 데이터란 이해관계자에게 전화, 온라인 설문 등으로 신속하게(lean) 자료(data)를 수집해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을 뜻한다. 이번 조사 응답자들의 소속은 대학생(44%), 대학원생(9%) 등 학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12%), 비영리조직(10%), 취업준비(9%), 사회적기업·소셜벤처(4%), 프리랜서(4%), 학교·연구기관(3%), 정부·공공기관(3%), 스타트업(2%) 순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조직으로 진출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수준이었지만, 응답자 절반 이상이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료생 5명 중 1명은 공익 활동을 위해 비영리 영역으로 진출한 셈이다. “환경 문제에 맞설

2일 서울 서초구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풀씨아카데미’ 5기 수료식이 열렸다. 5기 수료생 20명은 지난 3개월간 이론부터 현장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환경 교육을 받았다. /주민욱 C영상미디어 기자
미래 공익활동가로 활약하길… ‘풀씨아카데미’ 5기 수료식

더나은미래·숲과나눔 공동 주최현장 체험·워크숍 등 환경 교육 ‘풀씨아카데미’ 5기 수료식이 지난 2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렸다. 풀씨아카데미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을 공익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12주 과정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5기까지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은 129명이다. 5기 수강생 20명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이론 강의와 원데이 워크숍, 현장 체험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받았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환경과 기후변화·건강·자원 순환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팀 프로젝트로 비건·플로깅·제로웨이스트 등의 활동을 직접 해보는 ‘일주일 챌린지’에 도전했다. 개인 프로젝트로는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사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원데이 워크숍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의생활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가 개최하는 ‘21% 파티’에 참여해 중고 의류를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펼쳤다. 특색 있는 현장 체험에도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경기 하남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다 살렸다, 아기새 돌봄단’ 활동을 하며 도심 속 조류를 구조하고 치료해 자연으로 방사하는 경험을 했다. 또 연희동 궁동산 일대에 방문해 생물다양성 생태 탐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그간의 활동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5기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유용한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쓸모 있는 선물 교환식’도 진행했다. 우수 수강생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출석, 개인 과제, 팀 프로젝트 참여도

지난 7일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들이 경기 하남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서 재활을 마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방사하고 있다. /하남=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작은 관심 모여 새와 공존하는 세상 만든다

‘풀씨아카데미 5기’ 현장 체험 “하나, 둘, 셋, 잘 가!” 황대인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장의 선창으로 청년 19명이 함께 큰 소리로 외쳤다. 이들의 시선은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황조롱이 두 마리를 따라갔다. 야생 조류인 황조롱이가 사람 손을 타게 된 건 도로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 탓이다. 이번에 자연 방사된 황조롱이는 1년 전 투명 방음벽 아래에서 날개가 꺾인 채 발견됐다. 이후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로 이송돼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비로소 자연으로 되돌아갔다. 지난 7일 경기 하남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서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 19명의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풀씨아카데미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공동 운영하는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은 109명이다. 이날 수강생들은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다 살렸다, 아가새 돌봄단’ 활동에 참여했다. 도심 속 조류를 구조하고 치료 후 자연으로 방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사 작업에 동행한 풀씨아카데미 수강생 정상범(27)씨는 “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실제로 처음 만져봤다”며 “황조롱이를 잡아 날렸을 때 생각보다 힘이 세고, 심장박동까지 느껴져서 생명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인근 지역에서 올해 초부터 7월 말까지 구조된 새는 470마리에 이른다. 종류도 수리부엉이, 물까치, 어치 등 다양하다. 이 중 유리창, 방음벽 등 인공 구조물로 인한 사고가 88.3%(415마리)를 차지했다. 황대인 센터장은 “아파트나 고속도로에 세워진 투명 방음벽에 부딪힌 새는 부리나

"미래인재 얼마나 잘 키우고 있을까?"… 숲과나눔, 장학사업 임팩트 측정 결과 발표
“전문성과 공익성 갖춘 인재 양성한다”… 숲과나눔, 장학사업 임팩트 측정 결과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석박사 과정 장학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전문성 향상을 넘어 공익성을 실천하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숲과나눔은 이 같은 내용의 임팩트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인재양성, 대안개발, 협력사업 등으로 구성된 재단 전체 사업의 임팩트를 평가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재단 설립목적인 미래인재 양성과 관련된 사업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장학지원사업 측정을 시작으로 사업별 측정 방법을 개발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팩트 측정은 장학생 81명 중 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또 사업 과정에서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변화이론’,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양직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는 ‘린 데이터’(Lean Data) 방법론 등이 쓰였다. 우선 장학지원 사업을 통한 ‘장학생의 내재적 변화’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5.1%가 ‘전문성 함양’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인문·사회학적 소양 확장(85.3%) ▲연구 철학의 변화(68.9%) ▲(사회)문제 해결역량(65.6%) 순으로 측정됐다. 재단은 “전문성 함양을 우선으로 꼽은 응답자들은 추가로 확보된 집중 학습 시간이 일주일 평균 24.51시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석박사 과정 장학사업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총 81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연간 최대 1400만원의 등록금 전액과 별도의 학습비(월 20만원)를 지원했다. 이밖에 연구 멘토링, 장학생 캠프,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회도 지원하고 있다. 다음으로 ‘어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는가’를 질문한 결과, 기후변화 문제(23.0%)가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에너지, 생태계와 환경사회 문제는 각

풀씨아카데미 5기 최종합격자 발표
[알립니다] 풀씨아카데미 5기 최종 합격자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과정 ‘풀씨아카데미 5기’ 최종 합격을 축하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아래와 같으며, 관련 공지는 문자와 이메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이름 / 전화번호 뒷 네자리) 곽*은 1758권*은 3439김*선 0227김*지 4952김*현 1365 김*서 4227배*기 1466염*승 5428우*영 8969이*림 1289 임*현 7403장*현 4882장*현 5247정*범 8027정*곰 3896 정*원 8980정*원 0383조*희 1345조*정 5503채*천 3649 최*영 2397 ※ 합격하신 분에게 오늘(22일) 중으로 개별 메일과 문자 발송 됩니다. ※ 문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풀씨아카데미 담당자ddd1008@chosun.com / 02-724-7866(문자회신 안됨)

/숲과나눔 제공
“환경·안전·보건 분야 지식 교류의 장 열린다”… 숲과나눔, ‘제4회 환경학술포럼’ 논문 공모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에서 발표할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여러 주체가 모여 지혜를 나누고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1월 14~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논문 공모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주제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에너지 ▲환경교육 ▲홍보·미디어 ▲화학물질 ▲에너지 ▲폐기물 ▲환경운동사례 등이다. 발표 희망자는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2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forum@koreashe.org)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는 관련 분야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심사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우수 발표자는 발표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 포럼에는 300여 명의 연구자와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총 88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환경·안전·보건 분야 정책변화와 시민 체감도 조사 결과를 담은 심포지엄, 아시아 각국의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공유하는 국제 토론회, 환경 사진 아카이브로 살펴본 환경 운동 사례 특강 등이 기획 세션으로 진행됐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 활동가와 연구자가 다 함께 연구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대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포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 발표
[알립니다] 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과정 ‘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면접일은 8월 18일(수)이며, 자세한 면접 시간과 내용은 면접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안내됩니다. 연락을 받지 못한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더나은미래 풀씨아카데미 담당자 (02)724-7867, ddd1008@chosun.com

풀씨 아카데미 4기 수강생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시민 모임인 '아파트탐조단'과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의 생태 모니터링 활동에 각각 참여했다.
환경문제 헤쳐나갈 ‘청년 활동가’ 키운다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 모집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과정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풀씨아카데미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을 공익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12주 과정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오충현 단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등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전문 지식을 키우고 글로벌 환경 이슈를 배우게 된다. 이번 5기 수강생은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팀별 환경운동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20~30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더나은미래 홈페이지와 숲과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30명의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료생 중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풀씨아카데미 5기’ 모집◇모집 대상: 환경 분야 공익 활동에 관심 있는 20~30세 청년 30명◇모집 마감: 8월 7일 자정까지◇교육 일정: 9월 16일~12월 2일(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교육 장소: (재)숲과나눔 강당(서울 양재)◇교육 특전: ▲교육비 전액 무료 ▲수료증 발급 ▲우수 수강생 시상  ▲수도권 외 거주자의 경우 교통비 실비 지원◇접수 방법: 더나은미래 홈페이지, 숲과나눔 홈페이지◇1차 합격자 발표: 8월 12일(예정) 더나은미래, 숲과나눔 홈페이지 공지·개별 연락◇문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02)724-7867, 재단법인 숲과나눔 (02)6318-9004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플라워 댄스' ⓒ장재연
숲과나눔, 사진전 ‘800번의 귀향’ 개최… 바다생물 사진 60점 공개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사진전 ‘800번의 귀향’을 개최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전 세계 바다에서 직접 촬영한 바다생물 사진 60여 점을 공개한다.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진 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장 이사장은 사진 촬영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800번 이상 다이빙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그동안 찍은 수만장 중 엄선한 것이다. ‘바다의 최고 스타’라고 불리는 만타 레이, 꼬리가 길어 슬픈 환도 상어, ‘바다의 나비’인 버터플라이피쉬 등이 등장한다. 캐릭터 ‘니모’로 유명한 아네모네피쉬 등 친숙한 생물도 있다.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누디브랜치, 외모는 험상궂지만 온순한 범프헤드 패럿피쉬, 바닷속에서 부드럽고 가벼운 날갯짓을 하는 배트 피쉬 같은 신비한 바다생물도 소개한다. 장 이사장은 “(바다에서) 진귀한 생명을 만나는 순간 지구에 태어났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생물이 모여 사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행성인지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많은 바다생물이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사실이 떠오른다”며 “인간은 자신을 낳고 키워준 고향의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몹쓸 짓을 하는 ‘집 나간 탕자’가 아닐까 하는 반성이 든다”고 말했다. 바다생물을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 작가가 수중에 머무르는 데 제약이 많고 다이빙 기술도 갖춰야 한다. 수중 촬영 장비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사진 기술이 뛰어나야 한다. 바다생물은 한 번 마주치기도 어렵다. 만나기까지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도 많다. 전시를 기획한 최연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사진들은 생물

풀씨 3기 결과공유회 '풀씨잔치'에 참가한 활동가들. /숲과나눔 제공
SC존슨, 숲과나눔에 기부금 2200만원 전달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SC존슨(SC Johnson)이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풀씨’ 사업에 기부금 2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풀씨’는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이다.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험적인 활동을 장려해 새로운 시민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씨’는 숲과나눔이 창립된 2018년 시작돼 지난 5월까지 총 343팀을 배출했다. 한 아이디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SC 존슨의 기부금은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8기 50개 팀 일부의 활동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풀씨의 취지에 동감해 사업비를 지원한 SC존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숲과나눔이 지향하는 가치를 나누고 사업을 함께할 협력 파트너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SC존슨은 전 세계 70여 국에 지사를 둔 생활용품 회사다. 1937년부터 매년 수익의 5%를 비영리단체와 관련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지난해 6월 숲과나눔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필요한 만큼의 삶'을 주제로 연 시장의 모습.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사회 난제를 해결할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지원해 왔다. /숲과나눔 제공
환경단체가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얼마나 될까?… 숲과나눔·CSES 공동연구 나선다

환경 부문 비영리단체는 얼마만큼의 ‘사회적가치’를 생산해 세상을 바꿨을까. 숲과나눔과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환경 비영리단체가 창출한 사회적가치 측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숲과나눔은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환경 분야 비영리단체의 사회적 임팩트를 측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측정을 위한 방법론을 만들어 평가하는 등 공동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사업 성과를 ‘몇 명의 장학생에게 얼마의 장학금을 전달했는지’ ‘프로젝트에 몇 명이 참여했는지’ 등 투입과 산출 위주로 단순 계산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당 사업으로 개인·집단·사회가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기준으로 임팩트를 측정하고자 한다. 환경단체의 활동은 성과가 빠르게 드러나지 않아 다른 비영리 부문보다 측정이 특히 어려웠다. 기후 변화 대응 같은 활동으로 인한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이다. 숲과나눔은 2018년 설립 이후 재단의 성과 측정을 목표로 꾸준히 관련 데이터를 쌓아왔다. 사업별 소요 비용, 사업 결과, 참여자 설문 조사 같은 근거 자료를 축적해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했다. 숲과나눔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 자료를 토대로 성과 측정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세미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연구 결과를 총괄한 보고서를 펴낸다는 계획이다. 이지현 숲과나눔 사무처장은 “이번에 개발할 평가 방법론과 관련 지표 등은 향후 다른 환경 단체의 성과 측정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영리 섹터는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들의 역할이 왜 필요한지 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다양한 임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