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숲과나눔, 환경 분야 비영리조직 지원 프로젝트 ‘초록열매’ 2기 모집

숲과나눔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 2기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열매’는 자연재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과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 부문의 비영리 조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숲과나눔은 “역량은 있으나 지원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소규모 또는 신설 단체를 적극 발굴해 장기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기관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 분야는 ▲환경정의(환경복지) ▲기후 위기 대응 ▲자원순환 ▲생태계보호 ▲환경교육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활동,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슈화 활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 교육·워크숍 등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를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관 또는 단체다. 지원 분야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도전전형’, 환경문제 개선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성과형’으로 나뉜다. 해당 전형으로 선발될 시 각각 1500만원과 3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회계·행정 지원과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도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며, 오는 3일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숲과나눔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초록열매 2기를 최종 선발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기후 위기로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초록열매 1기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둬 올해도 2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초록열매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이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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