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온라인으로 ‘착한 행동’ 모이면, 기업이 ‘기부’로 화답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모아’ 플랫폼 출범 6개월 그 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가 관심있는 사안에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4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론칭한 ‘모아’ 플랫폼은 기존 자원봉사에 대한 편견을 깼다. ‘모아’는 일상 속 ‘착한 행동’을 인증하면 기업이 ‘기부’하는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봉사처럼 한 곳에 모일 필요도 없다. 하지만, 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자원봉사와는 다르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주제로 모여 같은 활동을 하며 목표를 함께 달성한다. 일명 ‘크라우드 액션(Crowd Action)’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챌린지’의 재미를 자원봉사에 덧입혔다는 것이다. 개인이 다회용기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챌린지’에 참가하고, 여럿이 모여 ‘공동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프로젝트와 연계된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증사진 200개 달성’을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챌린지를 진행한다면, 참여자들은 각자의 지역과 장소에서 ‘다회용기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6개월 간 30개의 챌린지가 열렸으며 3761명이 참여했다. 이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자원봉사를 기획하다 발전됐다. 한도헌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연구팀장은 “지역사회 내 서로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시간을 교환하는 호주의 ‘타임뱅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공동의 목표를 정해 함께 참여하는 것에 더해, 함께 모은 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 모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 기업 특색에 맞는 자원봉사 캠페인, “여기 있어요” 기업 입장에서는 업(業)과 연관된 사회문제를 캠페인 방식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10월 25일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데이’ 개최…지속 가능한 디자인, 직접 투표하세요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사회·환경·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콘퍼런스와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미래를 위한 지구와의 공존’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선구자인 에치오 만지니(DESIS 창립자∙회장 겸 밀라노 공과대학 명예교수)가 ‘미래를 찾아서: 생태 전환에서의 사회와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총 65개국에서 접수된 575개 프로젝트 중 상위 10개 작품으로 선정된 ‘TOP 10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이 중 국내 시민들이 뽑은 1팀, 글로벌 시민들이 뽑은 1팀 총 2팀에게 시민상이 수여된다. 먼저 ‘국내 시민상’은 행사 당일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글로벌 시민상’의 경우 오프라인 현장 투표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 그리고 ‘서울디자인어워드’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전시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엽서와 카드지갑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서울디자인어워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위 10개 작품에는 ▲치매 친화적 도시 공간을 디자인한 싱가포르의 ‘등대와 부표 : 치매 친화적 마을’ ▲학교에서 태양광 충전 배터리를 보급해 아프리카 교육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 에티오피아의 ‘솔라카우 & 아얀투’ ▲저소득 국가와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실명을 예방하는 이동식 안구 검사 기기인 인도의 ‘아이라이크 플랫폼’ 등이 선정됐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소상공인이라면 KB스타뱅킹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KB스타뱅킹 앱에서 29일까지 신청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KB금융은 서울시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약 5주간의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총 1000가구의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이며, 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최대 360만원),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최대 540만원)이며, 1회 신청시 최대 연속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서울시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시 청년수당을 지원받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수당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꾸린 경험담을 공유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 청년수당 스토리 공모전 개최…청년들에게 희망 전한다

서울시가 ‘청년수당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시 청년수당을 지원받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접수 기간은 9월 13일(금)~27일(월)이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는 청년수당 참여자들의 경험담으로 미래 서울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4세 미취업 또는 단기 근로 청년에게 활동지원금(월 50만원 최대 6개월)을 지급하고, 청년 필요에 맞는 성장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 시작돼 2023년까지 총 10만7378명이 참가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청년수당을 받은 당해연도 연말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해 왔으나,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년수당 그 후’의 스토리를 공모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가 매년 진행하는 청년수당 참여자 추적조사에 따르면, 청년수당 참여자들은 로봇개발, PD, 엔지니어, 동물원 사육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청년수당에 참여하며 진로탐색과 몸·마음 건강, 생활 개선을 할 수 있었던 이야기, 더 나은 삶을 찾았던 이야기, 자유주제 등 다양하다. 수상 인원은 총 30명으로 ▲최우수상 2명(10만원 상품권) ▲우수상 3명(6만원 상품권) ▲장려상 5명(3만원 상품권) ▲참가상 20명(1만원 상품권)이다. 구글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결과는 10월 2일 청년몽땅정보통과 서울광역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서울시는 수상작 스토리를 서울시 SNS 채널, 홈페이지 등에 올려 많은 시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광역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은 “청년수당은 서울시 청년정책 중 가장 많은 누적 참여자 수를 기록한 정책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포용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겐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사회적기업 동구밭, 서울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화된 공공 장애인 화장실을 수리한다.
굿피플·서울시·동구밭, 오래된 서울 장애인 화장실 수리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사회적기업 동구밭, 서울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화된 공공 장애인 화장실을 수리한다. 지난 6일 서울시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 박상재 동구밭 대표,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7호선 이수역 장애인 화장실을 시작으로 서울시 내 공공 장애인 화장실의 개보수에 나선다. 특별히 현장조사를 통해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판단된 이수역, 노량진역, 청량리역, 김포공항역, 영등포구청역 등의 지하철역과 대방공원에 위치한 장애인 화장실 14곳을 먼저 손본다. 또한 서울시에서 진행한 장애인 화장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화장실을 선정해 연말까지 수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모두의 화장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두의 화장실’은 굿피플과 동구밭, 서울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4월 진행한 장애인 화장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동구밭은 4월 한 달간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했고, 서울시는 도심 내 장애인 화장실 2500곳를 전수조사해 접근로, 입구 단차, 출입구 등의 세부 정보를 서울시의 온라인 생활지도 서비스인 ‘스마트서울맵’에 공시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시와 민간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분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대학생들이 학교 ‘쓰레기통’을 살피는 이유

“저는 주로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하루 종일 학교에 있다 보니 선후배와 동기들이 배달 음식 쓰레기라든지 일회용 컵, 종이컵 등의 분리수거를 어려워하는 걸 자주 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신청하게 됐습니다.” “대학교에 일회용 음료 컵에 액체가 남아있는 채로 버려지는 걸 자주 본 뒤로 교내 ‘제로 웨이스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어요. 지속 가능한 대학교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기후변화센터가 개최한 ‘2024 플라스틱 스쿨어택’ 발대식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의 참여 소감 일부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플라스틱 스쿨어택’은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플라스틱 스쿨어택은 대학교 내 제로웨이스트 실천 현황 조사 및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대학 제로웨이스트 실천 현황을 조사한 뒤 순위를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제안을 건네는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모집을 통해 선발된 40여 명의 대학생은 9월 개강에 맞춰 10개 조로 나뉘어 직접 20개 대학을 방문해 캠퍼스 내 플라스틱 사용 및 처리 현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2022년 기준 서울 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상위 20개 대학이다. 대학과 구성원들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현황을 시설, 운영, 인식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캠퍼스의 자발적인 제로 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4 서울 20개 대학 제로 웨이스트 실천 순위’로 정리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학교 ‘쓰레기통’을 살피기 위해 모인 이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였다.

서울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확대 운영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갖춰지게 됐다. 서울시는 31일 ‘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이하 중구 센터)가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립종합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중구 센터는 5개의 교육실과 심리안정실을 갖춰, 30명의 발달장애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사회적응을 지원한다. 19세 이상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5년간 ▲사회성 및 의사소통 증진 ▲직업전환 교육 ▲신체활동 강화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2016년 노원과 은평 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서울 시내 24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누적 이용 인원은 3400명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25개 센터에서 연간 68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종로와 도봉 센터, 두 곳에서는 도전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의 행동유형이나 빈도를 파악해 당사자와 가족·센터 종사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행동분석 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전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10명을 지원하고 도전 행동 완화 솔루션을 총 78회 제공한 바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8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LG전자, 서울시와 손잡아 ‘전기차 충전’ 편해진다

LG전자가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급속 충전∙교통 약자 도움형 등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LG전자는 넥씽 등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에게 ▲급속∙완속 충전기와 ▲로봇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공간을 찾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LG전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건물, 공원, 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교체 및 추가 공급을 통해 2026년까지 급속충전기 50대 이상을 설치한다. 또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로봇 충전 솔루션을 10대 이상 설치해 교통 약자의 충전 편의성을 증대한다. 로봇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급속 충전기와 두산로보틱스의 충전 로봇을 접목한 것이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고 충전구를 열면 충전 로봇이 스스로 충전케이블을 연결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충전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쉽게 충전 가능하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은 “차별화된 품질의 충전기와 최적의 충전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를 공략해 신뢰할 수 있는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생명의전화, 2024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여자 모집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밤길걷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의전화는 국제NGO기구로서 대한민국의 자살 현상을 사회에 알리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매년 ‘세계자살예방의날(9.10)’을 맞아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밤길걷기’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33만명의 기부자와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함께했다. 올해 ‘밤길걷기’는 9월 7일(토)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대 청소년 자살률인 10만 명당 7.2명에 기인한 ‘7.2km for 청소년’ 코스와 대한민국 평균 하루 자살 사망자 수에 기인한 ‘35.4km for 대한민국’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당일 현장에서는 자살예방 프로그램 부스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5.4km for 대한민국’ 코스는 캠페이너 354명이 함께 대한민국의 자살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해 질 녘부터 동틀 때까지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실천한다. 의미 있는 걸음을 실천하기 위해 코스 구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돼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캠페인은 ‘사전 일주일 챌린지(8.30~9.6)’와 ‘일상루틴 소확행 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캠페인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하고 일상에서의 자살예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독려한다. ‘밤길걷기’는 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부, 서울시, 영등포구,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울경제인협회, 가화의료재단, 영등포상공회의소, 서울공연예술고가 후원한다. ‘밤길걷기’는 내달 26일까지 모집 예정이며, 밤길걷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7.2km for 청소년’ 코스 2646명, ‘35.4km for 대한민국’ 코스 354명으로 총 3000명의 캠페이너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KT 매장서 쉬어 가세요” 서울 250개 매장 ‘기후동행쉼터’ 운영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전날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함께 ‘기후동행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내 KT 매장 250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협약식에는 KT 커스터머부문장 이현석 부사장과 서울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 권오병 전국 KT 대리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가 기업과 협력해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용 시간이 한정되고 장소 접근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와 서울시가 손을 잡고 접근성이 좋은 시내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KT 기후동행쉼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 지정된 서울 시내 KT 매장에서 무더위와 폭우 등을 피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다. 특히 KT는 쉼터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선 인터넷과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오는 15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재난안전시설 페이지에서 해당 매장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올 여름 거센 장마와 기록적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의 경우, 일상 곳곳에 자리한 기후동행쉼터 등 다양한 공간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KT 매장은

오세훈 시장 “약자동행 성과?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혁신”

‘2024 서울 약자동행 포럼’ 개최각국의 약자동행 정책 사례 공유 “노력했지만 운이 안 좋아서, 혹은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부에 이르지 못한 사람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약자동행 포럼’에서 민선 8기 시정 철학으로 내세운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약자동행, 같이의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의 약자동행 정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사회학 교수, 메이 리 로투스 미디어 하우스 대표 등 국내외 시장단과 석학, 민간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어 한류 연구학자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사회학 교수가 ‘동행 없는 사회의 위험성과 한국의 이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리처드 교수는 30여년간 인종·문화 분야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종·문화교육채널인 ‘SOC119’ 운영으로 2018년 에미상을 받았다. 리처드 교수는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경제적 불평등이며 빈부격차는 다양한 문제를 수반한다”라며 “핵심은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깨지는 것에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내 집을 살 수 없을 거야’, ‘부모세대만큼 잘살 수 없을 거야’라는 우려가 만연하다”면서 이를 눈여겨보고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리처드 교수의 발표 이후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좌장으로 오 시장, 샘 리처드 교수,

스.맘.파 멘토링데이(Successful Moms’ Parenting) 포스터.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부모 가장 멘토링 데이 개최

한국경제인협회가 6월 18일(화)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맘.파 멘토링데이(Successful Moms’ Parenting)”를 개최한다. 한부모 가장의 성공적인 육아와 자립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스.맘.파 멘토링데이”는 먼저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한부모 엄마의 자존감 찾기 및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주제로 한 힐링토크 콘서트로 시작한다. 이어 ▲자산관리와 재테크 노하우 ▲취업 면접 노하우와 셀프스타일링 ▲스마트스토어 창업 준비 ▲정리수납전문가 직업탐색 등 한부모의 자립에 유용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한부모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서울시와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중점 사업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아·행·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은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서울시 25개 복지시설에 금융 전문강사단을 파견하여 현장에서 한부모가장의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한국경제인협회 홈페이지(www.fki.or.kr)에서 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