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기
중증 장애아 이동권 넓어진다…전동휠체어 등 ‘건강보험 적용’

기립훈련기에 이어 보행보조차·유모차도 급여 대상 포함 중증 장애 아동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보조기기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아동용 전동휠체어, 몸통 지지 보행보조차, 장애인용 유모차 등 3종의 보조기기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새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보조기기의 본인부담금은 기존 대비 90% 이상 줄어든다. 아동용 전동휠체어는 380만원에서 38만원으로, 몸통 지지 보행보조차는 2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장애인용 유모차는 15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립훈련기의 급여화에 이은 두 번째 보완책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결정은 중증 장애 아동의 성장 발달과 치료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기기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필수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재단,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합니다

서울·경기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 모집… 5월 7일까지 아름다운재단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재단은 온라인 게임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경기 지역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특수입력장치 ▲게임 컨트롤러 및 액세서리 ▲자세 관련 보조기기 등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자는 전문가와 상담 후 1인당 최대 23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아름다운재단·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국립재활원은 지난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 지원사업을 통해 35명의 참여자가 한손사용자용 키보드·블루라인 조이스틱·켄싱턴 트랙볼 마우스 등 보조기기 180대를 지원받았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다양한 여가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경험은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건강한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아름다운재단, 女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참여자 모집

서울·경기 지역 여성 장애인 22명 대상 보조기기 지원 아름다운재단은 LG생활건강과 함께 여성 장애인에게 육아·사회참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육아 중인 서울·경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2명이다.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이동용(휠체어, 운전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업무용(확대기, 특수마우스, 특수키보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육아용(높이조절 유아침대, 베이비모니터, 배변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이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그동안 112명의 지원자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협력 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지원사업이 5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LG생활건강의 꾸준한 나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의 촘촘한 관리, 주체적인 삶에 도전하는 여성 장애인의 용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불편함을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셀바스 헬스케어가 만든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는 텍스트를 점자로, 점자를 문자로 변환해주는 보조기기다. /조선DB
시·청각·언어 장애인 92.5%, IT 보조기기 지원 못 받았다

정부 IT 보조기기 지원사업, 13년간 5만명 지원올해 예산 60억원으로 2배 증액… 선정 인원은 4739명 장애인의 ‘디지털 생활비’는 비장애인보다 비싸다. 시각 장애인의 경우 PC로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 작성을 하려면 화면 정보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엑스비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센스리더’를 주로 쓴다. 가격은 35만원. 사용자 편의를 위해 LG그램 등 일반 노트북에 센스리더를 설치한 올인원PC의 가격은 290만원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원클릭 복구 솔루션, 다국어 판독 기능 등이 탑재돼 있지만 일반 노트북 가격보다 2배 높다. 정부는 장애인의 디지털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10년부터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 청각·언어 장애인, 지체·뇌병변 장애인에게 보조기기와 특수 소프트웨어 제품 가격의 80~9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사자는 나머지 10~20%를 부담하면 된다. 문제는 지원 대상자 대비 수혜자들의 비율이 턱없이 낮다는 점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장애인 IT 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5만1703명이다. 국내 장애인 수 212만6000명의 약 2.4%에 불과하다. IT 보조기기 주요 신청자인 시각(25만2000명) 장애인과 청각·언어(43만5000명) 장애인으로 대상자를 좁혀봐도 전체의 7.5%에 그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쟁률은 치열하다.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 신청자의 25.9%(3369명)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예산을 작년(31억5200만원)의 2배 수준인 60억원으로 증액했으나, 선정 인원은 4739명으로 137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 예산 확대만큼 수혜자 수가 늘지 않는 건 높게 형성된 보조기기 가격 탓이다. 국내 장애인 보조기기 시장은 소수 기업이 과점하고 있다. 기기 종류마다 생산업체는 1~2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요·공급에 따른 가격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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