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 모집… 5월 7일까지
아름다운재단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재단은 온라인 게임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경기 지역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특수입력장치 ▲게임 컨트롤러 및 액세서리 ▲자세 관련 보조기기 등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자는 전문가와 상담 후 1인당 최대 23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아름다운재단·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국립재활원은 지난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 지원사업을 통해 35명의 참여자가 한손사용자용 키보드·블루라인 조이스틱·켄싱턴 트랙볼 마우스 등 보조기기 180대를 지원받았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다양한 여가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경험은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건강한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