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재단
장애인·노인 일자리 만드는 건 기본, 복지 비용도 확 줄여

1세대 사회적기업의 임팩트 기초생활 수급자 채용해 복지에 쓰일 예산 줄이고 취약 계층 간병 서비스로 간병의 質 향상시키기도 229억4131만원. 지난 10년간 아름다운가게가 만들어 낸 ‘나눔 수치’다. 연초가 되면, 대부분의 영리기업은 한 해 매출을 목표로 세우지만, 아름다운가게는 올해 얼마나 사회적 목적을 위해 ‘돈을 쓸 것인지’ 목표 금액을 세운다. 2011년부터 재무제표 외에 ‘나눔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 2012년 매출은 약 230억원. 그중 저소득층 학비, 의료비, 주거비 후원 등 빈곤·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데 12억6003만원, 공익 활동 지원 사업에 8억3297만원 등 총 30억9906만원을 이웃과 나눴다. 박병혁 아름다운가게 정책국장은 “일반 기업은 당기순이익 성장이 최우선이지만 사회적기업의 성장은 ‘수익 나눔’에 있다”면서 “2014년의 목표는 매출 290억, 수익 나눔 40억”이라고 했다. 1세대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낸 ‘임팩트(Impact)’는 무엇이 있을까. 전자·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해,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컴윈. 전체 근로자 28명 중 17명이 장애인·저소득층·고령자 등 취약 계층 근로자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경기자활공동체협회·안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사회에 10억3356만원을 기부했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2년 기준 경영 공시 자료). 권운혁 ㈜컴윈 대표는 “연간 컴퓨터 3만대, 프린터 10여만대 정도를 적정 처리해 재활용하면서 지구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중요한 임팩트”라고 했다.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복지 예산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친환경 건물 청소 업체 ㈜함께일하는세상은 취약 계층 근로자 15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우선 고용이 원칙이다. 이철종 대표는 “정부에서 4인 가족 기준, 연간 최저생계비로 1800만원의 복지 예산을 쓰고 있으니 예산을 매년 2억원가량 절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취약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 대기업과 사회적기업 손잡아… 사회변화 위한 시너지 기대

업소용 오븐조차 없었던 ‘용감한 컵케이크’ CJ푸드빌과 협약 맺은후 뚜레주르에 납품도 검토 단순 협약 사례부터 투자 차원 연계까지 올해 이뤄진 협력 건수 지난 4년 합한 것과 같아 사회적기업은 지원 희망 기업체는 장기지원 부담 서로간 협력 쉽지 않아 중간기관 가교역할 절실 “12시간 땀흘리며 구웠던 케이크 100개를 이제 1시간 만에 만들어요.” 사회적기업 ‘용감한 컵케이크’는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자는 목표를 가진 회사다. 실제 양육미혼모 4명이 모여 만들었다. 컵케이크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파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장지영 용감한 컵케이크 대표는 “업종이 식품제조업인데, 집에서 식품을 만들어 파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다”며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내에 4.7평짜리 빵 공장을 차렸지만 업소용 오븐조차 없어 부족한 것 투성이였다”고 말했다. 6월 29일, ‘CJ푸드빌’과 맺은 협약은 용감한 컵케이크에 새로운 활로가 됐다. 장지영 대표는 “첫 만남에서 ‘우린 가정용 오븐에 빵을 구워서 판다’고 하니까 굉장히 놀라더라”며 “대기업에 대한 오해도 있었고, 뭘 어떻게 제안해야 되는지도 몰라 처음엔 진행이 더뎠다”고 했다. CJ푸드빌은 설탕이나 밀가루 등 기본 재료부터, 업소용 오븐까지 지원했다. 식품 위생, 제빵공장 전문가 등 기업 전문인력들은 용감한 컵케이크가 식품제조업 정식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장지영 대표는 “CJ의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 도움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향후 CJ 주최 요리교실에 장 대표를 초빙하거나, 계열사인 ‘뚜레주르’에 용감한 컵케이크 제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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