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 지원 사업, 전국 7곳 지원올해 은평·안양군포관악단 자립 성공“10년 지원 계획으로 자립 도와줄 것”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낙원악기상가 옥상 정원. 오전에 내린 소나기로 습해진 공기를 뚫고 청소년 관현악단의 음악 소리가 사방으로 퍼졌다. 이날 무대는 청소년 관악단 ‘올키즈스트라’의 자립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올키즈스트라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으로 현재 전국 7개 지역 관악단에서 단원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념 공연의 주인공은 지난 10년간 자립 기반을 마련해온 은평관악단과 안양군포관악단이다.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10년을 꾸준히 지원했고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외부 지원금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보통 1~3년 단위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우후죽순 생겼다가 별안간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유원선 국장의 설명이다. 지원이 끝나면 오케스트라도 사실상 해단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영되려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아동센터 4~5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관악단을 구성하는 올키즈스트라는 서울에 있는 상위관악단과 은평관악단을 비롯해 안양군포관악단, 김해관악단, 아산관악단, 동해관악단, 창원관악단 등 총 7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이 중 두 곳이 자립에 성공한 것이다. 자립 준비에만 10년을 쏟아부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총 8단계로 구성된 ‘지역관악단 지원 플랜’에 따라 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창단 이후 3년간은 악기를 갖추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시기다. 매년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악기 구비율을 70%까지 올린다. 창단 4~5년 차에는 악기 대여 비율을 0%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