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 전북 중소기업 채용 경쟁력 강화 나선다

채용공고 리디자인 지원사업 추진…산업·직무 정보 구체화 SK행복나눔재단이 전북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채용공고 리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및 직무 기반으로 채용공고를 재구성해 지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과 청년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채용 환경에서는 단순한 조건 나열 중심의 공고보다 직무와 기업에 대한 맥락을 충분히 전달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중소기업 채용공고는 여전히 직무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지원자의 이해와 적합도를 낮추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공고를 산업·직무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채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구조를 반영해 채용공고를 구조화하고,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 정보를 재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이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설립 3년 이상인 전북에 있는 기업 중 최근 1년 내 매출 발생 이력이 있으며, 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채용공고 리디자인 결과물 제작과 피드백, 채용 데이터 기반 분석까지 전 과정이 지원된다. 참여 기업에는 리디자인된 채용공고 콘텐츠가 제공되며, 채용 데이터 제출 및 인터뷰 참여 시 취업 지원 키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첫 지원 지역은 전북권역이다. 신규사업을 기획한 김우림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직접 만나며 양측 모두 분명한 수요가 있음에도, 이를 연결하는 데에는

‘임팩트 금융’의 장벽은 진입 어렵고, 성과 체험 너무 늦어

임팩트 금융의 새로운 작동법<下>진입 구조 부재부터 신뢰·측정 방식까지, 작동을 가로막는 핵심 쟁점 임팩트 금융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실제로 작동시키기 위한 구조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SOVAC 살롱 X 임팩트 써밋 #임팩트금융’에서는 기관과 사업 수행 조직이 각자의 위치에서 마주한 장벽을 드러내며, 임팩트 금융의 작동 방식을 점검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SOVAC, 임팩트확산네트워크, 아름다운재단, 루트임팩트, 임팩트스퀘어,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 임팩트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벤처 필란트로피와 임팩트 투자가 ‘자본의 연속성’이라는 흐름 안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한국형 ‘임팩트를 위한 투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팩트 투자, 비영리, 재단, 중간지원조직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자본의 흐름과 역할을 논의했다. 행사는 발제와 패널 토론 이후, 기관과 현장 실행 조직이 각자의 시각에서 장벽을 짚는 대담으로 이어졌다. ◇ 기관이 꼽은 장벽…“진입 구조 없고, 성과는 너무 늦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가 함께한 첫 대담에서는 기관 관점에서의 한계가 제기됐다. 기관들이 공통으로 지목한 장벽은 두 가지다. 임팩트 투자로의 진입을 돕는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점, 그리고 성과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는 점이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이 임팩트 투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기금운용위원회 설득 3개월, 내부 부서 공감과 실무 추진에 6개월, 이사회 보고 준비까지 약 1년 반이 소요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의지는 있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표준화된 경로가 없다”며

수도권에 머물던 시각장애 보행 교육, 대전으로 간다

SK행복나눔재단, 대전맹학교와 협약…시각장애 학생 ‘독립 보행’ 지원 확대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4일 대전맹학교와 시각장애 학생 보행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본부장과 김주원 매니저,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세상파일팀이 추진하는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는 학령기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행 교육 과정 및 흰지팡이를 개발하고, 맞춤형 보행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보행 능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2024년 5월 시작된 이후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 31명을 대상으로 1대1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 아동 전원이 보행 기술을 습득하고 2개 이상의 독립 보행 경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각장애 학생 대상 보행 교육은 보행지도사 등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됐다. 재단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전을 신규 교육 지역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대전맹학교 및 인근에서 주 1회, 90분씩 진행된다. 3월 초 부모 대상 교육(6회)을 시작으로 3~6월에는 흰지팡이 사용법을 익히는 기초 과정(12회), 8~11월에는 실제 보행 경로 실습 중심의 기본 과정(12회)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원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교육 대상 지역을 수도권에서 대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선례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독립 보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장은 “시각장애인에게 독립 보행은 단순히

수업 수신율 20%→85%…청각장애 학생 교실에 문자 통역을 도입했더니

SK행복나눔재단, AI 통역 프로젝트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문자 통역 프로젝트의 성과와 과정을 정리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운영 과정과 변화, 그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인사이트가 담겼다. 교실 수업이 음성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 환경에서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접근성은 오랫동안 구조적 과제로 지적돼 왔다.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문자화해 제공하는 AI 기반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학교 수업 현장에 적용해 왔다. 프로젝트에는 전국 초·중·고교 청각장애 학생 240명이 참여했다. 최종 효과 측정 결과, 수업 내용 수신율은 솔루션 도입 전 20%에서 85%로 크게 높아졌고, 수업 이해도 점수도 초기 46점에서 65점으로 상승했다. 학습 태도 변화도 뚜렷했다. 수업에 대한 자신감은 프로젝트 첫해 40%에서 종료 시점에는 100%로 개선됐고, 수업 흥미도 역시 30%에서 75%로 높아졌다. 문자 통역을 통해 학습 참여와 몰입도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리포트는 성과 수치뿐 아니라 그에 이르기까지의 시행착오와 개선 과정을 상세히 담은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실시간 문자 통역 정확도는 초기 약 78% 수준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개선을 거치며 최종 96%까지 단계적으로 향상됐다. 세상파일은 현장에서의 선택과 수정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사회 변화를 고민하는 기업 실무자와 사회혁신가,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습 자료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소보로’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1원도 빠짐없이’ 전달한 곧장기부, 50억원 넘었다

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회원 2만5000명…연간 모금 15억원 규모 SK행복나눔재단은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5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운영비나 수수료 공제 없이 100% 기부처에 전달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운영비와 결제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재단이 전액 부담하며, 물품 구매 영수증부터 배송 과정까지 기부 전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에 따르면 2026년 1월 12일 오전 10시 기준 곧장기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50억957만4976원이다. 2020년 12월 론칭 이후 5년 만에 회원 수 2만5000명, 연간 모금액 15억원 규모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자는 2만4858명이며, 곧장기부를 통해 지원을 받은 기부 대상자는 총 19만6682명에 달한다. 재단은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기부금 사용 과정을 직접 확인하려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꼽았다. 단순히 금액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달 과정과 결과까지 확인하려는 기부자들의 관심이 플랫폼의 투명성을 지탱해 왔다는 설명이다. 곧장기부는 최근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기부금 전달 현황뿐 아니라 재단이 부담하는 운영비 내역까지 공개하며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곧장기부는 2023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임팩트 기부’도 도입했다. 기부자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형 운동 서비스,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 마우스 지원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고하은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앞으로도 기부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유지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직무 장애인 채용 지원” SK행복나눔재단, 참여 기업 모집

디지털 디자인·경영사무 직무 중심…4.5개월 실무훈련 후 기업 연계 채용 SK행복나눔재단이 내년 ‘2026 장애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을 선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훈련시키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6년간 50개 기업과 84명의 청년 장애인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93%가 취업에 성공했다. SK엔무브·한국투자증권·티맵모빌리티·티빙·법무법인 광장 등 다양한 기업이 인력을 채용했다. 2026년 과정에서는 ‘디지털콘텐츠 디자인’과 ‘디지털 경영사무’ 두 직무 분야에서 기업 연합 채용이 이뤄진다. 디자인 직무는 비주얼·그래픽·제안서 디자인을, 경영사무 직무는 회계·총무·인사 등 경영지원 업무를 맡는다. 1명이라도 해당 직무에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훈련생은 올해 12월부터 선발한다. 선정된 훈련생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 반 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직무훈련을 받는다. 이후 면접을 통해 참여 기업에 입사하며, 기업은 계약직 채용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 과정에는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피그마 등 디자인 도구, 전산회계와 전표관리, 워드·엑셀·PPT 등 오피스 활용, 챗GPT·캡컷·노션 등 AI 기반 협업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실무 실습과 함께 커리어 코칭·비즈니스 매너·조직 적응 교육도 제공된다. 참여 기업들은 “신규 직무에서 역량 있는 장애인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사전 직무훈련 평가가 있어 신뢰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하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준으로 실무 중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콘텐츠 디자인과 디지털 경영사무 직무에서 장애인 채용을

“무스펙·비전공자도 OK”…SK 뉴스쿨,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전액 무료 직업교육·생활장학금 지원…조리·정보보안·자동차 등 5개 과정 운영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청년 직업교육 프로그램 ‘SK 뉴스쿨’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 슬로건은 ‘불안했던 시간, 이제는 성장의 시간’이다. SK 뉴스쿨은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22~2024년 기준 평균 취업률은 97%에 달한다. 교육은 현장 전문가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으며, 스펙·전공·경력과 관계없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기와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졸업생에게는 워커힐호텔 등 SK 관계사 및 협력 기업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학비·장비·재료·교재·유니폼·자격증 취득비 등을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월 최대 90만 원의 생활·주거 장학금도 지급한다. 실제 수료생들은 “막막했던 시절, SK 뉴스쿨이 자신감을 되찾게 해줬다”고 말한다. 워커힐호텔 조리사로 취업한 김광명(25) 씨는 “비전공자로서 요리를 시작할 방법조차 몰랐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피드백 덕분에 조리사로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보보안업체 이글루코퍼레이션에 입사한 허철웅(27) 씨도 “고졸·비전공자로서 막막했지만, 전문 강사진의 수업과 1:1 진로 코칭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꿈을 이뤘다”고 했다. 이번 모집은 조리·카페베이커리·MD·정보보안·자동차판금도장 등 5개 과정, 총 80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예정)인 20~30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 및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대한다. 학과별로 연령 제한이 다르며, 조리·카페베이커리과는 1987~2007년생, 나머지 3개 과정은 1993~2007년생이 지원 가능하다. 안범환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장은 “SK

SK 행복나눔재단 ‘써니 스콜라’, 청년들이 정의한 사회문제 해법 공개

8개월간 문제 정의·솔루션 기획·실행…이주배경·장애인·이주노동자 주제 해결책 제시 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지난달 21일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 4기의 성과 공유회 ‘임팩트 스테이지’를 열고 8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써니 스콜라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제 정의’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8개월간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실행 단계를 거쳐 사회변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올해 4기에는 5개 팀이 참여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이들이 발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직접 발표했다. 중도입국 청소년을 주제로 한 팀은 ▲한국어 학급 참여로 정규 교과 학습 결손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 연계형 보조 교재 ▲입학 초기 언어 소통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학습 도구를 제안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메시지 활용 교육 도구 ▲발달장애 아동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와 치료사를 지원하는 사전 소통 도구가 나왔다. 또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모국어 기반 산업재해 교육 서비스도 발표됐다. 특히 Surfer팀은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과 학습 결손’ 문제를 집중 조명해 대상을 차지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주당 10시간 이상 한국어학급(KSL)에 참여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어·수학·사회 등 정규 과목 수업을 빠지게 돼 학습 공백이 누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Surfer팀은 단순 번역을 넘어 교과 흐름에 맞춘 의사소통 활동지를 제공하는 보조 교재 개발을 제안했다. Surfer팀은 “중도입국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서 진정한 정착을 이루려면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학교 교육을 통한 자기

울던 아이가 “더 풀래요”…게임처럼 배우는 점자 교구의 힘

중고폰과 RFID 카드로 만든 ‘하루 10분’ 점자 학습 교구 개발기 “기역은 몇 번 점일까요?” 점자가 새겨진 작은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자 맑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손끝으로 점자를 더듬으며 숫자 버튼을 누르자, “정답입니다!”라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다음 문제가 이어졌다. SK행복나눔재단이 개발한 점자 학습 장난감 ‘슬라이닷(Slidot)’의 이야기다. 지난 25일 열린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에서 이 제품이 공개됐다. 스마트폰과 9개의 버튼이 달린 작은 본체에, RFID 스티커가 붙은 점자 카드만 있으면 게임을 하듯 점자 공부를 할 수 있다. 시각장애 아동을 지원해온 재단은 지난 3~4년간 이들의 학습 환경을 분석했다. “점자 배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어릴 때 울면서 외웠다”는 아이들의 말에, 재단은 기존의 종이 인쇄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슬라이닷 개발을 총괄한 곽예솔 SK행복나눔재단 전략기획팀 매니저는 “고통이 아닌 ‘재미’로 점자를 배울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 “단순하고 싸게, 하지만 오래 쓰게” 슬라이닷 개발 목표는 단순했다. 값싸고, 쉽고, 아이가 매일 쓰고 싶게 만들 것. 첨단 점자 디스플레이는 생산비가 너무 높았다. 대신 점자가 새겨진 종이 카드에 RFID 스티커를 붙이는 저비용 구조로 전환했다. 카드 한 장당 제작비는 1500원 수준. 총 2000여 개의 문제 카드가 만들어졌다. 본체에는 중고 스마트폰을 넣었다. 5만 원대 기기 하나에 스피커, 디스플레이, 리더기가 모두 들어있어 안성맞춤이었다. 외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브릭’ 형식으로 바꿨다. 수정과 조립이 쉬워 실사용자 반응도 좋았다. 퀴즈 앱도 공을 들였다. 또래 아이의 목소리로 문제를

“AI 활용 맞춤 직무 배우고 싶나요?”…SK행복나눔재단, 청년 장애인 훈련생 모집

AI콘텐츠디자인·경영관리 등 2월 9일까지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2025 취업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취업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은 행복나눔재단의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맞춤형 직무 훈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시에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계해 훈련 수료생들의 채용까지 지원한다. 2024년까지 훈련 수료생의 93%인 6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참여 기업은 SK엔무브, SK쉴더스, 한국투자증권, 법무법인 광장, 티맵모빌리티 등 총 51개사에 달한다. 올해 훈련 과정은 ▲AI콘텐츠디자인 ▲경영관리·회계사무 두 개 분야로 나뉜다. 훈련생들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챗GPT 등 실무 기술을 배우며, 오피스 프로그램 교육과 면접 준비 등 공통 과정을 거친다. 훈련은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훈련생들은 훈련 종료 후 취업 희망 기업의 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뤄지며, 입사 후 ‘AI콘텐츠디자인’ 직무는 온라인 콘텐츠 및 그래픽 디자인, ‘경영관리·회계사무’ 직무는 회계·총무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훈련 비용은 행복나눔재단과 국비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참여 수당과 교통비, 성적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의 ‘교육훈련정보’에서 SK행복나눔재단을 검색해 지원 양식을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법’의 상이등급 기준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마감은 2월 9일까지이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박정하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SK행복나눔재단 기부플랫폼 곧장기부가 론칭 5년 만에 누적기부금 30억원을 넘겼다. /SK행복나눔재단
비결은 투명함…SK 곧장기부, 누적기부금 30억원 돌파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론칭 5년 만에 30억원을 넘어섰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의 투명성을 위해 오픈마켓 시스템을 채용했다. 기부 물품의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기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와 수수료는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2024년 10월 21일 오전 8시 기준 곧장기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30억1153만2406원이다. 전년 대비 80%가량 상승한 금액이다(2023년 10월 21일 기준 16억7586만356원). 누적 기부자는 1만3416명, 누적 모금함은 4825개를 기록했다. 기부 대상자 13만8018명이 곧장기부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곧장기부는 2024년 들어 월평균 모금액 1억원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꾸준한 정기기부 증가가 있다고 한다. 곧장기부가 2021년 정기기부를 도입한 이후 정기기부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기부자 중 15%인 2052명이 정기기부자로서 월 5000여만원의 정기기부액을 내고 있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고하은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이번 수치는 투명성을 강조하는 곧장기부의 철학과 운영방식에 대한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공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믿고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곧장기부는 보육원,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유기동물센터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나눔비타민과 함께 저소득가정아동에 식사쿠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을 시도하고 있다. 곧장기부만의 특별한 기부 형태로는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임팩트 기부’가 있다. 기부자는 임팩트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Sunny Scholar 3기 팀 프로퍼가 개발한 ‘이미(immi)’ 솔루션. /SK행복나눔재단
대학생 4명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 워크북을 개발한 이유

“특성화고 재학 중인데, 졸업 후 대학 진학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나요?”“대학 가서 유학(D-2) 비자 가지고 있을 때 휴학해도 되나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주된 궁금증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체류 자격 변경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자가 만들어졌다. 30페이지 남짓한 소규모 책자에는 이주배경 청소년이라면 궁금할만한 체류 비자 정보가 담겨있다. 외국인 전형으로 대학 입학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부터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보유해야 할 ‘구직 비자’를 따는 방법 등도 수록됐다. 도움이 필요할 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망도 실려 있다. 이 책자를 개발한 이들은 SK행복나눔재단의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 3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 ‘프로퍼’로, 각기 다른 학교와 전공을 가진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써니 스콜라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3기 프로젝트의 대상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책자를 만든 프로퍼팀이 수상했다. 왜 하필 체류 비자 정보 책자가 필요했을까. 프로젝트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는 ‘다문화 자녀의 학업 생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프로퍼 팀원들은 동두천에 위치한 이주민센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난민신청자 자녀가 부모의 체류 자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이주배경 청소년의 상황도 비슷했다. 올해 한국개발통계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청소년은 19만3814명이다. 이는 처음 집계한 2012년보다 312%(4만6954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국내 체류를 위해 비자를 발급받는데, 현재 한국의 많은 이주배경 청소년은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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