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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전형 인재’ 키운다…청년 위한 ‘직무 프로그램’ 시행

LG가 청년 대상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를 새롭게 도입하고,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LG는 올해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생산·제조,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재도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체 교육 과정의 절반 규모인 500명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해 지역 간 교육 기회 균형에도 힘을 싣는다. LG전자는 대전·대구·부산에서 400명을, LG화학은 여수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700명)는 경기 평택과 대전·대구·부산 등 4개 지역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AX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LG화학(200명)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 및 바이오 사업 관련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AI 코딩 기반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구축 교육을 통해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 연계되는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100명)는 경기 파주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중심의 전문 직무 교육을 운영한다. 국가첨단산업으로 지정된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함께 AI 활용 역량 및 소프트 스킬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1년 만에 토종 꿀벌 300만 마리 늘었다”…LG의 생태 복원 성과

LG가 추진 중인 토종 꿀벌 보호 사업이 개체 수 증식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LG는 지난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한 이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100만 마리 규모였던 개체 수는 지난해 200만 마리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약 400만 마리 수준까지 증가했다. 토종 꿀벌은 국내 자생 식물의 수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로 평가된다. 다만 2010년대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과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생태계 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로 알려진 김대립 씨와 협력해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 명인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꿀벌 감소 문제가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추진된 프로젝트가 단기간 내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토종 꿀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사육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보된 개체 수는 향후 양봉 피해 농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비컴프렌즈 측은 양봉 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한 개체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LG, ‘미래 기술 인재 확보’ 총력…알파세대 영재·해외 석박사 초청

LG가 알파(α)세대 과학 영바부터 국내외 석박사까지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 테크 콘퍼런스(LG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콘퍼런스는 LG의 연구 개발 심장부인 LG사이언스파크에 우수 인재들을 초대해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 초청 대상인 국내 석박사 R&D 인재 외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해 영재·과학고 학생 100명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초청하며 인재들의 다양성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와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9개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CEO, CTO, CHO)과 기술 리더 등 71명이 총출동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오프닝 스피치에서 초청 인재들에게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우리의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인재 여러분이 LG라는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시면, 여러분의 기술이 세상과 만나는 데 LG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G는 올해 수도권 8개 영재·과학고에서 100명의 과학 영재들을 초청하며 지난해보다 학생 참가자 인원수를 4배 가까이 늘렸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 학생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영재·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 세션으로 서울과학고 출신의 선배 공학자인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가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섰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과학고 재학 시절부터 글로벌 AI 석학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감과

“싱크홀 생기기 전에 예방한다”…LG유플러스 ‘AI싱크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스템 발표

LG유플러스와 도로관리 솔루션 기업 밀리웨이는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내버스와 공무 차량 등에 RTK 기반 위치정보 기술과 AI 영상 모니터링 장비를 탑재해 포트홀, 노면 손상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는 플랫폼이다. 감지된 정보는 신속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RTK 기술은 AI가 식별한 위험 요소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 수준으로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인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위치 오차가 최대 수 미터 수준인 반면,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해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고정형 CCTV 방식과 달리 이동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돼 보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행정 민원 체계와도 연계된다. AI가 도로 이상 상태를 감지하면 관련 내용이 즉시 민원으로 등록되며,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약 3200건의 도로 위험 요소가 확인됐다. 이 기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으며, 도로 파손과 관련한 영조물 배상금 역시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 차량을 마을버스와 공무 차량 등 총 300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도로 위 철물 훼손이나

LG상록재단, ‘3대가 함께 걷는 화담숲길’ 초청 행사 개최한다

LG상록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1일 ‘3대가 함께 걷는 화담숲길’을 주제로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담숲의 이름 그대로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和談)’ 특별한 가족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담은 이 숲을 조성한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호이기도 하다. 화담숲은 누구나 숲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 가능한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화담숲의 특성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영유아 동반 가족까지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모노레일을 운영해 이동이 어려운 구간도 편안하게 숲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가족들은 하루 동안 숲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화담숲의 자연과 철학을 담은 복합문화공간 ‘화담채’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화담숲의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매시간 운영하는 ‘숲속 음악회’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LG상록재단은 수국 화분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이날의 추억을 가족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3대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2500명 규모이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참가 신청은 5월 4일(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NOL’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가 정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LG상록재단 관계자는 “화담숲은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세대가 함께 걷고 머무르며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 3년째 공개…계열사로 실천 확산 LG AI연구원이 19일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정책과 실천 사례가 담겼다. LG AI연구원은 2023년부터 매년 해당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포함해 그룹 차원의 적용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LG는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을 매년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권고는 2021년 채택된 국제 기준으로,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인권 보호와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기본법 시행 등 변화하는 규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사회가 안심하고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안전과 신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기술 혁신의 혜택이 특정 집단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AI가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022년 ‘LG AI 윤리원칙’을 발표하고,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을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구성원이 따라야 할 기준으로, 연구 자율성을 침해하는 규제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향성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부터

LG화학,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전’ 만든다

기계적 재활용 소재 공급 협약…착즙기 등 주요 제품에 적용 LG화학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과 ‘PCR ABS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수민 휴롬 마케팅본부장과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Post-Consumer Recycled·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ABS 소재를 공급하고,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 휴롬은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기업이다. LG화학이 공급하는 PCR ABS는 사용된 플라스틱을 수거·분쇄해 재생산한 재활용 소재다. LG화학에 따르면, 기존 ABS와 동등한 수준의 내충격성·내열성·가공성을 구현했으며,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가전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출시된 PCR ABS 적용 착즙기에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됐다. LETZero는 2021년 론칭된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보증 마크를 부여한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관련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수민 휴롬 마케팅본부장은 “LG화학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는 “LG화학은 PCR ABS를 비롯한 친환경 ABS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사망사고 발생’ 美조지아 현대-LG공장, 하청 3곳 벌금

OSHA “중장비 과속·안전관리 부실” 지적, 총 2만7000달러 제재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지난 3월 한국인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국계 하청업체 3곳이 미 당국으로부터 총 2만7000여 달러(약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16일(현지시간) 공표한 자료에서 “3월 21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유모씨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했다”며 “이 사고와 관련해 3개 한국계 기업에 총 2만7618달러(약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OSHA는 지게차 운전자를 고용한 ‘비욘드 아이언 건축회사’가 경보 없이 중장비를 과속 운행해 작업자를 충돌 위험에 노출시킨 점을 중대 위반으로 판단하고 1만6550달러(약 24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씨가 소속돼 있던 하청업체 ‘SBY 아메리카’에는 중장비 작업 구역을 적절히 안전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9268달러(약 1300만 원)가 부과됐다. 공사 원청인 ‘HL-조지아 배터리’는 최근 2년간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부상 사고 보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1125달러(약 16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사고가 난 합작공장은 현대차의 미국 메타플랜트 복합단지 안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지난 9월 미 이민·세관당국(ICE)이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단속을 벌였던 현장이기도 하다. OSHA의 벌금 결정은 단속 이후인 9월 12일 내려졌으나,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보도에서 “2022년 공사 착공 이후 해당 단지에서 유씨를 포함해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고 전한 바 있다. WSJ는 또한 OSHA가 지난해 이 지역 공사 현장으로부터 11건의 부상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

ESG 유튜브 ‘대담해’, 지속가능 바이오 조명…“접근성과 공공성이 과제”

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 “대한민국, 국제보건 협력의 새로운 방향 제시할 것”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은 ESG 문화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에서 ‘지속가능한 바이오’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대담에는 ‘대담해’ 진행자인 이영준 LG화학 Global CSR팀장과 함께, 라이트재단의 김한이 대표가 출연해 전 세계 보건 기술의 공공성과 민관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라이트재단은 2018년 보건복지부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 국제보건 분야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중저소득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백신, 진단기기, 신약 개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에게 꼭 필요한 6가지 항원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LG화학과는 이 중 백일해 백신 개발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라이트재단을 창립한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대한민국이 국제 공중보건 형평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잠재력이 있다고 느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21년 만에 귀국했다”며 “공공재로서의 백신, 진단기기, 신약 개발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가 기술을 공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 유통 시스템, 제조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한국은 글로벌 공중보건의 형평성을 위해 다양한 공헌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국제보건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공정한 보건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과학 분야의 미래 세대에게 “단순히 지식을

“에어컨 물도 자원입니다”…초등학생 아이디어 순환경제 공모전 최우수상

전국 254개 팀 참여…에어컨 응축수 재활용 설계한 성남 송현초 이관후 학생 ‘최우수상’ LG화학은 지난 8월 진행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에서 초등학생이 제출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54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순환경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관후(성남 송현초) 학생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응축수를 생활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고,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도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응축수를 모아 LG화학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CR ABS·PC) 배관과 폐정수 필터를 활용해 조경수 등으로 재사용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 응원 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재활용 소재 볼라드 ▲홍수 대응 키트 등 일상 속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대와 일상을 아우르는 순환경제 실천 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친환경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고, 참여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LG화학, 협력사 기술 보호 앞장…‘기술보호 바우처’ 본격 추진

협력사 대상 보안 수준 진단…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 연계 LG화학이 협력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전했다.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기술 유출과 위·변조를 예방하고 중요 데이터 복구 시스템과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체 데이터를 비롯해 양사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 LG화학과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술보호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LG화학의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 업체인 우리이엠아이에는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 구축과 제삼자가 보관·인증하는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하고, 펌프 제작 전문 업체인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로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 보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SG는 유행이 아니다, 기업 생존의 기본값이다”

[인터뷰]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 지난 19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미국 청정에너지 산업의 일자리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환경단체 E2(Environmental Entrepreneurs)의 ‘클린 잡스 아메리카(Clean Jobs America)’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청정에너지 분야 일자리는 미국 전체 노동시장보다 세 배 빠르게 늘었지만, 최근 보조금 축소와 프로젝트 취소, 정책 불확실성으로 수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트럼프의 반(反)ESG 기조로 국내 기업의 ESG 경영에도 ‘노란불’이 켜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ESG의 본질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이가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LG화학 본사에서 만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다. ◇ ESG는 기업의 장기 성장 전략 외교관 출신인 고 전무는 트럼프 1기 시절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낸 인물로, 국제 ESG 정책 흐름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세계 경기 불황과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변수로 기업의 ESG 경영이 위축될 수는 있다”면서도 “ESG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폴트(기본값)’ 경영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 국가 지도자의 정치적 판단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ESG라는 근본 패러다임을 흔들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10월 LG화학에 합류한 그는 ESG 전략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전략”으로 정의했다. “예전에는 경제적 가치만으로 기업이 성장했지만 이제는 환경·인권·다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가 함께 요구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만들고,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세계 소비자와 시민단체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는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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