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③] “저절로 생기는 숲은 없다”…숲 만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

더나은미래x트리플래닛 공동기획 미세먼지 솔루션, 도시 숲에서 찾는다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③] 기업, 시민…숲 만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끝>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 숲은 2017년 말 기준 총 3609개. 서울의 1인당 도시 숲 면적도 13.22㎡(2017년 기준)로 국제보건기구(WHO)의 권장치인 9㎡를 초과했다. 하지만 도시민에게 일상 생활 속에서 숲은 먼 존재다. 이유가 무엇일까.  현재 서울의 1인당 도시 숲 면적은 13.22㎡다. 반면 영국 런던, 미국 뉴욕의 도시 숲 1인당 면적은 거의 두 배인 각각 27㎡, 23㎡에 달한다. 수치만 보더라도 생활권 녹지가 충분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생활권 도시림’의 부족도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생활권 도시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녹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산림청과 지자체가 매년 도시 숲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지만 그 과정 또한 쉽지 않다. 도시의 인구 과밀화로 늘 땅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업 및 주거지역 대신 공원이나 숲 등 녹지를 조성하는 일은 대개 반대에 부딪혀 왔다. 도시개발이 시작되면 늘 그린벨트 해제 논란과 토지 보상 문제가 뒤따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숲과 다르게 도시 숲은 주거공간을 짓거나 상업지구를 만드는 등 도시 개발로 인해 훼손되거나 없어지기 쉽다”면서 “도시 숲 조성은 정부 뿐 아니라 시민,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동의와 참여가 필요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대차, 한화 등 기업 30여 곳 20억 원 들여 숲 조성…공기청정기 대신 반려나무 입양하기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도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①] “미세먼지도 줄이는 숲의 가치는 얼마?”

더나은미래x트리플래닛 공동기획 미세먼지 솔루션, 도시 숲에서 찾는다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①] 미세먼지 줄이는 숲의 기능, 데이터로 입증됐다  우리나라 국민은 지진이나 북핵보다 미세먼지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839명이 가장 불안해 하는 위험 요소는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5점 만점에 3.46점)’이었다. 지난해 초부터 미세먼지 증가 현상과 이를 둘러싼 오염원 논쟁이 확대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최근 핵심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도 뚜렷한 개선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상당량이 중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고, 국내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인 석탄화력 발전소 및 경유차 등을 줄이는 것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환경 및 도시환경 전문가들은 ‘도시 숲 조성’이 대기질 개선에 주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1월 18일 미국 뉴욕주립대 환경과학임업대학과 이탈리아 나폴리 파르테노페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의 주요 거대도시 10곳에서 도시 숲이 제공하는 사회적 편익이 연간 5억 500만달러(약 5404억원)에 달했다. 특히 사회적 편익 가운데 95%가 넘는 4억 8200만달러가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관련된 사회적 편익이었고, 특히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저감이 큰 몫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주립대 환경과학임업대학과 이탈리아 나폴리 파르테노페대 연구진의 연구 원문 찾아보기 우리나라 도시 숲의 가치는 어떨까. 최근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 도시 숲의 가치를 산소 생산량, 미세먼지 흡수량, 경제환원 이익

[Good&Culture] 서울환경영화제 17일부터 7일간 개막… 5월에 보면 좋은 환경영화 6편

‘그린(Green)에서 ‘에코(Eco)’로… 환경은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 현재 우리의 문제!’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제 1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포문을 연다.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 2관에서 진행될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에코 나우(eco now)’.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총 19개국 56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환경영화제의 방점은 미세먼지와 쓰레기 대란에 찍혀 있다. 미세먼지 절감은 시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만큼 중요한 쟁점이며, 쓰레기 대란은 최근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규제하면서 촉발됐다.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한국의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은 ‘중국으로의 수출’이라는 미봉책 수준이었다”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하며 이에 지난해 상영한 ‘플라스틱 차이나’를 특별 재상영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플라스틱 차이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의 소비문화를 담았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씻고, 청소하고, 재활용하면서 사는 주인공들은 교육, 건강, 신분 상승에 대한 꿈을 꾼다. 우리가 TV에서만 보던 화려한 중국 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차이나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 상영된다. 일주일간 상영되는 작품은 총 56편. 무엇을 봐야 할 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 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작품 여섯 편을 소개한다. 상세 상영시간과 영화제 정보 및 티켓 구입 정보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인 창세기 2.0은 자연의 비밀과 미스테리, 창조에 관한 관점의 차이와 인류의 역할에

LG상록재단 21년 환경 임팩트… 올 생태복원 사업 무궁화에 방점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하루 100종의 동식물이 전멸하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최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온도가 4.5도 올라가면 아마존과 갈라파고스 제도, 북극해 등 35개 지역에서 8만여 종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 국내 기업들은 어떻게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2017년 더나은미래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건을 분석한 결과 환경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은 8건(2.6%)에 그쳤다. 하지만 LG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은 1999년부터 산림회복 사업, 숲 조성, 황새 복원, 철새 도래지 정비 등 다양한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왔다. 지난 19년 동안 지원한 프로그램은 12개, 재단의 활동으로 여의도의 약 2.8배 크기인 255만평의 숲이 조성됐다. 황새·연준모치·물방개 등 멸종위기 생물도 보존한다. 지난 17일에는 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무궁화 종자 연구 및 보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G상록재단의 환경 보전 히스토리, 숨은 노력을 조명해봤다. ◇국내 최초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 무궁화 확산에 기여할 것   LG상록재단의 올해 첫 생태복원 대상은 무궁화. LG상록재단과 산림청은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서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과 보급 MOU를 맺었다. 재단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병충해에 강하며, 일조량과 통풍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정상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국내 첫 ‘실내용 무궁화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달영 선생이 국내 최초 무궁화 연구를 시작한 1947년부터 지금까지 실내용 무궁화는 개발되지 못했다.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는 품종은 개발됐지만, 빛이 부족하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실내용으로 적합하지

[Cover Story] 환경 무임승차 시대 끝.. 지구 기후변화 대응 ‘금융’ 솔루션 더할 때①

이제 숫자의 반격이 시작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세계 곳곳의 정부는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비즈니스는 위기를 맞았고, 기회는 친환경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유럽의회는 2009년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는 등 환경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럽의 알루미늄 생산 비용은 2002년부터 10년간 약 8% 증가했다. 알루미늄은 섭씨 960℃의 고열에서 제련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총 생산비용의 30%를 차지한다. 2007년 이후 유럽연합(EU) 내 24개 알루미늄 제련소 중 세계 1·2위를 다투던 EU 최대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포함해 11곳이 폐업했다. 2017년 전 세계 환경보호 기술 규제는 322건으로 역대 둘째를 기록했고, 특히 중국의 기술 규제가 57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환경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다. 한국 기업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할까. 더나은미래는 ‘기후금융’이라는 솔루션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나가는 전문가 3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16일 서울 서소문동에 위치한 ‘월드컬쳐오픈 코리아’의 오렌지컨테이너에서 만난 김성우(48)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겸임교수, 김주진(37) ㈔기후솔루션 대표, 박형건(38) 녹색기후기금(GCF) 금융기관 선임스페셜리스트는 “기업들도 환경 리스크에 따른 비용의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성우 교수는 포스코 환경에너지실, KPMG에서 환경 및 에너지 전략을 총괄했으며, 김주진 대표는 대형 로펌에서 환경·에너지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현재 경제학자, 금융전문가 등 에너지·환경 분야 실무 경력자들이 관련 정책을 연구 및 제시하는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의 대표다. 박형건 선임은 산은경제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2015년엔 기후 관련 기금 최대 국제기구인 GCF에 한국인 최초 국제직원으로 입사해

[Cover Story] 환경 무임승차 시대 끝.. 지구 기후변화 대응 ‘금융’ 솔루션 더할 때②

기후금융과 비즈니스 ‘물길’ 터주는 정부 역할 중요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김성우=“서구권 국가에 부러운 게 있다. 금융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독립적 기후금융 기관이 존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덕분에 이 국가들은 제2의 산업화를 이뤄내는 듯 보인다. 영국의 GIB는 2013년부터 2016년 초까지 10억파운드(약 1조5047억원)를 투자했다. GIB 운용자금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상풍력이 돈이 안 되는 시기에 일찌감치 투자를 했고, 현재 영국은 해상풍력의 선두주자가 됐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의 금융기관들은 준비가 안 됐다. 기후 선진국들이 대학원생 수준이라면 우리는 고등학생이다. 기업에 왜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기후금융을 하지 않는지 다그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길을 터줘야 한다. 기업들이 기후금융을 자발적으로 실행하는 방향으로 말이다.” 박형건=“지난 이명박 정부가 녹색성장을 국가 어젠다로 삼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현 정부는 이와 비슷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제 계획에서 나아가 행동해야 한다. 그린뱅크처럼 기후금융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생겨 기후변화 비즈니스를 독려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김주진=“이명박 정부에서는 모순적인 일들이 많았다. 석탄화력발전소를 20기 이상 허가해준 동시에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했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는 현재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매우 유용한 제도다.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탈석탄을 비롯, 에너지 전환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이 실행 단계에서 움직여줘야 한다고 본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우리나라의 전력 시장 시스템이다. 현재 우리나라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은

4월 5일 식목일, ‘반려나무’ 입양 어떠세요?

다가오는 식목일(4월 5일), 나만의 나무를 입양하고 숲에 나무도 심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하던 나무들을 식목일 하루 동안 ‘4.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려나무란 고객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기를 나무를 ‘입양’하면, 트리플래닛이 수익금으로 숲이 필요한 지역에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상품이다. 반려나무 키트 속에는 나무의 출생 번호와 양육 캘린더, 양육 가이드 등이 함께 들어 있어 실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느낌을 준다. 반려나무는 분양 수익금이 실제 숲 조성에 쓰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정가에만 입양이 가능했다. 트리플래닛은 지난해 12월 ‘반려나무 입양을 통한 숲 조성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인천 수도권 매립지와 강원도 삼척 지역 등 부지에 각각 ‘미세먼지 방지 숲’, ‘산불 피해 복구 숲’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껏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DMZ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엑소숲, 동방신기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4개의 숲을 조성해왔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에 반려나무를 2그루 이상 입양하면, 반려나무 영양제도 받을 수 있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입양 가족들 중 추첨을 통해 이달 28일 개최하는 실제 나무 심기 행사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5000만 국민이 자신의 반려나무를 한 그루씩 입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미세먼지, 산불 등으로 인해 피해가 많은 만큼 더 많은 나무를 심어나갈 수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1985년부터 시작된 신혼부부 나무심기 누적 참가자 2만명 넘어  화성시 양감면 일대 국유림, 2021년까지 14ha 규모 ‘신혼부부 숲’ 조성 중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할 신혼부부 200쌍(총40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34년째를 맞는 유한킴벌리 2018 신혼부부 나무심기에는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평화의부라면 누구든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3월 14일까지이며, 참가자 확정 발표는 19일이다. 참가 부부들은 31일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신혼부부 숲’에서 나무를 심게 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14헥타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혼부부 숲’은 꽃나무와 활엽수 4만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과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우푸푸 블로그(http://woopoopoo.net) 또는 전화(02-6959-8882)로도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며,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의 신혼부부 숲은, 매년 2300kg 이상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가장 정직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며,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기부 그 후] 우리 동네 대기오염, 우리가 조사해요

뿌옇게 하늘이 뒤덮였습니다. 머리카락 두께의 1/5정도의 아주 작은 미세먼지입니다. 이보다 더 작은 것은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현대인들에게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아토비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죠.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지만, 제대로 된 수치를 알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오염측정망이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측정망이 사람이 숨 쉬고 지내는 높이가 아닌 동사무소 옥상과 같은 높은 곳에 설치돼 있어 수치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동네에서 마시는 공기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는 대기오염모니터링 활동이 의미를 갖는 이유입니다.   ◇우리 동네 대기오염, 지도로 만들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푸른하늘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BLUE SK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민 대기오염모니터링’도 관련 활동 중 하나입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장기 환경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해피빈 후원자님들과 바이앤기브 매칭기부를 통한 Jnk사이언스님이 모아주신 약 390여만원의 후원금은 ‘2016 대전시민 대기환경지도’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후원금의 대부분은 대기오염조사캡슐을 구매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대기오염 물질의 하나인 이산화질소를 조사하는 장치죠. 이산화질소는 천식, 비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고, 산성비와 스모그를 일으키는 환경오염의 주범인데다 미세먼지를 생성시키는 2차 생성물입니다. 해피빈을 통해 전달된 후원금으로 총 320개의 캡슐을 구매해, 160개 지점에서 대기환경을 측정했습니다. 이렇게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환경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시민 분들이 조사한 내용을 지도에 크게 표현해서 한 눈에 동네의 대기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실천 사항이나 대기 오염도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등도 함께 나타냈습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이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도를 시민 분들께 나눠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활동이 그친 것이 아닙니다.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자체에 관련 정책을 요청했습니다. 시민들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서울그린트러스트, 1억4000여만원 전국 20개 공원에 전달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원의친구들’ 사업으로 전국 20개 공원에 1억4000여만원 기부 올해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오는 3월 모집   비영리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의친구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한 총 1억4000여만원을 전국 20개의 공원에 전달했다. 공원의친구들 사업은 공원에서의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시민 참여 공원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되었다. 전국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가 시민들의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적립하여 친구공원에 기부했다. 각 친구공원은 해당 기금을 주민들과 함께 공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봉사활동 재료비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전국 15개의 기관, 20개의 공원이 참여했으며 6531명의 시민이 공원의 친구로 활약했다. 공원의친구들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봉사활동이 시간뿐만 아니라 공원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사실이 동기 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 1만5000시간을 초과한 2만500시간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지방의 작은 공원과 기관들은 이 기금을 종자돈으로 주민들과 공원을 지키고 가꾸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은 공원의친구들 기금으로 전북생명의숲과 삼천도시대학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공원 일대에 꽃밭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원이 아름다워질수록 앞장서서 공원 관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이 늘어났다. 참여가 늘어날수록 공원에 적립되는 기금이 증가해 꽃 심기 구간을 확대하기도 하였다. 동네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이며 지역사회의 분위기도 활기를 띠었다. 올해 공원의친구들은 겨우내 방학을 가진 뒤, 봄부터 새로운 공원의 친구를 모집한다. 친구기관 및 공원 선정이 완료되는 오는 3월 이후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참여가

서울시, 시민 주도 환경 개선 사업에 최대 3000만원… 총 5억원 지원

서울시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시민 주도의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선정 단체에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정사업(6개 분야 25개 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지정사업 6개 분야는 ▲기후에너지 ▲대기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환경교육이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접수는 오는 16일(화) 오전 9시부터 22일(월) 오후 18시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2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로도 안내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모니터링, 일회용 위생용품 감축 사업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후,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4가지 분야의 총 28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우리 활동 반경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사업”이라며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5일(금)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2018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설명회와 2017년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시는 설명회에서 사업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해 응모 절차상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수행 단체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하고 모범사례를

[이철영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회장] 사회 혁신도 비즈니스로… 임팩트 투자는 현대판 ‘보이지 않는 손’

  ‘한국 자본시장 최초의 100% 임팩트 투자 자산운용사’. 이철영(73)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회장은 올해 큰 도전에 나섰다.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바슈롬코리아 대표직을 물러난 후 2003년 사회책임 투자(SRI)를 표방한 아크(ARK) 투자자문사를 세운 지 14년 만이다. 진(GIIN), 토닉(Toniic) 등 전 세계의 임팩트투자 네트워크에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도시 재생과 마을 공동체, 환경과 에너지, 빈곤층(BOP) 의료와 금융, 혁신 벤처 창업지원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펀드도 구성했다. “임팩트 투자야말로 ‘보이지 않는 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이 회장을 지난 19일 여의도의 사무실에서 직접 만났다. ―아직 국내에선 임팩트 투자가 생소한데, 회사 이름까지 바꾸고 본격 나섰다.(이 회장은 ‘아크투자자문’이라는 운용사 이름을 ‘아크임팩트자산운용’으로 바꿨다) “지난 14년간 사회책임 투자를 표방하면서도 열심히 하진 못했다. 사회책임 투자와 임팩트 투자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사회책임 투자는 최악의 주식을 스크리닝해서 투자하지 않거나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고려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이나 도시 재생, 글로벌 빈곤(BOP)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목적 투자다. 소셜벤처 같은 비상장 주식, 실물 자산, 비상장 채권 등에 투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사회책임 투자에 더해, 앞으로 사회적 목적 투자를 융합할 것이다. 한국에선 자본시장 밖에서 임팩트 투자에 관한 얘기가 많이 오가고 있는데, 우리는 자본시장 내에서 100% 임팩트 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 이야기를 좀 하겠다. 1983년부터 98년까지 바슈롬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고, 그 후 공동회장으로 있다가 2003년 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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