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인터넷 리더십 교육·사회복지사 해외연수… 다양한 ‘사람 투자’ 사회 공헌

삼성-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손잡은 최장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 시야 넓히고 네트워크 활성화 돕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이 든든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데에는 삼성의 힘이 컸다. 2001년부터 삼성은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와 소진 예방에 목표를 두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13년간 국내 사회복지 전문 인력의 해외연수 사업을 지원해왔다. 2013년까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841명(122개팀). 최근 3년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회비를 납부한 사회복지사라면 해당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www.welfare.net). 지난해 말, 김병수 울산참사랑의집 원장도 ‘영국의 조직화된 박애사업 및 기부문화’를 배우고자 9박 10일간 옥스팜, 세이브더칠드런, 리버풀 재단(Liverpool FC foundation), MAG(국제지뢰제거시민단체) 등을 탐방하고 왔다. 김 원장은 “영국의 사회복지사(소셜 워커·social worker)들이 세계 지도를 사무실에 걸어 놓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강력한 사회 변화를 위해서는 ‘나의 기관 사업’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시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관 방문지를 정하고, 섭외를 하는 등 사전 모임에서부터 사회복지사가 성장하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해외연수팀 수퍼바이저로서 미국 내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벤치마킹하려고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지를 방문했던 고려대 사회학과 황명진 부교수는 “사회복지사가 국제사회복지 트렌드를 익히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찾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2003년부터는 ‘사회복지사 지도자 해외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80명(10개팀)의 사회복지 지도자들이 사회복지 선진국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공을 위한 길인가, 사적인 욕심인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운동 참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무보수 비상근 명예직이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 VS. “협회장의 정치 활동은 곧 협회 전체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외부에 비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류시문(66)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지난달 10일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불거진 논란이다. 류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류 회장은 지난 2월 후보 유세 당시 ‘임기 내 15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사 회관 건립’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복리 증진을 위한 지원재단 설립’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그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복지사협회를 정치세력화하되, 자신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류 회장은 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7년 만에 최초로 실시된 직선제 투표에서 총 4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런데 지난달 10일, 류 회장이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협회 홈페이지 ‘현장의 소리’ 게시판에는 “류 회장이 공약을 파기했다” “협회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글이 잇따랐다. 한 사회복지사는 “지방 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복지 의제를 개발해도 모자랄 판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회장의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경상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원장 A씨는 “정치적 활동을 결정할 경우 내부 의견 수렴 등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그 점을 무시한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사태 발생 1주일 뒤 대구와 서울,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가

학교 폭력 줄였는데… 고용 폭력 노출된 학교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의 희비 아이들 웃음 찾아줬지만 전국 1900명 사회복지사 학교·교육청에서 활동 근무처 學暴 24% 줄여 복지사의 인권은 ‘눈물’ 98.5%는 비정규직 우울감도 일반인 5배 교사와 동등한 전문성 제도적으로 인정받아야 지난 3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고 학교복지상담실 ‘위클래스(Wee-Class)’는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둥그런 탁자에 모여 앉은 학생 10여 명은 빨강·노랑·파랑 등 알록달록한 색지를 오려 공간을 꾸미고 있었다. 한쪽에선 보드게임이 한창이었고, 담소를 나누거나 컴퓨터를 하는 이들도 눈에 들어왔다. 불투명 유리막으로 가려진 상담실에선 사회복지사와 학생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쉬는 시간마다 이곳을 다녀간다. 윤여진(18)양은 “언제든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는 학교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있단 사실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예은(17)양은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상담 교육을 받은 뒤, 소외된 친구와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들어주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은미 청량고 학교사회복지사는 “모든 상담을 거부해온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이 서포터즈 학생들과 함께 밥을 먹고 친해지면서, 이듬해 학급회장이 될 정도로 변화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학교사회복지사로 해결한다 학교 폭력·왕따·자살 등 청소년 문제가 늘면서, 학교 내에 1차 안전망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 대안으로 ‘학교사회복지사’를 꼽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란 학교 내에서 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로, 기업·재단·지역사회 등 외부와 연계해 학생들의 치료나 장학금 지원,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한다. 현재 약 1900명의 사회복지사가 각 학교 및 교육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 사업의 효과성은 오래전부터 검증돼왔다. 2007~2008년 교육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미래 Talk!] 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경쟁과 축제의 場 되기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는 잔치판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사회복지계가 둘로 나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고착된다면 우리 사회복지계도 정치판 못지않은 양극화 현상과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현장의 소리’ 게시판에 올라온 한 사회복지사의 글입니다. 오는 2월 25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가 열립니다. 47년 만에 최초로 실시되는 직선제입니다. 지난 2011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회장 선출 방식을 간접선거에서 직접선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복지사 회원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고 협회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협회는 직선제 진통을 톡톡히 앓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을 어디까지 포함할까를 둘러싸고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3년간 협회 회비를 꾸준히 납부한 이들로 유권자들이 제한됐는데, 이는 전체 회원 58만여명 중 약 1.8%에 불과한 것입니다. 또 투표 방식을 둘러싼 이견도 불거졌습니다. 바쁜 업무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회복지사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하자는 운동이 진행돼 1500명가량이 서명했지만,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직선제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전자투표는 집계 결과를 조작할 위험이 있어 현장 투표만 진행하는 게 맞다”는 찬성의 목소리까지 뒤얽혔습니다. 급기야 지난 3일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책임성 있는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 직선제로 인한 부작용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뒤늦게 직선제에 뛰어든 사회복지사협회는 기존에 직선제 후유증을 앓았던 대학가나 교육감 선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부단한

민원인 칼부림에도… 경찰은 출동 꺼리고 정부는 나몰라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좌담회 수당 4만원 올리는 등 실효성 없는 대책보다 일 줄여줄 체계 고민해야 “당신들 좋아서 하는 일 낮은 대우는 당연해” 외부 인식도 스트레스 자살 공무원 현장 조사를 진행한 사회복지인적자원연구소 김제선 선임연구원은 “예전보다 14배 이상 일이 많아졌으며, 평일 일과뿐 아니라 토·일요일에 나와서 일을 해야 마무리되는 양으로 늘었다”며 “모든 국민이 사회복지사의 민원인이 된 상황이고, 신변안전까지 위협받는 데 따른 중압감이 매우 크다”고 했다. 현재 13개 부처 292개 복지 업무가 인력 수급이나 전문서 진단 없이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실에는 ‘사회복지 직능단체 실무책임자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를 주최한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사회복지사를 보는 우리의 시각은 ‘당신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을 대접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6·25전쟁 당시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공무원에 이어 민간 사회복지사들까지 자살 대열에 합류한다면 국가 전체의 사회복지체계가 흔들리는 엄청난 위기가 온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선수경 회장은 “지금까지 수당을 4만원 올리는 식으로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일회적인 처우개선 논의만 됐는데, 일이 많아지면 사람을 뽑는 방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2만명이 아니라 20만명을 뽑아도 달라질 게 없다”고 했다. 수시로 서버가 다운되는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일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 회장은 또 “예전과 달리 지금은 사회복지 공무원이 80% 이상 사이버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 자격증을 따서 오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실습, 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용오 사무총장은 “예전 사회복지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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