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첫 패럴림픽 스노보드 메달’ 이제혁…CJ대한통운 포상식 개최

CJ대한통운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SB-LL2)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제혁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비롯해 정희영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충식 서울특별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쓴 이제혁 선수에게 꽃다발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이제혁 선수가 목에 건 동메달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 준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제혁 선수는 4년간의 노력 끝에 국제무대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결선 마지막 구간까지 4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중력으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혁 선수는 “이번 동메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CJ대한통운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이제혁 선수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성과를 거둔 모습은 임직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여와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들은

70명·17개국 선수, 동계 최대 규모 ‘팀 삼성 갤럭시’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단과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을 8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활동하며, 혁신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고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한다. ‘팀 삼성 갤럭시’는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전 세계 17개국 7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번 선수단은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이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은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를 중심으로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 표현의 세가지 가치를 선수들의 시각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처음 소개된 파트너십 캠페인 메세지 ‘Open always wins’에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협력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만드는 ‘개방성(Openness)’의 가치를 담았다. 이는 ‘갤럭시(Galaxy)’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과도 일맥상통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파트너십 캠페인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와 가치를 전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Experience마케팅그룹장 김승연 상무는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 경기의 모든 순간을 더 생생하게 연결해 왔다”며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Open always wins’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선수들과 팬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장애와 편견 뛰어넘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장애와 편견 뛰어넘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동계패럴림픽 보도 속 ‘차별 표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13일 마무리됐다. 패럴림픽이 진행되면 매번 따라오는 지적이 언론 보도 속 차별적 표현이다. 이번 대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A 일간지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인터뷰 기사에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요를 설명하면서 ‘총 78개 세부 종목에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지상파 방송국도 선수단 출국 기사를 보도하며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시각, 척수, 절단 장애 등을 이겨낸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은 ‘언론 보도 모니터링 사업’에서 차별적 언어를 잡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의 한지윤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지상파 방송에서 패럴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을 보도하면서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는 도전을 다짐했습니다’라고 했는데, 장애를 극복 대상으로 보는 대표적 차별적 표현”이라며 “언론이 대중에게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심는 표현을 과민할 정도로 잡아내는 게 모니터링 사업의 대원칙”이라고 했다. 센터가 지난 2019년 마련한 ‘장애인 관련 언론 보도 모니터링 지침’에는 스포츠 보도에서 피해야 할 유형을 11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애를 극복 대상으로 인식하는 보도 ▲사람 대신 장애나 보장구에 초점을 맞춘 보도 ▲의학적 용어로 장애를 표현하는 보도 등이다. 센터가 지적하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장애를 이겨내야 한다’는 시선이다. 장애를 극복해야 하는 불행 또는 비정상적 상태로 보이게 할 수 있고, 장애와 함께 살아간다는 정체성 자체를 부정할 수 있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서도 이러한 취지로 장애인을 표현할 때 ‘장애와 함께 사는 사람(person with disability)’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 수석연구원은 “장애를

장애 선수는 수퍼맨? 평창 동계 패럴림픽 보도를 향한 우려점 3가지

“지상파 방송사국과 정부는 청각, 시각장애인의 평창 동계올림픽 시청권을 보장하라.”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달 13일, 시청각장애인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개회식 방송 중 청각 및 시각장애인의 시청권을 보장하지 않은 지상파 방송 3사와 정부를 상대로 진정을 제기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의하면 방송사업자는 장애인의 방송시청을 위해 자막 및 수어통역 화면 해설 등을 제공해야 하며, 국가와 지자체는 방송사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행사를 중계할 때 자막·수어통역·화면해설 등을 제공하도록 요청해야 한다(장애인복지법 제22조, 방송법 제 69조, 한국수화언어법 제16조).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는 “장애인이라고해서 패럴림픽만 보는 건 아닌데,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행사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패럴림픽을 앞두고 장애인 접근성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는 서울 용산구 서울 스퀘어에서 ‘평창 패럴림픽-장애인 인권 옹호 미디어 세미나’를 열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장애인에 관한 차별과 사회적 배제, 편견과 고정관념 이슈에 대해 한국 언론의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는 “패럴림픽이라고 해서 올림픽과 다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면서 “이번 패럴림픽은 장애인을 단순히 국가의 보호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기점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방송 보도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장애인 인권 이슈는 무엇일까. 세미나에 참석한 미하엘 라이터러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 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온·오프 응원 캠페인 벌인다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18일까지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캠페인을 펼친다.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함과 동시에 장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전시, 여행, 스타 응원 릴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창패럴림픽을 응원한다. 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강릉올림픽파크라이브사이트에서 18일까지 진행되는 ‘들꽃처럼 별들처럼: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전시’에 참여한다. 재단을 통해 미술교육을 지원받고 있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권한솔, 전민재, 제스퍼 프란시스, 조반니 레그레사도, 피아소니 치카쿠디가 작품을 출품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해 열리는 해당 전시는 필리핀, 탄자니아 등 5대륙 9개국 장애아동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11일에는 장애인 가족 30명을 초청해 평창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는 ‘해피트레인’ 행사를 준비했다. 코레일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해피트레인은 기차를 타고 강릉역으로 이동, 휴휴암과 주문진 수산시장 등 강원도 일대 관광 후 한국 대 체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miralwelfarefoundation)에서도 응원 캠페인이 펼쳐진다. 오늘부터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 이기우, 심지호, 권성민 등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이 공개된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발달장애인 작가 신동민씨는 패럴림픽 6가지 종목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을 통해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밀알복지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동민씨의 작품을 소개하며 패럴림픽 종목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배움터와 같다”며 “많은 분들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 함께해주셔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또다른 선수! 자원봉사자 3인3색 이야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3인 인터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서 활약할 자원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1000여명의 봉사자들은 선서문을 낭독,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발대식에는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얼마 전 직무배정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서비스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올림픽의 경우 2018년 1월1일부터 최대 59일, 패럴림픽의 경우 2월19일부터 최대 31일간 본격 활동한다.  자원봉사자는 선수와 관광객이 가장 먼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올림픽의 얼굴’로 통하기도 한다. 1988 서울올림픽의 경우, 2만7000여 자원봉사자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총 2만24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많은 자원봉사자가 모인 만큼 저마다의 사연도 다양하다. 시니어 통역 봉사자 김경룡씨, 다문화 가정 출신 중국어 통역 봉사자 심채평씨 그리고 패럴림픽 봉사자로 활약할 장애인 육상 선수 하태규씨에게 올림픽과 봉사의 의미를 물었다.   ◇“시니어의 저력,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줄 것”   김경룡(72)씨에게 ‘봉사’는 아주 친숙한 단어다. 2004년 한국은행 은퇴 후 꾸준히 영어 교육 및 통역 봉사를 해오고 있는 그는, 현재 각 지역 복지관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역사 및 영어 강좌를 9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인 bbb코리아의 통역 자원봉사자로 15년째 활동 중이다.   “처음엔

“올림픽과 패럴림픽, 왜 따로 열리나요?”

올림픽과 패럴림픽 ‘통합’ 추진하는 영화 ‘패러렐’ 최창현 감독 인터뷰   패럴림픽을 아는가. 패럴림픽은 올림픽 폐막 2주 뒤 열리는 ‘전 세계 장애인들의 올림픽’이다. 1948년 영국 스토크맨더빌(Stoke Mandeville)병원에서 최초의 장애인 대회가 열린 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는 올림픽과 같은 연도, 장소에서 개최되며 현재까지 맥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 패럴림픽에 반기를 든 청년이 있다. 대학생 감독 최창현(27·성균관대 영상학과)씨다.  최씨는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데 왜 장애인의 올림픽은 따로 치르나”라며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하나로 ‘통합’하자”고 말한다. 그는 이 생각을 구체화해 작년 6월 영화 ‘패러렐(Parallel)’을 기획,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5개월여 앞둔 이때, 최씨가 두 대회의 통합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등한(Parallel) 올림픽 꿈꾼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메달 가치가 같아지는 날까지     영화 패러렐의 출발점은 호주의 코미디언 스텔라 영의 TED 강연이었다. 장애인이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 소비되는 것을 비꼰 그 강연은 최씨에게 큰 감명을 줬다. 이후 계속 ‘평등’이란 가치를 고민하던 그는 우연히 패럴림픽을 만났다. 패럴림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TV 뉴스를 접하면서였다.  이 생각 하나로 최씨는 무작정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패럴림픽 선수 훈련원 등을 찾아가 리우 패럴림픽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선수 등을 직접 만났다. 패럴림픽에 관심을 보이는 대학생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그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통합을 향한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원래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통합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입장이었어요. 근데 취재를 하면서 생각이

[기고] 장애인 스포츠는 ‘박지성’ 같은 스타를 기다립니다

‘운동’이란 사전에 ‘장애’란 단어는 없어 ‘패럴림픽’ 참가 선수 열정적 경기모습에 관중도 열렬히 응원 국민적 관심으로 장애인 스타 키워야 공식 사진가 자격으로 참여한 지난 런던 패럴림픽을 비롯해 3번 패럴림픽에 참여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세계 최고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 것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경기 심판,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운영진,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만나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시민사회와 언론, 정부 등의 열렬한 응원과 후원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느끼는 장애 선수들에 대한 환호의 순간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나도 선수가 되어 트랙과 레인을 마구 달리고 싶을 정도다. 운동에 장애라는 단어는 애초에 없다. 오직 자부심과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과 극복만이 있을 뿐이다. 사이클 경기처럼 기구를 이용한 비장애인 경기가 있듯이, 휠체어를 탈 줄 알아야만 할 수 있는 장애인 경기도 있다. 휠체어 럭비나 휠체어 농구는 정말 재미있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시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시민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장애인 스포츠 재미에 푹 빠져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구경하러 왔지, 격려하러 오는 자리가 아니었다. 당연히 모든 경기장의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신기하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고 구분되는 단어의 차이를 경기장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열렬한 응원 속 화려한 게임을 펼치는 선수들의 휠체어나 의족 등은 이 사진가의 눈에는 더 이상 장애의 상징이 아니었다. 오히려 멋진 패션으로만 보였다. 장애를 극복하며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은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