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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NS로 연결된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도 변화 위한 행동도 함께하죠”

[Cover Story] 新인류 ‘Z세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밀레니얼 세대를 뛰어넘는 신(新)인류 ‘Z 세대(Generation Z)’가 온다. Z세대는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가 Z세대에 해당한다.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보다 어리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밀레니얼이 TV 속 셀럽을 동경한다면, Z세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속 인플루언서(influencer)에 열광한다. 환경이나 동물권을 위해 직접 시위 현장에 나서고, 여성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UN과 직접 소통하는 등 스스로 인플루언서가 되기를 자처한다. 지난 16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Z세대 6인을 서울 광화문으로 불렀다. 동물권 분야 김은결(16), 환경 분야 임석훈(17), 교육 분야 전환희(17)·강도연(19), 청소년 참정권 분야 김성윤(18), 여성 인권 분야 양지혜(21)에게 ‘Z세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사회 변화 위해 뭐라도 하자…당장 큰 변화는 기대 안 해 -학업을 병행하면서 활동하는 게 어렵지는 않나? 김은결=초등학생 때부터 유기묘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사실 거기서 놀았던 거다. 동물권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 학대 엄중 처벌 요구, 개·고양이 도살 금지 등 시위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부모님이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래도 부모님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꾸준히 말하면서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 강도연=열여덟 살까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학교만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 진저티프로젝트의 ‘고등학자’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대해 직접 연구 보고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물로 여러 강연이나 토론회에도 초청됐다. 사실 그때 성적이 엄청 떨어졌다. 처음에는 응원하던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기부도 버튼 하나로

‘강릉 산불로 인해 부모님 집이 불타버렸어요. 따뜻한 잠자리를 되찾게 도와주세요.’만약 페이스북에 이런 모금함을 열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에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부터 개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모금할 수 있도록 기부버튼 범위를 확장했다. 기부버튼은 2015년 비영리단체가 페이스북에서 펀드레이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으로, 지난해 75만곳 이상이 참여했다. 비영리단체만 허용됐던 이 기능이 개인에게도 열린 것이다. 교육, 의료, 위기 완화, 개인 비상사태, 애완동물 의료 등 6개 항목이 허용된다. 미국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뿐 아니다. ‘고펀드미(Gofundme)’ 같은 곳은 이미 개인 펀드레이징 시대를 열었다. 자신이 캠페인 페이지를 열고, 이를 가족 및 친구와 공유하고, 사후 피드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워싱턴에서 만난 네트워크포굿(Network for Good) 관계자는 “우리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캐피털원, 기업 임직원 기부 등 개인 소액 모금을 해당 비영리단체에 배분해주는 전문 기관”이라며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직접 펀드레이징을 하는 등 앞으로 개인 기부 시대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했다. ‘사기를 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됐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은 플랫폼만 제공할 뿐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규제나 모니터링은 없다고 한다. “도와 달라”는 말에 10달러를 내고 사기를 당해도 그건 개인 몫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신뢰 사회여서일까. 아직 사기 사건이 생긴 경우는 없지만, 개인 모금 활성화와 규제를 둘러싼 논의도 이뤄진다고 했다. SNS가 만들어낸 기부 트렌드다. 이 때문에 SNS 시대에 맞게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콘텐츠에 대한 스터디도 활발하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⑤] 어린이의 ‘꿈의 직장’ 되다…나희선 샌드박스네트워크 COO

유튜브 1인 창작자 콘텐츠로 어린이가 가고 싶은 ‘꿈의 직장’ 만들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⑤] 50억 투자 이끈 종합 MCN 샌드박스커뮤니케이션마인크래프트로 교육 콘텐츠 개발…콘텐츠 마켓 ‘MIP’ 소개   “숫자 0이랑 곱하기 타일을 찾는 게 핵심이겠네! 빨리 흩어져서 찾아보자” 제한시간 30분 안에 도시 곳곳에 숨겨진 숫자와 기호타일을 활용해 0을 만드는 ‘0을 완성하라’ 게임. 케빈이 가장 먼저 가로등에 매달린 상자 속에서 숫자 0을 찾자, 다른 참가자들도 타일 모으기에 열을 내기 시작했다. 제한시간 종료 후, 참가자들이 일제히 광장으로 소환됐다. 모두 숫자 0과 곱하기로 ‘0 만들기’를 끝낸 상황. 마지막으로 수식을 만들고 있는 플레르의 주변으로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플레르님은 곱하기가 없나봐” “빼기는 없어요?” 플레르가 1을 최대한 큰 수로 나누며 0에 가까운 소수를 만들자 구경꾼들이 저마다 조언에 나섰다. 그 때, 플레르가 폴짝 점프하며 숫자 1타일을 0으로 교체했다. “이게 무슨 수식이지?” 구경꾼의 어리둥절한 목소리에 진행자인 야마꼬가 미소 띈 목소리로 말했다. “플레르님도 수식을 완성했네요. 0은 어떤 수로 나눠도 0이랍니다!”   교육방송이나 만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구독자 18만의 유튜브채널 ‘샌드박스에듀케이션’에 올라온 컴퓨터 게임 실황 ‘숫자의 연금술사’ 동영상에서 벌어진 일이다. 게임의 배경과 규칙은 1인 창작자(Creator)들이 직접 ‘갓게임(God Game·플레이어가 세계를 창조하는 형태의 게임 장르)’의 일종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만들었다. 이 콘텐츠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을 기록하며, 어린이들에게 사칙연산으로도 즐거운 놀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샌드박스에듀케이션 채널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온라인

게임으로 뜬 남자, 공익에 눈뜨다 [대도서관 인터뷰]

120만 유튜브 구독자 확보한 ‘1인 창작자’ 대도서관 인터뷰 1인 콘텐츠 창작자 ‘퓨디파이(PewDiePi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가졌다. 4300만명이 그가 유튜브에 올리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본다. 지난 2013년 그는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아프리카 르완다에 상수시설을 짓는 기부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했다. 그가 오염된 물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한 2분22초짜리 동영상 한 편은 무려 1만5000명 이상의 기부를 이끌어냈고, 44만6000달러(약 5억1200만원)을 모금했다. 2014년에는 크라우드펀딩 기부 프로젝트를 개설, 세이브더칠드런에 34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그가 자신의 구독자들과 함께 자선단체에 기부한 돈은 100만달러(11억원)가 넘는다. 국내에는 이런 사례가 없을까. ‘게임 대신해 주는 남자’로 유명세를 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38·사진)’은 1인 창작자의 사회 가치 창출을 고민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21만명, 누적 조회 수 5억건을 기록한 그는 연예인의 전유물이던 공익캠페인에 출연하고, 1인 창작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 강연에 나선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출연한 ‘대한민국 1교시’는 전국 5000개 초등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그를 만나 ‘1인 창작자와 공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공익 캠페인 영상을 촬영하면서 500만원을 기부했는데 경위가 궁금하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안으로 제작하게 됐다. 나와 같은 1인 창작자이자 아내인 ‘윰댕(본명 이유미)’도 취지를 듣고 함께 할 뜻을 보였다. 단순히 예방접종을 홍보하는 콘셉트였는데, 기왕 좋은 일 하는 것 한 걸음 더 나가보자는 차원에서 해당 동영상이 조회 수 5만을 넘으면 다문화가정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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