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우즈벡 장관과 투자·금융 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현지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2009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 설립 이후 축적해 온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 금융 등 리테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카드와의 동반 진출 방식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진옥동 회장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했으며, 연말에는 방한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번 면담 또한 연장선에서 양국 간 금융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핵심 시장”이라면서 “신한금융은 현지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금융 인프라 발전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우즈베키스탄 대표단 간담회…여성·가족 정책 협력 논의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여성사회위원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의 여성·가족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무하람 누르마토마 우즈베키스탄 여성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양측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02년 설립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 양성평등 정책과 여성폭력 피해 대응체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여성사회위원회는 우즈베키스탄의 빈곤감소 및 노동 관련 부처 산하 위원회로, 우즈베키스탄의 가족과 여성 관련 국가 정책을 발전시키고 양성평등, 여성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됐다. 간담회는 박정숙 대표와 무하람 누르마토마 부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시의 여성·가족 정책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여성 정책 방향과 서울시의 경험을 비교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정숙 대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여성·가족 정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류 기회를 적극 발굴해 정책과 지원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무하람 누르마토마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선진적 여성·가족 정책과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방문이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여성·가족 및 양성평등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1세대 활동가에게 듣는 ‘국제개발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 손정배 대표 인터뷰   “20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국제개발’에 대해 잘 몰라 ‘부동산학과냐? 도시 계획이냐?’라고 할 정도였죠.” 국내 신생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의 손정배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남도 도울 수 있다’는 욕심에 황무지 같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뛰어들어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전공,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장기 해외 사업을 맡았다. 최근엔 직접 NGO를 세우기도 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해선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주인공인 셈. 손 대표에게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다른 문화에 대한 작은 호기심,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 손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남달랐다. 그 해소 창구가 된 건 의료 및 종교단체의 해외봉사활동. 첫 시작으로 기아대책을 통해 우간다에 1년간 봉사를 떠났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뛰어 놀던 아이가 며칠 뒤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상처가 굉장히 컸다”고 회상했다. “’사람들의 지속적인 삶과 성장을 위해 내가 좀 더 배워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됐죠.” 이후 그는 영국 유학을 결심했다. 영국 유학을 마친 후 2011년, 손 대표는 영국계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입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우즈베키스탄 지부장으로 3년간 근무한 시간은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이전까진 국제개발을 책으로 알았던 것 같은데 우즈베키스탄에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노력할게 뭔지, 어떻게 현지와 함께 해결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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