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카페
이웃 사진전·재능 기부… 가슴 훈훈한 동네 카페를 아시나요?

[다양한 소셜 카페들] 문화카페 ‘작은 풀씨의 꿈’- 결식아동과 파티·문화 공연도 베이커리 카페 ‘꿈더하기’- 부모·장애아동 함께 제과 참여 협동조합카페 ‘카페오공’- 어학·댄스 등 다양한 재능 나눔 지난해 스타벅스와 AC닐슨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한 6개 프랜차이즈 카페의 매출은 7433억원으로 전체 커피전문점 시장(1조3810억)의 54%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소비자도 똑같은 콘셉트와 맛에 길들여지는 요즘, 개성 있는 방식으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공익적 가치’도 추구하는 ‘소셜카페’를 찾았다.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신촌문화카페 ‘작은 풀씨의 꿈’ 신촌 번화가를 벗어나 홍대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한적한 주택가가 등장한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은 대부분 연세대 학생들의 하숙집. ‘작은 풀씨의 꿈(02-333-0183)’이 위치한 곳도 원룸 건물의 지하다. 1998년, NGO 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이하 감시단)은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카페를 만들자’며 이 카페를 열었다. 카페에서는 매달 한 번씩 문화공연을 연다. 공연 기획, 섭외도 모두 대학생들의 몫.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홀로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사진전’,’결식아동과 함께하는 파티’ 등의 공익적 행사도 열었다. ‘풀씨지기’라고 불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이 돌아가면서 30평 남짓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개발, 홍보, 관리까지 이들이 도맡아서 한다. 작년 4월부터 ‘풀씨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정(23·성신여대 서양화과 3년)씨는 “미대생이라는 전공을 살려 메뉴판, 입간판 제작 등을 맡고 있다”며 “재능을 기부하면서 건전한 문화를 만드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이 쉽지 않아 몇 번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매니저 한주리(27·이화여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중)씨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젊은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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