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문화 이슈로… 중소기업 사회공헌 앞장선 넥서스커뮤니티 양재현 대표 회사 안에 영화관이 있다? 꿈같은 미래가 아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 IT기업 넥서스커뮤니티엔 사내 영화관 ‘더 로드(THE ROAD)’가 있다. 영화관 문을 힘껏 잡아당기자, 54좌석이 계단식으로 촘촘히 늘어선 영화관이 나타났다. 내부엔 방음 처리가 돼있고, 통로 벽면에는 넥서스커뮤니티의 영화제 활동이나 임직원의 동아리 활동 모습이 담긴 미니 액자가 옹기종기 걸려 있었다. 단상 좌우에는 통기타, 전기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앰프 등 밴드 공연에 필요한 악기들도 놓여 있었다. 직원 100여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되면 미니 영화제를 연다. 국내외의 주요 환경 다큐멘터리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넥서스 굿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이다. 2012년 11월 첫 행사가 열린 지 2년 가까이 된 현재 22회를 맞이했다. 지난 4월 22일에는 게임 전문 회사 넥슨 컴퍼니(NEXON COMPANY·이하 넥슨)와 협력해 넥슨 1994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트럭농장’을 상영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광화문에 있는 한 예술극장에서 건축가 정기용씨의 삶을 다룬 독립영화 ‘말하는 건축가’를 봤어요. 내용이 감동적이었는데, 영화 관람객을 살펴보니 저희를 제외하고 겨우 서너 명에 불과하더라고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 회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를 상영하면 더 많은 사람이 좋은 영화를 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양재현(53) 넥서스커뮤니티 대표가 말을 꺼냈다. 매출액 100여억원 규모의 회사가 매달 영화제를 여는 게 경영에 부담되지는 않을까. 양 대표는 “진정성이 떨어지는 사회공헌보다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훨씬 도움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