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박성식 이사장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박성식 신임 이사장 선출

IT·문화 영역 넘나든 인권 활동가…“현장 기반 인권 활동 강화하겠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3월 7일 서울 신촌 코지컨벤션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식 제29대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박성식 신임 이사장은 1990년대부터 IT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술 환경 속 인권 문제에 주목해 왔다. 범용 운영체제에서 한글의 올바른 구현과 유니코드 조기 도입을 요구하는 운동을 주도하며, 정보 접근성과 언어권 보장 등 디지털 인권 분야에 기여했다. 대중문화 평론과 공연 기획 등 문화 영역에서도 활동하며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참여해 왔고, 사전 검열 제도 폐지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대중문화 표절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창작 생태계의 윤리성과 공정성, 문화적 권리 증진에도 이바지해 왔다. 박 이사장은 “국내외 인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제앰네스티가 지켜온 보편적 인권 가치에 대한 책임이 무겁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 침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과 지지자, 시민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실질적인 인권 옹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2017년부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2025년에는 이사장 대행을 맡아 조직 운영을 이끈 바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월 19일 조희경 신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조희경 신임 사무처장 선임

공개전형 거쳐 선임…디지털 인권·기업 인권 책임 등 주요 의제 대응 예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월 19일 조희경 신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공개전형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한 뒤, 지부 이사회와 국제사무국 심사를 거쳐 사무처장 선임을 확정했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앞으로 한국지부를 대표해 사업 전략과 계획 수립, 캠페인, 모금,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조 사무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권 옹호와 정부 정책, 기업 부문을 아우르는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RightsAI 대표로 활동하며 ‘인공지능과 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과 연구를 이끌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어드보커시 및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했고, 한국컴패션에서는 마케팅 및 후원자관리 부문을 총괄했다. 이밖에 국가인권위원회 포럼 위원,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자문위원, 서울시·경기도 정책심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학교·성균관대학교·인하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마케팅실장도 지냈다. 조 사무처장은 “국제앰네스티의 힘은 전 세계 시민들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한국지부 역시 회원과 지지자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권, 젠더 정의, 무기 거래 규제, 기업의 인권 책임 등 시급한 인권 의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국제앰네스티의 핵심 가치인 용기, 연대, 희망에 기반한 인권 옹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신임 사무처장 취임을 계기로 국제앰네스티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조직 운영과 인권 옹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국제앰네스티, 디지털 성폭력 대응 온라인 플랫폼 공개

아시아 지역 디지털 성폭력 대응 현황과 정책·사례 제공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디지털 성폭력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플랫폼 ‘Safer Online, Stronger Together’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디지털 성폭력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경험자와 시민이 문제 상황을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당신의 오늘을 지켜, 우리의 내일을 밝힙니다’란 슬로건 아래 디지털 성폭력 관련 정보와 국제앰네스티의 활동 기록, 국제동향 등을 한곳에 모아 소개한다. 이번 플랫폼은 국제앰네스티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디지털 성폭력 대응 활동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앰네스티는 국내 디지털 성폭력의 확산과 제도적 공백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논의는 지난 9월 대중행사 ‘미션스타트: 디지털 성폭력 대응, 변화를 여는 우리’로 이어졌다.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 성폭력이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롭게 드러나는 젠더기반 폭력임을 공론화하고, 플랫폼과 국가의 역할 및 책임을 논의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내 활동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체 및 활동가들과의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지역 내 기술매개 젠더기반 폭력의 주요 경향과 국가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며, 플랫폼 정책과 법·제도, 피해자 지원 체계 등을 검토해 왔다. 또한 국제 인권 규범에서 해당 이슈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를 분석해 국내 정책 제안과 애드보커시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정보(Information) ▲자료실(Archive) ▲국제동향(International Trends) 등 세 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다. 정보 섹션에서는 디지털 성폭력의 개념과 구조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자료실에는 국제앰네스티의 캠페인 및 정책 관련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2025 추천 인권도서’ 46권 공개

15개 인권 주제 구성…시민과 교육 현장에 새로운 길잡이 역할 기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2025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추천 인권도서’를 공개했다. 올해는 15개 주제에서 46권을 선정했으며, 연령과 관심사의 폭을 넓혀 다양한 독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국제앰네스티는 “독서를 통해 시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더 깊은 논의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이라는 매개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하는 도구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추천 도서를 선정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현직 교육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실용적인 인권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현장 자문·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세계인권선언 제1조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전쟁·분쟁으로 생명과 자유가 침해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혐오와 차별 역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앰네스티는 지적한다. 이 같은 문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모든 학교는 차별과 혐오가 배제된 공간이어야 하며, 구성원이 젠더·사회적 지위·문화적 배경 등 어떤 이유로도 소외돼선 안 된다는 것이 국제앰네스티의 설명이다. 국제앰네스티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이번 추천 도서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주제로 인권을 이야기하고,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 목록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평등·비차별·통합·존중·참여를 기반으로 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권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한 노천 니켈 광산. /국제엠네스티 보고서 갈무리
필리핀 니켈 채굴, 전기차의 그늘…“주민 삶 파괴한다”

국제앰네스티 ‘필리핀 니켈 붐 인권 악영향’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폭증하면서 핵심 원료인 니켈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앰네스티는 9일 발표한 보고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필리핀 니켈 붐의 인권 악영향’에서 필리핀 니켈 채굴이 주민들의 생계와 건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필리핀 잠발레스주와 팔라완주를 사례로 들어 니켈 채굴이 주민 동의와 지역사회 협의 없이 진행됐으며, 산림 훼손과 중금속 오염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잠발레스주의 산타크루즈 지역에서는 니켈 채굴로 인해 담수원이 오염돼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하고, 어민들의 생계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짚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광산 개발 이후 천식, 호흡 곤란, 피부 질환 등 건강 문제가 급증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팔라완의 브룩스 포인트 주민들은 채굴 기업이 환경영향평가서 등 주요 문서를 제공하지 않아, 채굴이 자신들의 삶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국제앰네스티는 필리핀의 현행법이 채굴 전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정보에 입각한 자유로운 동의(FPIC)’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례에서 이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컨대 브룩스 포인트의 팔라완 주민들은 채굴 기업 이필란 니켈(INC)에 환경영향평가서와 운영 구역·경계 측량서 제공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진술했다. 브룩스 포인트 주민들은 채굴 기업이 일부 주민들에게만 뇌물을 제공하며 협의를 진행했고, 반대 의견을 낸 주민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브룩스 포인트 주민 베토 칼만 씨는 “돈과 뇌물 탓에 광산 개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회의에 초대받지만, 정작 우리같이

국제앰네스티,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맞아 2024 추천 인권도서 50권 발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국제앰네스티)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맞아 한국지부 인권교육 자문위원회가 선정한 2024년 추천 인권도서 50권을 공개했다.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현직 교육자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앰네스티의 인권교육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인권 일반 및 인권옹호자 ▲기후정의 ▲젠더정의 ▲차별금지 및 혐오대항 ▲장애인권 ▲빈곤 등 14개의 주제로 나뉘며, 난이도별로 구성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도서 발표와 함께 “학교와 모든 교육 공간은 차별과 혐오가 없는 곳이어야 하며, 교육 공간의 모든 구성원이 젠더, 사회적 지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배제되거나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부 교육청이 인권 관련 도서 열람을 제한하거나 폐기하는 조치를 취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인권 교육 및 학습을 위축시키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추천 도서가 인권 교육의 길잡이가 되고, 시민들이 인권 활동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지난 6일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후 위기와 인권 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창의력, 묘사력, 표현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50점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희권 부이사장, 박채원 사무처장 등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국내 최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로 2009년 창단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연주해 오고 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6일부터 19일까지 상암MBC 경영센터 로비에서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그리기대회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방문객 누구나 전시 기간동안 어린이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을 그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도 개최한다. 본 전시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국제앰네스티, 창립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초샵’ 내달 5일 오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합정에 팝업스토어 ‘초샵(CHO SHOP)’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제앰네스티는 “인권을 지키기 위해 탄원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앰네스티 회원과 지지자, 시민과 함께 만든 50주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향후 50년의 방향을 담은 전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초샵’은 마음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달 5일부터 9월 말까지 열린다. 앰네스티의 상징인 초(CANDLE)와 50주년 슬로건 ‘모두의 인권, 미래로 가는 용기’라는 콘셉트로 앰네스티의 가치를 보여주는 20여 개의 다양한 촛대와 세 개의 초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는 “국제앰네스티 창설자인 영국 변호사 피터 베넨슨의 메시지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을 켜는 것이 낫다’를 담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앰네스티가 전하고자 하는 숭고한 인권의 의미를 사랑, 연대, 포용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는 초와 오브제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로 국제앰네스티를 새롭게 접하게 될 시민이 인권이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 프로젝트를 통해 인권을 지키기 위한 국제앰네스티의 용기 있는 활동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OECD 제공
국제 NGO, 브라질 환경파괴 규탄… OECD 가입 발목 잡나

국제 NGO들이 브라질 정부의 환경 보호와 인권 개선 문제 등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이번 항의는 지난 1월 시작된 브라질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3일(이하 현지 시각) 브라질 온라인 매체 UOL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세계자연기금(WWF)·국제투명성기구(TI)·휴먼라이츠워치(HRW) 등은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통해 브라질 정부가 환경과 부패, 인권, 민주주의 등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OECD가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OECD가 최근 브라질의 회원국 가입을 위한 공식 논의를 진행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OECD 가입을 타진하는 데 있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OECD는 지난 1월 말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의 회원국 가입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패와 환경·인권 상황 악화 등의 문제가 브라질의 OECD 가입의 주요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돼 왔다. OECD는 브라질 정부에 삼림벌채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초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삼림 벌채를 2024년까지 15%, 2025~2026년까지 40%, 2027년까지 50%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8년에는 삼림 벌채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브라질 내 아마존 열대우림의 훼손 면적이 매년 증가한다는 점이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지난 8일, 올해 1분기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941.3㎢이라고 밝혔다.

국제 NGO 200곳, 유엔안보리에 ‘미얀마 무기 수출금지’ 촉구

전 세계 200여곳의 NGO들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미얀마 무기 수출 엠바고(금지)’를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5일(현지 시각)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국제앰네스티·휴먼라이트워치 등 국제 NGO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더 이상의 인권 탄압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속하게 미얀마 대상 무기 수출 엠바고를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무기 수출 엠바고는 국제 경제 제재 방법의 하나로, 무기로 전용 가능한 물품에 대한 무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다. 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군부 정권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의 전국적인 항거에 점점 더 심해지는 폭압으로 대응해왔다”면서 “그 결과 5월 4일 기준 5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69명이 사망했고 언론인, 시민사회 활동가, 정치인 등 3696명이 강제 구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뿐 아니라 성폭력까지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떤 정부도 단 한 개의 총알도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유엔 등 국제사회가 미얀마 상황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안보리의 소극적인 비판이 현장 상황을 전혀 바꿔놓지 못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포괄적이고 전 세계적인 무기 수출 금지를 시행해 군부의 학살을 막을 때”라고 강조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국가 또는 단체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할 경우 이사국들의 결의를 통해 경제 및 무역제재, 무역 수출 엠바고 조처를 내릴 수 있다. 국제 NGO들이 요구하는 건 미얀마에 직간접적으로 유입되거나 군사 활동에 쓰일 수 있는 모든 장비·서비스에 대한 수출 중단이다. 이들은 “무기를 비롯한 모든 군 관련 장비는 물론

후원자·봉사자·활동가… 비영리 이사회 구성원이 달라진다

변화하는 비영리단체 이사회 명망가들 구성서 탈피, 다양성 추구거수기 역할 아닌 자문·활동 동시에여성 비율 여전히 20%… 변화 더뎌 인권 옹호 단체인 국제앰네스티 한국 지부가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열린 총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던 22세 김지나씨를 ‘유스(Youth) 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이사는 국제앰네스티 한국 지부의 청소년·청년 대표인 유스 대표로, 활동을 해온 회원이다. 신민정 국제앰네스티 한국 지부 이사장은 “우리 단체는 14~24세 회원을 유스 이사로 선임하고, 국제 네트워크에도 이사장과 함께 참석하게 한다”면서 “청년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제앰네스티의 이사회 구성원은 기업인이나 유명인 등 명망가가 아닌 단체 회원 출신이 대부분이다. 평이사 8명은 물론이고, 지난해부터 이사장직을 맡은 신민정 이사장도 국제앰네스티에서 10년간 활동한 회원이다. 국제앰네스티 관계자는 “국제앰네스티는 회원 멤버십에 기반한 단체이고, 국제 네트워크도 이를 살린 이사회를 꾸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회원과 이들을 대변하는 이사회가 단체 활동 방향을 정하면, 사무처가 전문성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양성 있는 이사회로 국내 비영리단체 이사회가 변하고 있다. 과거 비영리단체 이사회는 설립자와 친분이 있는 명망가들로 구성돼 사실상 단체 대표나 사무국이 올린 안건에 대한 거수기 역할만을 하는 등 단체의 구체적 활동 방향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됐다. 일부 명망가는 단체 이사직을 수집하듯 여러 단체에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기부자나 회원들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직 예산과 사업 방향, 인사권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이사회의 구성에 신경을 쓰는 단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성’이다. 이사회가 단체 사무국,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신민정 신임 이사장 선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20 정기총회’에서 신민정<사진> 회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정기총회는 연간 사업결과와 계획 등을 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한국지부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신민정 이사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2010년부터 2016년 초까지 PR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후, 2016년부터 4년 동안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 임기는 올해 3월 31일부터 2년이다. 올해 출범하는 제25기 이사회는 2022년까지 차기 전략 수립 등 한국지부를 대표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신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는 전염병과의 싸움일 뿐 아니라 인류애를 둘러싼 투쟁이 돼야 한다”며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며, 더 용기 있고, 더 대담한, 더 나은 앰네스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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