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효석
“100% 친환경 신발로 지구 지킬 거예요”

[인터뷰] 계효석 LAR 대표 “입는 걸 바꾸면 얼마든지 환경문제 해결”생분해 우레탄·폐페트병으로 만든 신발작년 매출 200% 증가… 대기업과 협업도 “의류 산업에서 배출하는 탄소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합니다. 입는 걸 바꾸면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게 가장 안타깝죠.” LAR은 ‘친환경 패션’을 추구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재활용 가죽부터 페트병으로 뽑은 실, 코르크, 대나무, 인진쑥 등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는 재료로 신발과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만든다. 소재부터 공정까지 ‘완벽한 친환경’을 구사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창업 첫해인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어 2019년에는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을, 2020년 환경창업대전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계효석(32) LAR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지난달 8일 서울 성수동에서 만난 그는 “패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다”면서 “LAR의 제품을 통해 그걸 증명하겠다”고 했다. LAR의 대표 상품은 운동화인 ‘어스(Earth)’다. 어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유명하다. 계효석 대표는 “어스의 장점은 예쁘고 편하면서 완벽하게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푹신한 밑창은 생분해성 우레탄으로, 신발 안감과 끈은 폐페트병에서 뽑아낸 원사로 만들었다. “시중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팔리는 물건들은 소재의 일부만이 친환경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스는 제품의 모든 부분이 친환경 소재입니다. 친환경 흉내만 낸 제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폐페트병을 신발 밑창이나 겉감 등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많지만, 신발 안감의 소재로 쓰는 건 LAR의 고유 기술이다. 기술을 완성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 계 대표는 “초기 제품은 20%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올해 우리 사회를 빛내준 사회혁신 활동가는?

‘2019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경제·문화·환경·복지 부문에서 사회혁신 활동에 기여한 활동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 첫 수상의 주인공에는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상임이사,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고은설 별의별 대표, 홍동우 공장공장 대표, 계효석 엘에이알 대표 등 5명이 선정됐다. 복지 분야 수상자인 이경림 상임이사는 ‘수용자 자녀 인권 상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수용자 자녀 현황 국가통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미영 대표는 1형 당뇨 환아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1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기 도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 분야 수상자 고은설 대표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경제 분야 수상자인 홍동우 대표는 목포 지역 빈집을 마을 청년들의 대안사회로 만든 점, 환경 분야 수상자인 계효석 대표는 세계 최초로 100% 친환경 신발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표창장, 금메달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내년 사회혁신 선진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혁신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며 “사회 곳곳에서 온정과 사랑을 나누며 새로움을 실천하는 혁신가들이 내년에도 멋진 활약으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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