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농업·일자리·산업 안전까지…AI로 지역 문제 푸는 비수도권 청년들

루트임팩트-멋쟁이사자처럼 ‘AI 커리어 스쿨 해커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AI 커리어 스쿨 해커톤’을 마무리했다고 19일 전했다. IT 및 창업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운영한 이번 행사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비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해커톤에는 강원·경상·전라·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70여 명의 청년들이 12개 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해커톤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PM·프론트엔드 개발·백엔드 개발·디자인 등 직무별로 선발된 참가자가 팀을 이뤄 진행됐다. 각 팀은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지역 산업·기업 발전을 돕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AI 활용 특강 및 워크숍 ▲멘토링 및 개발 ▲유저 인터뷰 ▲스프린트 ▲최종 발표 및 시상식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팀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됐으며, 기술 구현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이 이뤄졌다. 대상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명대 천안캠퍼스, 부산대, 국립한밭대, 남서울대 출신 6명으로 구성된 ‘운해’ 팀이 차지했다. 운해 팀은 작물 생육 과정을 AI가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외국인 근로자 취업 플랫폼을 만든 ‘천만원’ 팀, 우수상은 산업 안전을 위한 이상소음 감지 서비스를 개발한 ‘안전해조’ 팀에게 돌아갔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비수도권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참가자들이 짧은 기간에도

도시의 지속가능성? 이상적인 큰 그림 가지고 접근해야

건축가 김석철 교수 인터뷰 도시·농촌의 효과적 융합이 우선 지역단위 문화시설 확충 필요해… 억지 개발보다 좋은 기획부터… 2011년 현재 한국의 도시화율은 90%를 넘는다. 전체 인구 중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90%를 넘는다는 뜻이다. 1960년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도시화’라는 개념을 떠올려야 한다. 농촌과 지방에 거주하던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면서 1차 산업이 2·3차 산업으로 대체되었다. 기자는 ‘도시화’라는 화두를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김석철(67) 교수를 만났다. 김수근과 김중업에게 사사하고, 29살이 되던 해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작성했고, 39살이 되던 해 예술의 전당 국제 현상에 당선되는 등 15차례에 걸쳐 국내외의 도시 설계에 참여했던 그라면 적절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지난 19일, 가회동에 있는 사무실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에서 그를 만났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일까? “요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에너지 절감이나 환경 정화 같은 것들을 얘기하곤 한다. 하지만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다음 세대도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다 가지고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소박한 바람 정도로 한정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대기를 정화하는 것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오히려 이상적인 도시가 무엇인가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이것에 접근해가는 것이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가 아닐까.” ―이상적인 도시란 무엇인가? “서울이 인구 천만 명을 유지하면서 전기자동차를 운행한다고 해서 발전한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툴루즈는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가 시애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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