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기자= 올해 3분기 BGF리테일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락’의 힘이다. 매년 자산이 2000억원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곧 자산 2조원(현재 1조6000억원)을 돌파하게 될텐데, 회사의 성장에 맞춰 지배구조 개선을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GS리테일이 감사위원회 3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한 데 반해, BGF리테일은 상근감사 1인만 두고 있다. 기업 내부 단속이 어렵다면 소비자들이라도 눈에 불을 켜고 모니터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어떤 기업이든 덩치가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은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 김경하 기자= 국내 편의점 양대 산맥, CU와 GS25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남녀 임금 격차는 1.5배 정도더라. CU(BGF리테일)의 남자 직원 연봉은 5200만원, 여자 직원은 3600만원 수준이었고, GS25(GS리테일)의 남자 직원 연봉은 5000만원, 여자 직원은 3300만원이었다. 반면 회사 직원은 평균적으로 남자가 4배 정도 많다. 취업포털 잡플래닛 정보에 의하면, 유통업의 특성상 업무 강도가 세고 체력적으로 아주 힘들다는 평이 많은 편. 두 곳 모두 원칙적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지만(단, GS25에는 1년 미만의 단기간 근로자 있음),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가 남자는 7년, 여자는 3~4년 정도에 그치는 걸 보면, 미래 성장 동력을 가진 편의점 업체들이 신경써야할 것은 다름 아닌 직원 복지가 아닐까. 강미아 기자=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은 개인이나 사회가 위급 상황에 놓였을 때 빛을 발한다. BGF리테일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년 메르스 사태로 격리됐던 마을, 올 초엔 폭설로 고립된 제주공항 및 최근 태풍 피해지역에 긴급구호품을 수송했다. GS리테일도 2010년 연평도 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