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렌지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오렌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에서 투자 유치

AI 기반 임팩트테크 기업 마이오렌지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AI 기반 소셜 임팩트 측정 및 보고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이오렌지는 2025년 초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오렌지임팩트’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마이오렌지는 MYSC가 운영사로 있는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1기’에 선정되어 성장 지원을 받았다. 더불어 MYSC의 투자프로그램인 ‘Extra-mile Acceleration(EMA)’을 통해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마이오렌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을 최적화하고, 임팩트 리포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8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KT&G상상플래닛상을 수상했다. AI 기반의 성과 측정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를 맡은 박정호 MYSC 부대표는 “국내외 ESG 사업들이 적합한 사업 주체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이오렌지의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이 역할을 수행할 기업이 필요하며, 마이오렌지가 그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조직이 사회공헌 성과를 쉽고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임팩트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12월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24년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성과로 보상받는 기업들…사회적가치연구원-서울시, 첫 성과공유회 개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서울시와 함께 12월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2024년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의 첫해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알리는 자리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화성시, 춘천시)와 협력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정책을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 6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의 기본 정신을 지자체 조례에 명문화하며 전국 최초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협력사업의 첫해인 2024년에는 총 14개 기업이 참여해 27억3000만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각 기업은 사회성과 측정 결과에 기반하여 비례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인센티브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서울시가 반반씩 지원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주요 사례와 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 학계, 임팩트 투자사,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에 나서 사회성과 측정의 의미와 이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기업들이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한 보상을 받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동기를 얻게 된다”며 “이 같은 방식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정부 예산 사용의 효율성과

의료 AI소셜벤처 노을이 기술 특례 상장 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노을
의료 AI소셜벤처 노을, 기술 특례 상장 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 참가

AI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가 2일 공시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을은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025년 1분기 내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할 예정이다. 노을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가치의 외형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국내 상장 기업들의 가치를 높이고, 증시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 참여 기업은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 혜택,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ETF(상장지수펀드) 개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노을은 2005년 도입된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된 232개 기업 중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는 우리의 성장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서 첫 사례가 된 만큼, 책임 있는 이행 과정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회사로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을은 2022년 3월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AI 의료 소셜벤처다. 핵심 제품인 마이랩(miLab)은 말라리아, 혈액 분석,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자사의 의료기기 4개 품목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사무소 개소 10주년…성과공유회 개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에서 사무소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코트디부아르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105명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과 수교를 맺은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로, 서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라는 특성에 풍부한 농업 및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안정된 정치·사회적 기반을 갖추고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 오랫동안 지속된 군사 쿠데타와 내전이 남긴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 코이카는 지난 2014년 코트디부아르에 사무소를 개소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무상 ODA 지원액은 2014년 237만 달러에서 올해 1344만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트디부아르의 GDP는 2배 이상 성장(2014년 480억 달러 → 2024년 850억 달러)했다. 주요 성과로는 ▲보건 ▲물 관리 ▲교육 분야에서의 사업이 꼽힌다. 특히 여성 누공 치료 및 예방 사업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협력해 의료시설 개선과 의료진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2412명이 치료를 받았다. 물 관리 분야에서는 아비장 지역 내 2만8351가구에 수도전 연결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구축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1년 개소한 한-코 협력센터를 통해 청소년 대상 태권도, 한국어, 컴퓨터 교육 등을 제공했다. 김생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10년간 코이카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룬 사업 성과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코이카를 통한 균형 잡힌 지원과 협력으로 코트디부아르의 발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아메 루이 필립 골리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차관은 “코이카의 지원이 코트디부아르

한 달 만에 리뷰 198건 올라왔다…국제개발협력 직장 리뷰 플랫폼 ‘공사모:락모락’

국제개발협력 청년 커뮤니티 공적인사적모임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국제개발협력 직장 리뷰 플랫폼 ‘공사모:락모락’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플랫폼은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개발협력 종사자들이 직장 경험과 조직 문화를 공유하며 건강한 노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개설됐다. 이날 행사는 플랫폼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노동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플랫폼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공사모:락모락은 개설 후 한 달간 101개 기관에서 198개의 리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조직 적응 및 인수인계 부족 ▲낮은 보상 ▲소통과 협업 수준의 개선 필요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업무 대비 낮은 급여’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꼽은 공통된 문제로, 업계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레아 공적인사적모임 활동가는 “리뷰를 통해 직장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윤보애 원더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와 국제개발컨설팅 KODAC의 김은영 COO가 패널로 참여해 ‘일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조직의 운영 비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패널은 직원과 조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연근무제와 직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연구 발표 시간에는 오의석 공적인사적모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노동자의 직무 만족도와 커뮤니티 활동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커뮤니티 활동이 노동자들의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비록 직무 만족도와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건강장애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 서초구에서 문을 연다. /Pixabay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꿈사랑학교’ 서울 교육지원센터 개소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 학생들이 병원 또는 요양 중인 가정에서 원격으로 수업받도록 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에서 문을 연다. ‘꿈사랑학교’는 건강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들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수교육 기관이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건강장애 학생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1시간, 중·고등학생은 하루 2시간의 교육만 이수해도 학업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꿈사랑학교를 통해 초·중·고 학생 약 660명이 원격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서초구에 개소하는 교육지원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돕는 활동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개소식은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이오빌 521호에서 열린다. 건강장애 학생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가게, 14기 사회혁신가 ‘뷰티풀펠로우’ 선정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14기 뷰티풀펠로우를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뷰티풀펠로우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리더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4기를 맞았다. 아름다운가게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53명의 펠로우를 선발해 약 28억 원을 지원해왔다. 누적 지원자 수는 총 1629명이다.  이번 14기 펠로우로는 ▲김강(캥스터즈 주식회사) ▲김민(사단법인 빅웨이브) ▲김병수(주식회사 미션잇) ▲문준석(주식회사 이퀄테이블) ▲이수영(사단법인 자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장애인과 고연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저감 커피 생산, 휴면 자원의 발굴과 활용 등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뷰티풀펠로우는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심사, 3차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아름다운가게는 펠로우들이 사회혁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3년간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국내외 연수와 멘토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펠로우 간 네트워킹을 위한 분기별 모임과 ‘뷰티풀펠로우데이’ 등 커뮤니티 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을 제시한 리더들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에 선정된 펠로우들이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브라이언임팩트,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 최종 5인 발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의 최종 5인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가 설립한 재단으로, AI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와 조직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브라이언 펠로우’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개인의 활동에 주목해 이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펠로우들은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자율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최종 선정된 펠로우는 김경목(주식회사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주식회사 리필리 대표), 박수빈(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넷스파 주식회사 대표이사), 조현식(사단법인 온기 대표) 등 5명이다(이상 가나다순). 김경목 별따러가자 공동대표는 배달 라이더와 농촌 어르신 등 이륜차 운전자를 위한 AI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 ‘라이더로그’를 운영하며, 모빌리티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사고 예방과 라이더 보험 체계를 만드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원 리필리 대표는 종이팩 생산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패키징을 대체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폐어망에서 재생 나일론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해양 환경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제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식 온기 대표는 고민 상담 편지 서비스 ‘온기우편함’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뉴스레터 ‘온기레터’로 정신 건강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는 시민 참여로 이동약자를 위한 계단 정보 수집 앱 ‘계단정복지도’를 운영하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브라이언 펠로우로 선정된 것은 우리가 해온 일이 충분히 의미가 있고, 더 잘 해보라는 든든한 응원과 인정으로 느껴졌다”며 “이 프로그램이 개인과 일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는 만큼

환경재단-DB손보, ‘클린어스 캠프’ 참가자 모집…미래 환경 리더 양성

환경재단이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미래 환경 리더 양성 프로그램 ‘클린어스(Clean Earth)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총 세 차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캠프 참가자는 경기, 전라, 경상 지역의 산업단지 거주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환경오염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클린어스 캠프’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과 DB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DB손해보험은 환경책임보험 분야의 선두주자로, 산업단지 아동 대상 환경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캠프 참가자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를 배우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생태 및 환경 전문가와의 현장 체험 ▲전시 관람 ▲특강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미래 전망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활동이 포함돼 환경문제를 심도 깊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종료 후에는 사후 과제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자 10명을 ‘우수 그린리더’로 선정, 총 250만원 규모의 부상을 수여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클린어스 캠프는 아이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며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배우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사회문제 해결의 설계도…행복나눔재단, 첫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 공개

행복나눔재단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 과정과 주요 인사이트를 담은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재단의 대표 프로젝트인 ‘세상파일’을 통해 발굴한 사회문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 자료다. ‘세상파일’은 장애(이동, 학습, 직업), 다문화, 시니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개발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주요 프로젝트다. 이번 발간된 리포트는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경험과 발견, 시행착오를 중심으로 작성돼 사회혁신가, 소셜벤처, 기업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행복나눔재단의 첫 번째 리포트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다뤘다. 재단은 2020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점자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체계적 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점자는 시각장애 아동의 성장과 자립에 필수적이지만, 기존에는 이를 배우거나 활용할 교재와 교구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세상파일은 점자 학습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튜터를 양성해 1:1 가정방문 교육을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JUMP)’를 개발, 현재 전국 6~13세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6~13세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누적 147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리포트는 ▲점자 학습 문제의 원인과 현황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 과정 ▲성과 확인을 위한 지표 개발 및 측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 교육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포함돼 현장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리포트는 세상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혐오·딥페이크, 청소년이 직접 해결책 찾는다…‘2024 청소년 성문화 공론장’ 열린다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아하!센터)가 오는 23일 서울 하자센터 999클럽에서 ‘2024 청소년 성문화 공론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론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혐오 표현과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론장은 ‘청소년의 성교육과 일상 속 성문화 실태’를 주제로 진행된다. 12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의 성교육 경험과 일상 속 혐오 표현 및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청소년의 관점에서 필요한 성교육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을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린다. 초·중·고등학생 패널이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하며 청소년들의 생각을 심도 있게 나눌 계획이다. 2부에서는 ‘참여자 조별 토론’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소그룹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이명화 아하!센터 센터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청소년이 가해자나 피해자로 얽히는 사례가 많아 심각성이 크다”며 “이번 공론장이 청소년들이 당사자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이종현 AVPN(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 네트워크) 한국대표부 총괄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이종현 AVPN 한국대표부 총괄대표가 21일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작년 8월부터 환경부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각오의 의미로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동작을 사진촬영 후 SNS에 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로 들어오면 신체 장기와 조직에 침착하여 증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된 화학물질과 환경에서 흡수된 오염물질은 체내에서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종현 총괄대표는 “국내외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지구를 위한 생활 습관 변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현 총괄대표는 이상진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상임이사의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주자로 전의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이사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서경준 (사)피피엘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