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찾는다…‘서울디자인어워드 2025’ 공모 시작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6월 30일까지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 17일부터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수여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올해 어워드 접수 분야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춰 ▲건강과 평화(Health & Peace) ▲평등한 기회(Equal Opportunities) ▲에너지와 환경(Energy & Environment) ▲도시와 공동체(Cities & Communities)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8개가 늘어난 총 61개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본상은 대상·최우수상·입선을 포함해 총 40개, 컨셉상은 최우수상·입선 20개, 공로상 1개가 선정된다. 본상 대상은 이미 출시된 프로젝트나 제품이 대상이며, 컨셉상은 디자인 목업, 프로토타입, 기획 등 실현 전 단계의 프로젝트를 심사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제 디자인에 기여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상’과 기관·기업 협력 공로를 인정하는 ‘특별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 규모다.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 최우수상 9인에게 각 1000만원, 컨셉상 최우수상 2인에게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어워드는 출품 자격을 디자이너뿐 아니라 기업·단체까지 확대했다. 또한 글로벌 심사위원을 기존 13명에서 32명으로 늘려 심사 공정성을 강화했다. 심사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시상식 전 비공개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상 수상자 10명이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심사위원과 시민이 라이브 투표로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서울디자인어워드 접수는 6월 3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시상식과 국제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출품 접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영문으로만 접수가 진행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사람, 사회,

한국사회투자-하나금융, ESG 스타트업 지원 참여 기업 모집

소상공인·시니어 지원 기업도 포함, 투자 규모 20억원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4월·6월 두 차례 모집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조성해온 펀드로,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춘 ESG 스타트업에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도 투자 대상으로 포함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펀드는 투자 수익과 원금을 다시 펀드로 환원해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100억원에 달한다. 투자 기업 모집은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모집은 4월 4일까지, 2차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투자 기업이 선정된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 역량 ▲기업 가치 등이며, 총 투자 규모는 20억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올해에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ESG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시니어 지원 분야까지 확대된 만큼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참여기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28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5년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사회문제를 해결할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예비 창업자 ▲업력 3년 이하의 사회적경제조직 ▲사회적경제조직 진입을 희망하는 단체·기업 등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기업 간 협업 및 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을 제공해 창업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는다. 또한, 전용 창업 공간(인큐베이팅)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는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성장도약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