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나일강 발원지 우간다 가보니_검게 변해 악취 심한 나일강물을 마시는 아이들 “그래도 강물이 있어 행복해요”

年220만명 오염된 물로 사망 위생시설 없이 사는 인구 39% 그중 대부분이 아프리카 주민 우물 파도 물 안 나와 발만 동동 아프리카를 떠나 오며 잊어지지 않는 풍경 중 하나가 나일강이었다. 비가 6개월 이상 오지 않아 쩍쩍 갈라지는 마른 땅과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 뒤로, 아프리카 대륙은 거대한 수원(水源) 나일강을 품고 있었다. 길이 6671㎞의 거대한 강. 고대부터 사하라사막을 넘어 북부 아프리카와 적도 이남의 내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로. 그리고 가난한 ‘백성’들이 배 곯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풍부한 농업용수를 제공해 온 강이다. 하지만 5000년 넘게 가난한 이들을 품어 온 나일강도, 21세기 아프리카 사람들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경제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각종 산업 지구가 쏟아내는 폐기물과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 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누구나 마실 수 있고, 물을 대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나일강은 이제 옛날 얘기다. 강물은 검게 변했고, 악취까지 났다. 나일강의 발원지가 있는 우간다 진자에서 만난 열 살 로널드는, “그래도 강물이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몇 개월간 비가 오지 않는 사막지대에서 낙타의 피와 오줌으로 굶주림과 극한 갈증을 견디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이다. 로널드는 커다란 노란 통 2개에 강물을 가득 담았다. 가족 모두가 하루 동안 마시고 씻을 물이다. 어른인 내가 들어도 휘청할 만큼의 물통을 들고, 아이는 1시간 거리의 집으로 떠났다. 로널드가 떠난 후 6~8세 정도 된 꼬마 3명도 노란 통 한 개씩을

[알립니다] 고3 수험생 예비부모교육 실시

굿네이버스가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합니다. 11월 10일, 대학수학능력평가일 직후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굿네이버스 예비부모교육이 국내 전국 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예비부모’란 주제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아동의 권리인식 등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다채로운 방법이 전수됩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예비부모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좋은 부모가 되는 실질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인 중요한 시기, 예비부모교육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고등학교의 많은 관심 및 신청바랍니다. ※이번 예비부모교육은 굿네이버스의 전국 44개지부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전화와 홈페이지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기간: 2011년 11월~ 12월 중순 ●장소: 각 학교 강당 ●교육내용: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 아동의 권리인식 등 ●신청및접수문의: 02-6717-4000 www.gni.kr

[알립니다] 사회공헌 파트너십 사업설명회 외

사회공헌 파트너십 사업설명회 우리 사회가 성숙한 시민 사회로 발전하는 데 민간부문의 참여, 특히 NGO/NPO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NGO/NPO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NGO/NPO , 문화예술단체, (예비)사회적기업 등의 우수한 사업을 발굴하여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 2011 사회공헌 파트너십 FAIR – 제3회 NGO/NPO, 문화예술단체 사업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프로그램 및 교육, 복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NGO/NPO,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관련단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개최일시: 2011년 12월 8일(목)14:00-17:10 ●장소: 추후공지 ●접수기간: 11월 16일(수) 까지 ●접수방법: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www.arcon.or.kr) 또는 전경련(www.fki. or.kr) 홈페이지에서 사업제안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접수 및 문의: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김주현 070-4273-8163 arcon@arcon.or.kr /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영미 선임조사역 02-3771-0290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제2회 산학협력 재능기부 강연 이공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던 산학협력은 그 중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8일,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인 만남을 주제로 진행했던 〈산학협력의 더 나은미래〉 강연회에 이어 제2회 재능나눔 강연이 이어집니다. 이번 재능기부 강연회는 고부가 가치, 차세대 산업인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분야의 선배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재능을 기부하는 연사는 광고회사 대홍기획의 최종원 대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영원한 제국’ 저자인 이화여자대학교 이인화 교수입니다. ●강의내용 ―꿈을 이루기 위한 다섯

문화예술에 복지 더한 방식 선호… 자금확보 여전히 숙제

기업의 문화예술사회공헌 문화예술 지원 100곳 중 76곳 실시…사회공헌 분야 다양해져 사업형태 후원·협찬… 금전적 기부 많고 축제 등 자체 프로그램 운영도 해결과제 관리자들의 지지도·인식개선 전문인력·기관과 연계 부족 기업 사회공헌이 사회복지나 교육·장학사업과 같은 전통적인 활동 분야에서 문화예술 영역으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문화체육관광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10월 한 달간 ‘기업 문화예술 사회공헌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향후의 발전과제를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출액 상위 기업 중 대외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 출연 재단 330곳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설문내용에는 사회공헌 현황과 목적, 문화예술 지원 활동 현황과 추진의향, 해결과제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100곳 중 76곳이 현재 문화예술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향후에 문화예술교육이나 예술창작지원,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사회공헌을 추진하고자 의향을 가진 기업과 기업출연재단도 높은 비중으로 조사되어, 기업 사회공헌의 활동 분야가 다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문화예술분야 지원활동의 주요 목적을 분석한 결과 ‘사회기여’와 ‘기업이미지 제고’가 비슷하게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지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의 목적에 대해서는 ‘이미지 제고’보다 ‘사회 기여’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나, 문화예술분야 지원활동의 경우 ‘기업이미지 제고’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사회공헌 컨설팅 업체 플랜엠의 김기룡 대표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은 고급, 세련 등의 이미지가 있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고 기업들의 선호도가

나눔 20년史 뒷이야기를 풀다

굿네이버스 20돌 좋은 이웃 콘서트 지난 20일 저녁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 모인 관객 700여명의 시선이 인천 용일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향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최한 ‘좋은 이웃 콘서트’에서 학년 대표 오인택군의 나눔 이야기가 소개되는 순간이었다. “돈만 생기면 군것질부터 하던 제가 달라졌습니다. 동전이 생기면 저금통 배부터 채우게 됐거든요. 흐퉤이 형을 만나 함께 축구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오군을 포함한 6학년 학생들은 미얀마에 사는 흐퉤이를 포함해 8명의 아동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몸이 아픈데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한다는 흐퉤이 형의 사연을 듣고 아이들은 저금통에 용돈을 모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후원 아동들을 ‘형’, ‘동생’이라 불렀다. 자연히 학년 전체가 한 식구가 됐다. 이다영 선생님은 아동 후원을 시작한 뒤 달라진 학급 내 분위기를 전했다. “나눔을 시작한 뒤 아이들이 일기장에 불평을 적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어요. 서로 화를 내거나 싸우는 일도 줄었고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겨난 것 같습니다.” 함께 소개된 후원자 정민지(23)씨는 “고등학교 시절, 나를 믿어준 담임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대학에 진학해 교사의 꿈을 꾸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제가 후원하고 있는 칸디는 저처럼 교사의 꿈을 꾸고 있는 아동입니다. 칸디가 품은 희망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은 칸디와 같은 아이들의 미래를 변화시킵니다.”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회원의 밤’이라는 부제로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오인택군, 정민지씨처럼 저마다의 나눔 이야기를 가진 회원들이 초대됐다. 임신과 동시에 나눔을 시작했다는 예비

“월드컵 공원에 한국릴리의 숲 만들어요”

한국릴리 사회공헌 나무 부족한 경사면에 겨울에도 열매 남는 낙상홍 숲 조성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땅에 돌도 많고 나무뿌리도 많아요.” 함태진(40)씨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땀을 닦았다. 그것도 잠시, 한 모금 물로 목을 축인 태진씨는 다시 삽을 들고 자리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월드컵공원 내 하늘 공원의 한강 쪽 경사면에 모인 한국릴리의 임직원 200여명은 땅을 파랴, 묘목을 심으랴, 물을 떠오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지난 10월 초, 전 세계 릴리 임직원들은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릴리는 월드컵 공원에 낙상홍 묘목 500주를 심는 활동을 벌였다. 서울환경연합 등 10여개 환경단체가 모여 결성한 ‘노을공원 시민모임’의 강덕희 사무국장은 이들의 활동이 월드컵 공원의 생태적인 유지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93년까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모두 모아두었던 난지도 위에 세워졌다. 당시 난지도에 버려진 쓰레기만 9200만 톤이었고 94m와 98m에 달하는 두 개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었다. 과거 난초와 지초가 많아 꽃과 풀이 만발했던 난지도가 ‘쓰레기섬’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지금의 모습을 찾은 것은 91년부터 시작된 안정화 공사와 그 이후의 공원 조성 덕분에 가능했다. 지금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올라오는 가스를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연 10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세계에 유래가 없는 사례다. 그렇지만 여전히 월드컵 공원을 제대로 생태적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의

[단신]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내달 25일까지 페스티벌 외

지난 12일, ‘제2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기술발달에서 소외된 90%의 가난한 이웃을 위한 기술로 현지의 재료와 기술로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며, 이 행사는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20일에는 적정기술 사회적 기업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달 말까지는 ‘적정기술-사회적기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공모가 이뤄지며, 다음 달 4일과 5일에는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11월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사업 아이템별 전문기관의 인큐베이션과 국내외 현장에서의 사업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 출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과학기술단체는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적인 유·무형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학기술나눔 활동을 본격화하고자, 지난 12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나눔공동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는 일반인 대상의 강연, 의료봉사, 청소년 대상 과학 교육 지원,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멘토링과 진로상담, 취업지도 등 과학기술분야의 다양한 봉사 활동은 물론, 서적, 연구 장비, 기부금의 제공까지 포함하는 ‘과학기술나눔’ 활동을 펼쳐가게 된다.

좋은 일하고 본 ‘사랑이 넘치는 영화’

한국컴패션 후원자 초청 ‘커플즈’ 시사회 지난 21일 저녁 8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커플즈(정용기 감독)’시사회에 둘씩 짝을 지은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시사회에는 한국컴패션 후원자 50쌍이 자리했다. 컴패션 후원자들이 특별한 관객으로 초대된 이유는 영화 속 ‘커플’들과의 공통점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후원하는 일이 둘이 하나 되어 나눔을 주고받는 연인들의 모습과 닮았다는 의미에서다. 이는 짝이 있을 때 더 행복하다는 영화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영화 ‘커플즈’는 처절하게 짝을 찾아 헤매는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다. 얽히고 설키는 사연들에 몰입하다 보면, 입가엔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이윤지, 공형진, 오정세와 함께한 무대인사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주혁이 “재미있게 찍은 영화인 만큼, 재미있게 봐달라”고 자부한 이유를 알 법했다. 개봉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단짝 친구와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컴패션 후원자 박보람(21)씨는 “비록 연인은 없지만, 친구와 커플로 왔다”며 “영화를 보고 나서 꼭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사회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영화 투자사 싸이더스 FNH가 한국컴패션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싸이더스 FNH 정금자 홍보팀장은 “커플즈가 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인 만큼, 컴패션 관객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치과 치료 겁내지 마세요”

룡플란트 치아건강 나눔 운동 지난 14일 오전 11시 반,’추억을 파는 극장(허리우드 극장)’ 앞으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영화를 기다리는 줄인가 했더니 아니었다. 왼손에는 영화표를, 오른손엔 칫솔을 든 사람들이 상영관 앞에 구름처럼 몰려 있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치위생사 두 명이 그들을 미소로 맞았다. 노인 임플란트 전문 병원인 룡플란트 치과에서 무료로 치아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꼭 한 번씩 허리우드 극장에 들러. 여기 오면 내가 젊었을 때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들을 볼 수 있거든. 오늘은 ‘검은 수선화’를 보러 왔는데, 마침 구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 주정완(70)씨는 최근 약해진 이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50대부터 틀니를 착용해온 터라 그의 이빨은 이미 많이 상해있는 상태였다. 치과에 가고 싶어도 용기가 나질 않았다. 비용도 문제였지만,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더 큰 걸림돌이었다. “젊을 땐 더 했지. 충치 때문에 이빨이 빠지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와도 치과에 가질 않았으니까. 이빨 없이 잇몸으로 버티다가 뒤늦게 치과에 갔더니 대대적인 공사를 하게 된 거야.” 차례가 돌아오자 주씨는 치위생사 앞에 앉아 평소 궁금했던 틀니 관리 방법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상담을 받는 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예약한 이들도 많았다. 안윤수(68)씨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바로 치과에 갈 계획이다. “임플란트를 한 친구들이 ‘틀니보다 훨씬 편하다’며 계속 자랑을 하더라고. 나도 어금니 하나 임플란트 받을 생각이야. 따져보니 틀니보다 임플란트가 나아. 부분 틀니 가격이 140만원인데

“이윤만 좇는 것, 이윤창출에 오히려 독이죠”

지속가능경영 대표기업 SK텔레콤 일주일 후면 사회책임의 국제표준인 ISO26000이 발표된 지 1년이 된다. 최근 한국 사회 곳곳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성공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나은미래가 지속가능경영의 대표격인 SK텔레콤의 사례를 분석해봤다. 지속가능경영이란 뭘까. 우선 대포폰을 떠올려보자. 대포폰은 각종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의 입장에선 이를 경찰, 검찰 등의 행정 당국이 규제를 해야 하는 문제로만 이해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기 쉽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경영상의 목표하에 대포폰의 개통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회사의 활동에 포함시켰다. 기업과 법인별로 가입 회선 수 한도를 설정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팸문자 발송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스팸 필터링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거나 관련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윤만을 추구한다면 수익의 창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조치들이지만 SK텔레콤은 ‘고객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필요한 경영 활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구성원들과 투자자들의 이해관계만을 따져 경영활동을 결정하는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경영활동’이 지속가능경영이다. 지속가능경영에 있어서의 핵심적인 문제는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고객관계관리 역시 이런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전국 12곳에서 아웃소싱으로 운영되던 고객상담센터의 인력을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했다. 고객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담직원 5000명이 매월 상담하는 800만 건의 목소리들이 SK텔레콤이 소통해야 할 핵심적인

빈곤국가 자립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 공유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콘퍼런스 종자 활용한 농민 소액 대출 ‘라이스뱅크’ 노동자 인권 보호장치 ‘아이디카드’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0억명 이상의 인구가 여전히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다. 더 나은 개발 원조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 창립 20주년을 맞은 굿네이버스는 지난 10월 11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개발 원조사업의 효과성 제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각 나라의 개발 협력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저개발국 지역 주민 스스로 빈곤을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히 케냐, 인도, 미얀마 지부에서 지역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의 사례 발표는 수혜국 입장에서 바라본 바람직한 개발원조의 방향을 내다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단상 위에 올라 첫 번째로 발표를 시작한 굿네이버스 미얀마 사업부장 수수아웅씨는 미얀마에서 발견한 작은 기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08년 5월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를 만난 미얀마는 절망의 땅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병들어 죽은 비료 종자들만 남았습니다. 바닷물에 휩쓸려버린 논은 소금기 때문에 더 이상 추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죠. 굿네이버스에서 시작한 지역 사회개발사업은 미얀마에 들어온 한 줄기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특히 ‘라이스뱅크(Rice bank)’가 도입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라이스뱅크’는 비료 종자를 활용한 순환형 소액 대출사업이다. 태풍 피해 후 많은 주민들이 10%에 달하는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게 됐고, 수확량에 비례해 빚은 자꾸만 늘어갔다. 이에

미래 미소(美小) 캠페인① 이장·집배원·기관·시설이 뭉쳤다… 청원군 노인이 행복해졌다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이렇게 이뤄진다 ①집배원·이장단, 노인 복지 수혜자 발굴 ②행정 관청·복지시설이 필요 서비스 연계 ③집배원·이장단, 서비스 현황 파악 ④기관·시설 꾸준히 소통해 서비스 개선 청원군의 노인 복지 인프라는 열악했다. 2009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 15만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만1000여명으로 14.3%를 차지했지만 청주시의 6배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지역에 노인복지관 1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8개소뿐이었다. 특히 독거노인 가구와 노인 부부 가구의 비율이 전체 노인인구의 64.7%를 차지하고 후기 고령자(75세 이상)의 비율이 37.1%로 그 심각성이 더했다. 이런 상황에서 질 좋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는 이렇듯 어려운 여건을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서비스 시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극복했다. 현재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는 지역사회의 행정 관청, 노인요양시설, 노인병원, 보건소, 사회복지단체, 노인보호시설 등 32개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원지역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중복되는 사람들에게 중복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의 불합리성은 줄이면서 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를 체계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원군 현도면의 이길성(64·가명)씨는 알코올 중독의 증상이 있었고 그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정신질환이 있었다. 특별한 복지 서비스의 연계 없이 지내던 길성씨의 가족에 처음으로 복지 서비스가 연계된 것은 이장의 의뢰로 시작되었다. 2009년 6월 이장은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에 길성씨의 가정에 적절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뢰를 보냈다. 6월 22일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의 사례 발굴요원 두 명이 이 가정에 파견되어 가족사항, 보호자, 주거 상황, 경제 상태 등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는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간의 회의에 반영되어 청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