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사진작가가 된 아이들… 6개월 추억 담은 전시 열려

오는 1월 29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 사진작가 되다’ 전시회가 열린다. 출품작은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58명의 에세이가 담긴 116점의 사진. ‘시간여행자’는 ㈜두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 정서함양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6개월간 60여명의 저소득층 및 일반 청소년에게 사진을 매개로 역사와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인문학 통합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여행자’ 프로그램 속 아이들의 추억을 엿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면접 과정부터 참여했던 ㈜두산 사회공헌팀 이나영 과장은 “비둘기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지저분한 비둘기라도 날개를 펼치니 천사 모양이 되는 것처럼 누구나 변화될 수 있다고 표현한 에세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엔 인사도 잘 안 하던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속마음도 털어놓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희망 허브] 불황에도 예산은 그대로… 전략보다 진심이 먼저다

2013 주요기업 CSR 계획·전망 ‘경제 민주화’와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2013년은 기업들이 좀 더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CSR을 고민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더나은미래’는 국내 주요 15개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2013년 CSR 계획 및 전망’을 들어봤다. 15개 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설문에 참여한 그룹은 삼성·SK·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GS·한진·한화·KT·STX·LS 등 총 12개 그룹이다. 두산·CJ그룹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대자동차그룹은 “공식 답변이 어렵다”며 설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 2013년 CSR 예산, 전년과 비슷 주요 그룹 12곳은 올해 CSR 예산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다. “CSR 역시 경영 활동의 일환인 만큼,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곳도 많았다. 이들은 “향후 새 정부의 정책 기류를 지켜볼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며 “예산을 늘리지 않는 대신, 질적 성장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그룹은 올해 사회 복지 분야에서 사회 공헌 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양적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동·청소년’, ‘일자리’, ‘동반성장’에 주목 국내 주요 그룹이 2013년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아동·청소년'(중복 답변 허용)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의 80% 이상을 ‘청소년 교육’ 분야에 집중했던 LG그룹은 “2013년은 LG가 운영 중인 복지재단 4곳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할

크레파스 대신 스마트 펜으로… 아이들 꿈 ‘쓱쓱’ 그리니 창의력이 ‘쑥쑥’

갤럭시노트 10.1 어린이 그림대회 스마트 기기 활용한 수업… 아이들 감성 자극해 호응 놀이·교육·창작 접목한 지원 커리큘럼 확대해야 “선생님, 제가 수영할 땐 물고기가 없었는데 정말 그려도 되나요?” 예지(가명·9)양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그럼. 이렇게 물방울도 상상해서 그릴 수 있어요.” 김희훈(25) 미술 선생님이 하얀색 동그라미를 그렸다. 예지양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계곡 물속인데도요?”라고 재차 확인한다.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제야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펜을 잡는다. 푸른 계곡물 안에 노란색, 빨간색 앙증맞은 물고기들이 생겨났다. 지난 8일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아동센터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갤럭시 노트 10.1 어린이 그림대회’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미술교실’이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7명의 아이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이 아닌 스마트 기기로 그림을 그렸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와 세종문화회관이 전국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소외 계층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을 방문해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복지시설과 학교, 유치원 등 전국 300여개 기관, 8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특히 대회 참여 기관 중 가장 거리가 먼 곳인 웅상지역아동센터가 있는 경남 양산시 소주동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이 인구 1만9660명 중 16% 정도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웅상지역아동센터 한재신(48) 부원장은 “부모들 대부분 근처 울산이나 부산에 직장을 두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을 보호할 곳이 필요한데 아동보호시설은 웅상지역아동센터 한 곳으로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 주제는 ‘가장 신나게 놀았던 기억’. “연필로 그린 것처럼 표현할

[공익뉴스 브리핑]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외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나눔스토어에서 1월 15일(화)부터 2월 28일(목)까지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나눔스토어는 행사 후 버려지는 일회성 화환 대신 쌀을 활용한 ‘나눔쌀화환’ 상품을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참가자는 나눔스토어 홈페이지(www.nanumstore.com)를 통해 출품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나눔스토어 홍보팀(02-2017-7931) ‘협동조합기본법’ 특강 열려 1월 25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토즈 종로점(1호선 종각역)에서 협동조합의 설립을 준비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협동조합기본법 특강이 열린다. 이날 강사는 법무법인 한결의 김희제 변호사로 지난 12월 1일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 제정과정에 직접 참여한 전문가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선착순 50명 마감이다. 문의: ㈔청미래재단 이응태 간사(070-7670-3477) ‘기후변화 정책 토론회’ 개최 기후변화센터와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월 28일(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새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표자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온실가스 감축정책의 현주소와 새 정부의 과제), 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기후변화 적응정책의 현주소와 새 정부의 과제)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6명의 지정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기후변화센터(info@climatechangecenter.kr, 02-2011-4353) ※NGO, 사회적기업, 기업 사회공헌 등 각 기관의 소식이 있다면 csmedia@ chosun.com으로 보내주세요.

환자를 치료하는 약처럼… 건강한 사회 위해 전직원이 뛴다

한국 MSD ‘러브 인 액션’ 직원들 자발적 참여로 6년째 매달 봉사 계속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사내 인트라넷 통해 공유 빨간색 얼굴에 동양적인 화려한 무늬,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눈. 괴기한 모양의 탈을 쓴 큐레이터가 질문을 던졌다. “이 요술탈에는 목에 거는 끈이 없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탈을 쓸까요?” 양갈래에 갈색 원피스를 입은 주미(가명·9)가 큐레이터에게 성큼 다가서서 탈 안을 가리킨다. “맞아요. 탈 안에 있는 골무를 입에 물면 된답니다. 이 탈은 인도네시아 왕실에서 큰 축제가 열릴 때 쓰는 거예요. 춤을 출 때 이렇게 하면 잘 떨어지지 않겠죠?” 지난 19일, 명진 들꽃사랑마을 보육원 아이 13명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탈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전시회를 찾았다.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 MSD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Love in Action)’에 참여한 멘토 13명도 함께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멘토와 손을 꼭 잡고 탈 색칠하기,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에 자유롭게 참여했다. 전시회 내내 멘토와 찰떡같이 붙어 있던 막내 유영(가명·6)이는 자신이 만든 분홍색 토끼탈을 쓰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MSD의 ‘러브 인 액션’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일명 ‘러브 인 액션 데이’)에 이뤄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러브 인 액션 데이’ 2주 전이면, 아동, 노인, 지역사회 등 다양한 대상자에 대한 봉사 프로그램이 사내 인트라넷으로 공유되고 선착순으로 봉사자 신청을 받는다. 봉사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상자, 그리고 시간(오전·오후)에 따라 활동처를 정한다. 봉사활동팀마다 ‘커미티’라는 리더가

투명한 사업평가·재정감사로 전문성과 역량 높여야

비영리단체 앞으로의 과제 국내 복지와 해외원조·개발협력 등을 담당한 한국의 비영리단체(NPO·Non Profit Organization)들의 재정·사업 규모가 정부기관을 초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NPO공동회의가 최근 발간한 ‘2011 개발복지 NPO 총람’에 따르면, NPO들의 예산규모는 1조5900억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총액 3692억원의 4.3배에 달했다. 이 중 정부가 제공하는 ‘정부보조금’은 14.3%에 불과했고, 일반국민 모금으로 구성된 ‘회비 및 후원금’ 비중이 52.3%였다. NPO들의 전체 사업 및 운영에 투입된 비용 1조6600억원 중 국내사업에 쓰인 돈은 9363억원(56.4%)이고, 해외사업은 4900억원(29.5%)을 차지해 여전히 국내사업 비중이 높았다. 한편 NPO들의 해외사업과 북한사업을 합한 사업비용은 5208억원으로, 2011년 국제협력단(KOICA)의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실적 4518억원의 115%에 해당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NPO 기관의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직원 규모는 1만9562명으로, 이 중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직원 및 현지파견 직원은 937명으로 드러났다. 반면 자원봉사자 규모는 총 1253만여명으로, 해외에만 1만3028명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자원봉사자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기관은 21개(8.7%)로, 해외 자원봉사자 파견사업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띠었다. 비영리단체의 ‘빈익빈 부익부’도 강화되고 있었다. 모금액 100억원 이상 단체(11곳)의 모금액은 6409억원으로, 241곳 전체 모금액 8337억원의 76.9%를 차지했다. 조사단체 중 175곳이 모금액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NPO였다. 한편 국내사업의 경우 종합복지사업(30.4%), 아동복지사업(25.4%)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사업은 교육사업(65개 기관, 27.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장학금 지원과 교재비, 학용품 지원 등에 집중돼 있었다. 보건의료사업(60개 기관, 25%)이 그 뒤를 이었다. 일대일 아동결연사업의 경우, 전체 조사 참여기관 해외사업 재정총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대북지원사업의

“굿시스터즈 덕분에 공부가 더 즐거워요”

여학생 인식개선 운동 말라위 디암피 학교 여학생 동아리 에이즈 예방과 인권 및 직업 교육 지난 1월 9일, 아프리카 말라위 차세타(Chseta) 마을에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디암피(Dyampwi)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50명이 주인공. 교내 동아리, ‘굿시스터즈(Good Sisters)’의 1기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마을 주민 1500명 모인 자리에서, ‘여성들도 공부할 권리, 직업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주제로 다양한 노래와 연극을 선보였다. “말라위에서 가장 시급한 사업이 바로 여성 인권 교육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연극을 지켜보던 조진화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 간사가 설명했다. 말라위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여자아이들의 수는 전체의 59%. 그중에서 중학교에 진학하는 여자아이들은 14%(남자아이는 33%)에 불과하다. 초경이 시작되는 13세를 기점으로, 결혼 또는 임신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말라위 주민들의 하루 평균 수입은 1달러 미만이다. 배고픈 여자 아이들은 ‘슈거대디(Sugar Daddy)’로 불리는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1달러를 번다. 조혼 풍습도 남아있다.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이들은 학업을 포기한다. 오염된 식수나 말라리아에 노출된 이들은, 6명당 1명꼴로 임신 또는 출산 중에 사망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가 아프리카 말라위 차세타(Chseta) 지역에서 여성 인권 관련 애드보커시(Advocacy·권리옹호) 활동을 시작한 이유도 바로 그때문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디암피 학교 여학생 50명(13~18세)을 선발해, ‘굿시스터즈’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1주일에 4번씩 성교육, 에이즈 예방 교육, 여성 인권 및 직업 교육을 실시했다. 동기 부여를 위해, 말라위 정부에서 NGO승인국장으로 일하는 여성 리더를 강사로 초빙하기도 했다. 면 생리대 제작 방법도 가르쳤다. 말라위 여성들이 흡수가 잘 안 되는 나뭇잎이나 천조각을 사용하고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비효율, 이중규제… 이제 그만 내려놓으세요

기자 초년병 시절 가장 이해가 안 됐던 것은 공무원의 명함이었습니다. 같은 부처임에도 부서별로 명함의 모양과 디자인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기관의 첫인상이나 마찬가지인데 통일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어떻게 보겠느냐”고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한 서울대 교수와 식사 자리에서 이 문제에 관한 흥미로운 해석을 들었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해야 간판업자도 먹고살고, 명함 파는 업자도 먹고산다. 과학기술 R&D 예산이 다 쪼개져서 나눠 먹기식으로 배분되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정부 부처도 비효율적인 걸 알지만 그 비효율 때문에 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생긴다.” 농담 반, 진담 반이었지만 꽤 그럴듯한 논리였습니다. 정부의 비효율과 중복문제는 해묵은 주제입니다. 한 NPO 고위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청와대에서 ‘나눔문화를 정부 시책으로 삼겠다’며 정부 고위 관계자가 도와달라고 하기에 ‘이제 겨우 NPO가 스스로 자리잡았는데, 왜 정부가 나서느냐. 제발 관심 좀 끊어달라’고 말해서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기업 고위 임원은 “정부가 기업 팔을 비틀어 진행하는 사회공헌은 효과성도 낮고,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사회에 모두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실제 현 정부에서 부처별로 경쟁하듯 기업의 손길에 기댄 사회공헌성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지난 11일 한국NPO공동회의와 한국비영리학회가 공동주최한 포럼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나눔기본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목적별·대상별·부처별로 분산된 나눔 관련 업무를 총괄하지 못하면 또 하나의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반발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박두준 아이들과미래 상임이사는 “국세청에서 이미 자산 10억원 이상, 수입 5억원

[공익 뉴스 브리핑] 사회적기업가포럼, 공유경제 행사 등 네트워크 기회 열려 외

사회적기업가포럼, 공유경제 행사 등 네트워크 기회 열려 -사회적기업가포럼에서는 2013년 1월부터 매달 2·4주 수요일, SBA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사회적기업가와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TED 방식의 발표와 10명 내외의 소그룹 토론, 네트워킹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년 첫 사회적기업가포럼은 1월 9일(수) 열리며, 발표자로는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 집밥 박인 대표, 민달팽이유니온 이한솔 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1월 23일(수) 발표자는 MYSC 김정태 이사, ㈔호이 박자연 대표, 루트임팩트 정경선 설립자다. 문의: 나눔나우(nanumnow.com, songhwa jun@nanumnow.com) -서울시가 주최하고, 경험공유 플랫폼 위즈돔(Wisdom)이 주관하는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 첫 강연이 1월 10일(목)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매주 목요일 저녁, 15주 동안 진행되며, 첫 강연자는 양석원 코업(Co-up) 이장이다. 마이리얼트립, 열린옷장 등 공유경제 기업 CEO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4월 18일(목)까지 총 13개 기업의 공유경제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접수 및 문의: 위즈돔(www.wisdo.me, 070-8260-5200) NPO전문매거진 ‘NPO가이드스타’ 1월 10일(목) ‘NPO가이드스타’ 1호가 발행된다. ‘NPO가이드스타’는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가이드스타’의 계간지로 비영리 분야에 특화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NPO전문매거진이다. 올해는 1월, 5월, 9월, 12월 총 4회 발행할 계획이며 주요 콘텐츠는 NPO인터뷰, 전문가 칼럼, 비영리 이슈에 대한 기획기사, 언론 속 NPO, CSR뉴스, NPO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 코너는 미국 비영리 신문 ‘필랜스로피 크로니클(The Chronicle of Philanthropy)’ 및 비영리 정보 제공 NPO인 ‘미국가이드스타’와의 콘텐츠 교류를 통해 구성된다. 분기별로 3000부씩 무가지로 배포될 예정이다. 문의: 한국가이드스타(ehc@guidestar.or.kr, 02-843-8483) 2013 코트라(KOTRA) ‘신흥국

26개 금융기관, 연말에는 ‘희망은행’

금융권 나눔 행사 “빠빠빰~ 빠빠빰~ 빠빰빠빠빰~” 경쾌한 트럼펫 소리가 시청 광장에 울려 퍼졌다. 빨간색 제복을 입은 9명의 브라스밴드가 캐럴 연주를 시작하자, 이곳에 모인 200여명의 눈이 무대로 향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영하 13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26개 금융기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 구세군에 6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기관은 지난 2011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첫해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22곳이 참여해 성금 5억3000만원을 마련, 저소득층 4567가구에 쌀, 라면,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구호물품 전달 과정에서 고척 근린시장, 부천 상동시장 등 전국 10곳의 지정 재래시장을 이용했다. 지난해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후원금 지원 외에도 내복 전달, 아이들 공부방 만들기 사업 등 소외계층의 필요에 맞춰 세분화됐다. IBK기업은행은 작년 1월, 구세군이 실시하는 ‘내복은행 일만천사운동’에 동참해 1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과천양로원 등을 방문해 내복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내복은행 일만천사운동’은 전국 구세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들과 지역사회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해 1만1004명에게 내복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저소득층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구세군의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3억원을 지원하여 전국 80가구의 아이들에게 책상과 책장을 제공하고, 곰팡이가 핀 방의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을 통해 학습공간을 만들어줬다.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던 양민종 간사는 “처음 공부방을 꾸며줬던 홍은동 할머니가 두 손녀를 곰팡이가

“뭉쳐야 산다” 공공시장 진출하는 사회적기업들

“청소 일을 오래 했는데, 지금은 전에 없던 자긍심이 생겼어요.” 3일 오전,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진춘희(50·㈜푸른환경코리아)씨의 표정은 밝았다. 진씨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대곡역의 환승 통로를 청소 중이었다. 막대걸레로 바닥을 미는 모습이 경쾌해 보였다. 환승을 위해 이동하는 사람들이 통로에 들어차자 작업을 멈추고 걸레를 한쪽으로 치웠다. 13년간 철도역사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던 진씨는 현재 사회적기업의 직원이다. 대곡역의 청소 작업을 책임지는 반장 역할도 맡고 있다. 진씨는 “철도 계약직으로 일할 때보다 (직업)교육도 잘 받고, 사람들이 대하는 것도 달라 일이 더 즐겁다”고 했다. ◇사회적기업 향한 공공시장 문 열려 청소 전문 사회적기업 ㈜푸른환경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대곡역을 포함, 22개의 경의선 철도역사 청소를 맡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시행한 입찰을 통해서다. 코레일은 과천-안산, 경춘선, 경의선 등 3개 구간의 철도역 청소관리에 대해 사회적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제한입찰'(계약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여 진행하는 방식)을 실시했다. 계약 기간은 21개월로, 총 100억원 수준의 입찰이다. 사회적기업에는 초대형 규모의 거래다. 청소 사회적기업 중에서 가장 큰 매출(50억 규모)을 자랑하는 ㈜푸른환경코리아는 과천-안산 구간을 따낸 후, 경의선은 ㈜두성시스템과, 경춘선은 ㈜다우환경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입에 성공했다. 정희석 ㈜푸른환경코리아 대표는 “청소 전문 사회적기업이 60여개 있는데, 매출 규모가 5억~6억원 정도 되는 곳이 많다”며 “실적이나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은 공공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힘들기 때문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했다. 대표 기업인 ㈜푸른환경코리아가 관리와 진행을 맡고, 함께 참여하는 기업은 정산이나 서류 정리 등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지분 비율은 9대1이다. 남석찬

도우미·여행·평생교육… 필요한 모든 분야 살펴보세요

TIP 공공시장 우선구매 제도 활용법 ‘공공시장 우선구매 제도’는 사회적기업의 생산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토록 하는 제도다(사회적기업 육성법 제12조).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력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하지만 강제력 없는 권고 수준의 법령이다. 이런 한계를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보완하고 있다. 495개 공기관(최상위 기관 기준)은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우선구매 실적과 올해 구매 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가 점수 자체의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충분한 촉진책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작년 8월 제도 시행 이후, 사회적기업의 물품과 서비스를 찾는 공기업의 수요는 느는 추세다.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 개척 담당 과장은 “법 발효 후 지금까지 사회적기업 물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선구매 제도나 사회적기업 전반에 관한 교육 문의도 많다”고 했다. 공공기관 입장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곳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e-store 36.5′(www.estore365.kr) 사이트다. 2012년 8월 오픈한 이 사이트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공공기관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품 목록은 물론, 우선구매 제도 안내, 관련 워크숍 안내, 우수 사례 등 공공구매와 관련된 허브 역할을 한다. 이수역과 노원역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복합 매장 ‘스토어 36.5’ 등 오프라인 매장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실적 입력도 이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구매자의 발상 전환도 필요하다. 단순 물품이 아닌 서비스를 결합하면 좀 더 넓은 의미의 공공기관 우선구매가 이뤄질 수 있다. 현재 국내 사회적기업 중에서 재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