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초4 보다 낮은 중2 ‘아동 권리 지수’…학업 압박으로 생존권 등 위협받아

#1.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허다연(16)양의 하루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된다. 오후 4시 학교가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이동해 저녁 10시까지 공부한다. 방학이 되면 자유시간은 더 줄어든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 일명 ‘텐투텐(10 to 10)’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새벽 2시가 돼야 집에 갈 수 있었다. 허양은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노는 게 일상이었는데, 중학생이 된 후 이런 생활을 반복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대학에 가서 자유시간이 생기면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 초등학교 6학년인 강지윤(13)양은 학교가 끝나는 2시 무렵부터 학원에 가는 오후 4시까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가끔은 분식집에서 함께 떡볶이를 먹거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고민도 나눌 수 있다. 학원 수업이 끝나는 7시 이후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강양은 “졸업 전 마지막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갈 계획을 세웠다”면서 “아쉽지만 중학생이 되면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2, 초4보다 낮은 권리 지수…학업으로 ‘생존권’ ‘발달권’ 위협받는 아이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권리 침해가 점점 심각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14일 굿네이버스 아동 권리 포럼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아동 권리 지수’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권리 지수는 93.1점으로 초등학교 4학년의 권리 지수보다 12.8점 낮았다. 아동 권리 지수는 전체 평균값을 100점으로 놓고 산출했다. 지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생존권·발달권·보호권·참여권 등 총 4가지 권리 유형별로 구성됐다. 연구는 초4·6학년과

[직격인터뷰]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① 비영리단체 ‘별점’ 첫 시도… 그 향방은?

[직격인터뷰]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① 비영리단체에 ‘별점’이 매겨진다. 한국가이드스타는 2월 공익법인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별점을 매기는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비판과 논란, 우려와 기대감의 한 중심에 선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사진>을 지난 12일 전격 인터뷰했다. 박 사무총장은 “평가받는 대상에게 환영받는 평가는 없다”며 “비영리 생태계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ㅡ미국 채리티 내비게이터처럼 비영리 공익법인 평가에 별점을 매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계속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2015년 미국에서 암 환자를 지원하는 큰 규모의 비영리단체 4곳의 대표가 구속당하고 단체는 청산됐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내부에서 돈을 유용하고 목적 사업에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비영리조직은 기부금을 받는다. 돈을 잘 써서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돈을 어떻게 쓰는지 공개하고 소통하는 건 당연하다. ‘믿고 맡겨라’는 방식으로는 더는 안 된다. 자정 작용으로 바뀔 수 없다면 외부 충격요법도 필요하다. ◇엉성한 공시로 평가 유보된 단체 많아 한국가이드스타에서 평가한 공익법인 수는 총 889개. 국세청에 결산서류를 공시한 8585개(사업연도 2015년) 공익법인 중 기부금이 3000만원 미만이거나(3397곳), 2014년도 이후 설립돼 만 2년이 되지 않은 법인(136곳)은 평가에서 제외했다. 해당 법률과 규칙, 특징이 일반 자선사업을 하는 공익법인과는 다른 의료법인(966곳), 학교법인(1532곳)도 평가에서 제외됐다. 위의 법인을 제외한 평가대상법인 2554곳 중 일반관리비 0원, 직원수 0명, 인건비 0명 등 투명성이 결여돼 평가를 유보한 법인 166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직격인터뷰]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② 비영리단체 ‘별점’ 첫 시도… 그 향방은?

비영리단체에 ‘별점’이 매겨진다. 한국가이드스타는 2월 공익법인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별점을 매기는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공개를 앞두고 비판과 논란, 우려와 기대감의 한 중심에 선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사진>을 지난 12일 전격 인터뷰했다. <[직격인터뷰]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①에서 계속> ◇투명한 자료, 정확한 공시 기반해 ‘임팩트’ 논의 가능해 ㅡ재정적인 척도를 기준으로 삼아 정량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에 대해 염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다. 재정적인 지표가 꼭 단체의 임팩트나 가치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한국가이드스타 홈페이지에서 비영리단체 평가를 선택하면 기관 정보, 회계나 평가 외에도 리뷰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평가가 공시 자료를 활용한 ‘정량적 평가’라면, 리뷰는 사람들의 의견, 언론, 외부에서 수집한 ‘텍스트 마이닝’ 등을 담는 ‘정성 평가’다. 타인의 의견을 참고해 기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버즈(buzz·뉴스와 주요 커뮤니티 등의 게시글)에서 해당 공익법인의 긍정·부정 콘텐츠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박 사무총장은 “한국가이드스타는 기부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플랫폼’으로 가려 한다”며 “단체별 공시자료 및 감사보고서까지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도너비게이터(Donorvigator) 2.0 버전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해 구글임팩트챌린지에서 받은 지원금 2억5000만원에, 데이터 시각화 전문회사인 클릭테스(QlikTech)사의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각 단체별·통계 항목별로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시각화로 나타낼 예정이다. 가이드스타 홈페이지에서는 각 기관 마다 ‘1만원의 법칙’을 표기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한 수입(기부금, 보조금 및 기타 전입금)이 1만원이라고

사진으로 공동체를 엮어내다, ‘반짝반짝 사진관’ 최영교 대표

최영교 ‘반짝반짝 사진관’ 대표 인터뷰   잊혀질 수 있는 보육원 아이들의 추억이 사진으로 기록된다. ‘보육원 아동들에게 성장 앨범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최영교 대표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은평구에서 ‘반짝반짝 사진관’을 운영중인 최영교 대표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1월 포털 사이트 다음 스토리 펀딩에서 소개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그가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처음부터 보육원 아이들에게 사진 수첩을 만들어 줘야겠다며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지역 사람들이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좀더 지역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2년간 동네 주민센터, 교육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사진 강좌를 열었는데, 제가 백 번 말로 하는 것보다 한번 해 보고 직접 느껴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더라고요. 관심있는 분들을 모아 보육원 아이들 성장앨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죠.” 36명이 카메라를 들고 모였다. 잘 찍는 이들도, 이제 막 시작한 이들도 있었다. 기술이 필요한 이들에겐 사진이나 포토샵 교육, 앨범을 만드는 수업도 제공했다. 지금까지 68명의 아이들의 커 가는 찰나가 카메라에 담겼다. 활동가들은 ‘사진’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둘러보고, 아이들에게는 두고 간직할 추억거리를 남겨주는 셈. “한번 아이들을 만나고 나니 그만둘 수가 없어요. 만나보면 그저 천진난만한 아이인데, 여러 이유로 보육원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더 예쁜 사진 찍어주고 싶어요. 이제는 서로 낯이 익어서 제가 사진을 찍으면 안기고 어깨에 올라와서 장난치고 그래요. 한 명 한 명이 다 자식같이 느껴지죠. 아이들이 최소한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까지는 사진을

(사)에코맘코리아 글로벌에코리더, 일본 키타큐슈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다

(사)에코맘코리아 글로벌에코리더   키타큐슈는 1990년대 초부터 일본의 산업을 이끈 공업도시이자, 죽은 바다와 오염된 물로 상징되는 대표적 공해도시였다. 그곳이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이 됐다.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한국의 초·중등 에코리더 11명이 그 비결을 알기 위해 키타큐슈를 방문했다. 지난 1년간 환경단체 (사)에코맘코리아에서 ‘자원순환’ 관련 환경 활동을 한 370명의 초·중등 글로벌 에코리더 중 최우수팀으로 뽑인 아이들이다.   키타큐슈의 변신에는 3가지 비결이 숨어있었다고 한다. ▲저탄소 도시를 목표로 하는 키타큐슈의 환경정책 ▲일본의 에코리더 교육 프로그램 ▲시민들의 노력이다. 키타큐슈는 현재 일본 정부에서 지정한 환경모델 도시로서, 저탄소도시를 목표로 한다. 에코리더들은 ‘환경뮤지엄’을 방문해 키타큐슈의 다양한 환경 정책을 배웠다. 시청 내에는 환경학습과를 두고,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었다. 일본은 초중고교 시간에 ‘환경교육 부독본’이라는 교재를 통해 교육하고, 모든 초등학생은 환경학습시설과 연계하는 현장교육을 받아야한다. 글로벌 에코리더는 키타큐슈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소네히가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소네히가시 초등학교는 학교 인근에 있는 희귀동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소네갯벌을 거점으로 전학년이 환경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 한국의 에코리더 11명과 소네히가시 초등학교 6학년 60명은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네히가시 초등학교 학생들은 6년 동안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역할극과 발표를 통해 전달했고, 한국의 에코리더들은 1년간의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박물관 리플릿 줄이기 캠페인 및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한 갈탄 만들기 활동 등을 소개했다. 임정완(구갈중 1년)군은 “6년 동안 환경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일본 친구들의 열정을 본받아 한국에

지구를 위한 1%, 그 안에서 만드는 작은 변화… 책임 기업 ‘파타고니아’

美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한국지사 대표 존 콜린스 인터뷰    시작은 단순했다. 자연이 좋아 암벽을 탔고, 타다 보니 만들게 된 암벽 등반 장비가 대박이 났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제품들을 개발했지만 존재만으로도 자연을 해친다는 ‘마음의 빚’이 있었다. 버는 돈의 일부를 떼서 환경 풀뿌리 단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익의 1% 대신 매출액의 1%를 지원하기로 했다. 1985년부터 매년 매출액의 1%를 풀뿌리 환경단체 지원에 써온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이야기다. 2002년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라는 비영리단체도 만들었다. 다른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현재 40개국, 1200여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해 연 매출의 1%를 모아 1000여개 환경 풀뿌리단체를 지원한다. 풀뿌리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콘퍼런스(Tools for Grassroots Activists Conference)도 18개월에 한 번씩 연다. 파타고니아가 지난해 우리나라에 직접 진출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풀뿌리 환경단체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존 콜린스 한국지사 대표<사진>을 만나 파타고니아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물었다. 그는 올해로 21년째 파타고니아에 몸담고 있다. ㅡ합작회사 형태였다가 지난해 지사로 변경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하락세인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물건 몇 개 팔고 뒤돌아서면 끝인 여러 기업과는 다르다. 우리 회사의 철학과 가치가 우리 회사 그 자체다.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사람들과 깊고 긴 관계를 쌓아가고 싶다. 지난 40여년간 미국, 일본,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ㅡ흔히 기업 사회 공헌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기부 액수를 잡는다. 매출의 1%를 기부하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후보자 추천 공모, 2월 20일까지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후보자 추천 공모    내달 20일까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APA 위원회)에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이하 APA상)’ 후원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필란트로피는 기부(giving)와 봉사(serving), 참여(joining), 모금(asking)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미국 등에서는 흔히 말하는 자선(charity)보다 훨씬 더 폭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APA상은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박애주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온 ‘진짜 영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지 않는 대신, 한국사회투자, 푸르메재단, 한국여성재단, 환경재단,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기아대책,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등 비영리기관과 대학, 병원, 법무법인, 언론사 등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했다.  응모 부문은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Philanthropist), 올해의 펀드레이저(fundraiser), 올해의 NPO(비영리단체), 올해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공적상 등으로 이뤄진다. 아시아에서 필란트로피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메일 혹은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상세한 응모 내용은 A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PA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수 주교는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기부자와 봉사자들을 칭찬하고 감사하는 장을 마련하는 시도는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필란트로피 실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A는 이번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를 선발, 오는 4월 말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접수 안내 (1) 기간 :

구세군, 롯데그룹과 ‘마음온도 37°C’ 캠페인 진행

구세군이 롯데그룹과 함께하는 ‘마음온도 37°C’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음온도 37°C은 일반적인 체온 36.5°C에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 0.5°C를 더한다는 의미로 지난 연말 처음 기획됐다. 구세군자선냄비에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나눔 목도리 키트’를 나눠주고, 후원자가 제작한 목도리를 다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1만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에게는 목도리 키트 1세트, 2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목도리 키트 2세트가 지급된다. 나눔 목도리 키트는 박스와 에코백, 털실, 뜨개바늘, 목도리에 달 수 있는 액세서리와 설명서로 구성됐다. 이웃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엽서도 동봉돼있다. 설명서에 따라 목도리를 제작하고, 우편봉투에 완성된 목도리를 담아 구세군자선냄비 본부로 보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목도리가 전달된다. 목도리를 완성해 보낸 후원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된다. 캠페인에 앞서 롯데그룹은 1억5000만원을 나눔 목도리 키트 제작에 기부했다. 롯데그룹 신입사원들도 자원봉사로 목도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들이 제작한 목도리 855개가 이미 구세군에 전달됐으며, 롯데장학재단의 장학생도 2월 말부터 목도리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자원봉사로 제작된 목도리가 모두 완성되면, 몽골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마음온도 37°C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면 이달 2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과 은평 롯데몰 앞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직접 기부하거나, 다음달까지 구세군자선냄비본부 홈페이지(www.jasunnambi.or.kr/nr/)를 통해 기부하면 된다. 캠페인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과 나눔 목도리는 이달 25일 국내 아동보육시설 ‘서울 후생원’에 먼저 전달될 예정이다.

공익콘텐츠 플랫폼 [더나은미래]와 함께 할 소셜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더나은미래]는 2010년 5월 창간된 조선일보 공익섹션을 발간하며, 기부와 나눔·자원봉사·기업 사회공헌·CSR·비영리단체(NPO)·사회적경제·사회 혁신과 임팩트투자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익 이슈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공익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 평가, 연구조사,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나은미래]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열정적인 소셜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공익 분야에 관심이 많고, 글쓰기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한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채용 인력: ○명 ▲지원 자격: 신입 및 경력 불문(관련 분야 경력자 우대) ▲구비 서류: 이력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기명콘텐츠 3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접수 방법: 1차 서류전형, 2차 현장 실무테스트&심층면접 -1차 서류접수: 1월 16일(월)~22일(일) 자정까지 -1차 합격자 발표: 1월 24일(화), [더나은미래] 홈페이지(futurechosun.com) 내 Briefing→더나은미래 공지 -2차 현장 실무테스트&심층면접: 일정은 합격자 개별 통지 ▲접수 및 문의: csmedia@chosun.com

휠체어는 우리의 날개…국내 최초 휠체어 소프트볼팀 ‘비전(VISION)’

국내 최초 장애인 소프트볼팀 ‘비전(VISION)’    한국 국가대표로 일본 국제 교류전 참가 20대부터 60대까지 실력파 선수들로 꾸려져  휠체어 소프트볼로 장애인 스포츠 수준 높여   배트는 묵직했다. 공은 눈 깜짝할 새 스트라이크 존으로 떨어졌다. 몇 차례 휘두른 배트가 허공을 가르자, 감독은 번트 사인을 냈다. ‘깡’. 우연히 타이밍이 맞았는지 공이 투수 앞으로 튕겨나갔다. 휠체어 바퀴를 열심히 움직였지만, 공은 이미 1루수 미트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이고, 왜 안뛰어갔어요. 1루는 금방인데.” 땀을 뻘뻘 흘리며 그라운드에서 내려오는 기자를 보며 선수들이 껄걸 웃었다. “수비나 타격보다도 휠체어를 잘 다뤄야 출루할 수 있어요. 그래도 오늘 휠체어를 처음 타본 것 치곤 잘하시는데요(웃음).” 좌익수 이현준(35)씨가 기자를 위로했다. 실망도 잠시. 유격수 송이호(47)씨가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자, 다시 집중합시다!”  ◇국내 최초 휠체어 소프트볼팀···우리는 VISION!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소프트볼팀이 있다. 국내 최초로 휠체어 소프트볼 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엔 한국 국가대표로 일본 국제 교류전도 다녀왔다. 한국 최초의 휠체어장애인 소프트볼팀, ‘비전(VISION)’의 이야기다. 비전팀의 연습경기 현장. 기자는 이날 난생 처음 휠체어를 끌고 그라운드 위에서 배트를 휘둘렀다. “작년에 휠체어 야구대회를 열었는데,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조금 덜 위험하면서도 진입장벽이 낮은 운동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휠체어 소프트볼을 알게 됐어요. 미국과 일본은 이미 20~40년은 앞서 있어 각 지역별로 팀도 여러 개고 리그도 정착돼있죠.” 비전팀을 이끄는 최지원(서강대 경영 12학번)씨의 설명이다. 비전팀은 서강대 사회공헌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의 시도로

[공익동정] 강대성 전 SK행복나래 고문, 국제개발 NGO 굿피플 상임이사 취임

강대성(59·사진) 전 SK행복나래 고문이 2017년 1월, 국제개발 NGO 굿피플 상임이사로 취임했다.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는 SK그룹 및 SK 계열사에서 26년간 근무했으며, 2011년에는 SK그룹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 법인인 ‘MRO코리아’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사회적 목적 실현에 이윤의 3분의 2를 재투자해야한다. 전환 당시 MRO코리아는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직원도 150명에 달했다.   2011년부터 2016년 3월까지 SK 행복나래 대표직을 수행했던 강대성 상임이사는 이후 행복나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책 ‘나는 착한 기업에서 희망을 본다’를 출간했다. 강대성 상임이사는 “이제는 비영리단체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라면서 “혁신적인 공익 활동으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경영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이치 은행, 남성직원에 120일 유급 육아휴가 확대 시행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은행이 2017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 지사에 유급출산휴가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역시 기존에 여성 직원에게만 적용하던 120일 유급 출산(양육)휴가를 남성 직원에게까지 부여하게 됐다.  앞서 도이치은행은 법정 출산휴가 기간인 90일보다 약 한 달 많은 120일의 유급 출산 휴가 정책을 시행해왔다. 금번 확대 정책으로 인해 이제는 출산한 여성 직원 뿐만 아니라 그 남성배우자 역시 양육자로서 정당한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도이치은행그룹의 남성 직원은 다른 직장에 다니는 여성 배우자가 90일 법정 출산휴가 이후 복직하면, 배우자가 사용한 출산휴가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30일에 대해서 양육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만 7세 미만 아이를 입양한 경우에도 사내 정책에 따라 출산과 동일한 양육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안성은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다양성 및 포용성 (Diversity & Inclusion)’이라는 정책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서로 배려한다면 이 제도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이고 이는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