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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곳 어디나 사무실이 된다…스페이스클라우드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새로운 일 문화 캠페인,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하루’   공간공유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지난 7일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원데이노마드란, 하루(one day)와 노마드(nomad)의 합성어로,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도시 안에서 ‘디지털노마드(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의 삶을 경험해보자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일 문화 첼린징 캠페인이다.  채널에서는 1일 단위로 예약·이용이 가능한 400개 이상의 공유공간 정보와 원데이노마드들이 직접 쓴 후기들을 볼 수 있다. 원데이노마드로 참여했던 문은지씨는 “계획을 세우고 노트북과 핸드폰을 챙겨서 그날 하는 일에 맞는 공간을 찾아 일을 한다”며 “1인기업의 경우 어떤 공간이 있는지 몰라 늘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데이노마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로운 공간들을 알게돼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제휴된 400개 이상의 업무장소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원데이노마드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3개월간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크레딧으로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등 공유오피스를 예약하고 SNS를 통해 그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사내 직원들과 원데이노마드 실험을 계속해왔다.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기획을 할 때는 서점이나 동네 카페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근처 공원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식이다. 하루만큼은 각종 미팅에서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능률적으로 일하는 새로운 일 문화를 정착시켜 보자는 취지에서다. 현재는 원데이노마드 문화를 각자 기업에 제안할 수 있도록 돕는 ‘제안 가이드라인’도 개발 중에 있다.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도시재생과 사회혁신이 만나면? 8월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 열립니다.

최근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를 더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100곳의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을 주체로 참여시키고, 이들 조직의 사전기획과 컨설팅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와 ㈔스파크가 “도시재생과 사회혁신”을 주제로 8월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를 개최합니다.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가 ‘한국 도시재생 정책의 현황과 과제: 사회적경제와의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을 엽니다. 도시재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줄 연사는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과 진영민 한다리 중개소 ‘○○은대학’ 활동가입니다. 강맹훈 기획관은 세운상가를 도심활동 복합체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영민 활동가는 창신·숭인 지역의 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한다리중개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유명훈 코리아CSR 대표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이사가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제3-4섹터 리더십 등 공익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 특강도 전합니다. 이후 연사와 전문가, 청중이 함께하는 토크 테이블도 진행됩니다. 도시재생과 혁신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7년 8월 23일(수) 저녁 6시 ◆장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광화문역 2번 출구) ◆신청: 온오프믹스(신청하기) ◆문의: ㈔스파크 사무국 (02-511-9595)  

본드 중독 ‘문제아’에서 위기청소년 품은 ‘1등 선생님’로…청년 교사의 인생스토리

‘문제아’에서 위기청소년 품은 ‘선생님’으로  김진영 ‘세상을품은아이들’ 생활지도교사 인터뷰    그의 어릴 적 별명은 ‘문제아’였다. 숨을 들이마시면 온몸이 나른해지는 ‘약’을 즐겨하다 ‘큰 집(소년원)’에 들어갔다. 중학교도 중퇴했다. 다섯차례의 정신병원 입원, 3번의 재판을 거친 소년원 입소. 발버둥 치면 칠수록 어둠은 점점 더 무겁게 그를 짓눌렀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대론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기 때문.  그로부터 10여년 후, 그는 더이상 방황하지 않는다. ‘문제아’로 불리던 그의 이름 뒤엔 ‘선생님’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위기청소년 공동체인 ‘세상을품은아이들(이하 세품아)’에서 생활지도교사로 활동 중인 김진영씨의 이야기다.    ◇강해지고 싶었던 ‘독립군’, 일탈을 택하다 세품아는 가정,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의 치유와 자립을 돕는 위기청소년 공동체다. 상처 치유를 위한 음악·여행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내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도록 지원한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300명의 위기청소년들이 세품아와 인연을 맺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자 ‘문제해결자’로 성장해왔다.  김진영씨 역시 세품아 출신이다. 김씨는 “나의 비행은 몸이 약한 나를 타인으로부터 방어하려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그는 몸이 약했다. 태어난 지 100일 무렵, 신장에 이상이 생겨 소변 배출 기능을 상실한 신장 하나를 제거해야만 했다.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졌고, 또래에 비해 몸집도 왜소했다. 그럼에도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일진’ 그룹에 속한 요주의 인물이었다. 어머니의 폭력도 그의 일탈을 부추겼다.  “첫 가출은 10살때였습니다. 팬티 한 장만 입고 매를 맞다가 도저히 못견디고

[Good&Culture] 환경, 아동 인권, 페미니즘…24개국 영화 70편을 한자리에서 만끽하는 방법

‘EBS 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고른 꼭 봐야할 영화 5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7)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열린다. EIDF는 그동안 작품성은 물론 주제에 공익성을 풍부하게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EIDF는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경기 고양시 EBS 디지털통합사옥을 비롯해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여러 장소에서 동시 개최된다. EIDF 2017의 출품작들은 행사 기간 동안 TV 브라운관에서도 볼 수 있다. EBS1 TV로 24개국 70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것. 일주일간 볼 수 있는 작품이 무려 70편이나 된다. 무엇을 봐야할 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신은실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5편을 소개한다. 요즘 가장 ‘핫(hot)’한 이슈 중 하나인 페미니즘부터 환경, 아동 인권, 가난 그리고 테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준비돼있다.   생명, 영혼, 그리고 예술 교육의 힘에 대한 믿음이 12세 흑인 소녀를 훌륭히 성장시키는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자기 표현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보편적인 요구를 영화적으로 표현했다.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힘을 지닌 ‘나의 시, 나의 도시’는 재개발에 의해 이주해야만 하는 주인공 소녀와 주민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재개발 지역에 사는 소녀가 훌륭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감독은 소녀와 이웃들의 경험담을 아름답고 시적으로 그려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5년간 지속된 내전 속에서 알레포 주민 약 35만명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폭격에 불안감을 앉고 살아간다. 자원 활동가로 이뤄진 민간 구조대

NPO공동회의, 삼덕회계법인 회계 서비스 지원하는 업무 협약 체결

한국NPO공동회의(이하 NPO공동회의)와 삼덕회계법인은 지난 9일 삼덕회계법인 회의실에서 국내 중소 비영리단체의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회계법인이 중소 비영리단체 회계지원을 위해 NPO협의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최초다. 이날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투명성 강화 및 우리사회의 비영리단체 신뢰성 구축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실제 올해부터 코이카(KOICA)에서 해외사업 보조금 총액 10억원 이상을 지원 받는 경우, 해당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작성한 외부 감사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외교부 장관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모금액이 100억 이상인 공익법인은 외부감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되며, 모금액이 3억 이상인 비영리단체는 국세청 홈택스에 회계 결산 공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정책이 바뀌었다. 이에 NPO공동회의와 삼덕회계법인은 ▲NPO공동회의가 회원/비회원 단체 중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가 필요한 중소 비영리단체를 삼덕회계법인에 추천하며 ▲삼덕회계법인은 추천 받은 중소 비영리단체의 회계감사 및 회계 서비스를 수행하고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관련 발생 비용은 각 단체의 예산 및 사업 규모에 따라 중소 NPO단체의 여건에 맞게 적용하고 ▲회계감사 및 회계 서비스 비용은 비영리단체와 삼덕회계법인이 협의 후 결정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NPO공동회의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비영리 회계 재무에 대한 전문지식 향상과 함께 비영리단체의 투명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단체 간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PO공동회의는 우리나라 주요 NPO가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비영리단체 협의체이며 NPO의 투명성 강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문환의 비영리 현장 이야기-⑥] 우리 오늘 박물관가요!!!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우리 기관☞JA코리아 의 경제 교육 목표인 창업교육, 금융교육, 직업 및 진로교육 세 가지 중 진로교육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녀들을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놀이, 여행 등에 대한 공감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우리도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방학 중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박물관 및 미술관 그리고 음악회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방학인 8월은 광복절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관련된 박물관을 찾아가기로 했다. 독립기념관을 가면 안성맞춤이었지만, 거리 때문에 용산에 있는 전쟁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방문하기 전 대학생 멘토들은 아이들에게 6.25 한국전쟁에 관해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보여 줬다. 특히 최근 언론에서 이슈화된 장진호 전투 그리고 흥남부두 철수 등도 알려줬다. 아이들은 대통령이 미국에 갔을 때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며 옛 우리나라를 도우러 오셨던 미국 할아버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 듯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념물뿐만 아니라 을지문덕 장군에서 이순신 장군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연관된 전쟁이 총 망라되어 있었다. 광개토왕비와 거북선을 보고, 모형이지만 매우 신기해했다. 한 친구가 재미있는 질문을 했다. 그렇다.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군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없다. 최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 시내 군 위안부 역사관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사실 이미 몇 군데 관련 기념시설이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역사관과 서울 마포에 있는 전쟁과

18일까지! ‘비영리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라’ 가이드스타 비영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

한국 가이드스타에서 비영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내 공익법인 전반의 재무정보가 담긴 한국가이드스타의 도너비게이터2.0을 활용해 ‘도너비게이터(Donorvigator) 2.0′를 활용해 비영리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도너비게이터’는 비영리단체 재무정보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한국가이드스타가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프로그램이 결합돼, 원하는 정보를 클릭하면 수치와 그래프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대학생 이상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NPO관련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8월 18일(금)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30일(수)에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이드스타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부 그 후] 사라지는 꿀벌, 우리가 지킵니다

꿀벌은 꽃가루를 나르는 수분 활동으로 전 세계 40만 종 식물 중 75퍼센트의 번식을 돕습니다. 사과, 딸기, 호박 등은 물론이고 블루베리, 커피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먹는 대부분의 작물들이 열매를 맺게 하지요. 꿀벌이 하는 역할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한 해에만 약 380조 원에 이를 정도랍니다.  현재 세계 전역에는 무려 4000여 종류의 꿀벌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네팔은 아시아에 서식하는 꿀벌 8종 중 4종이 살고 있는 아시아 꿀벌의 메카입니다. 특히 네팔의 토종 꿀벌은 외래종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대표적인 야생 꿀벌. 이 꿀벌들은 수백 년 동안 네팔의 커다란 바위 틈새에 석청을 만들며, 인류와 생태계 전반을 도우면서 살아왔습니다.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기껏해야 4년 밖에 살지 못 한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   그런데 최근 꿀벌들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눈에 띄게 개체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유럽에 서식하는 꿀벌은 4분의 1 이상이 멸종 위기를 맞았고, 미국의 꿀벌은 2006년 대비 40%나 줄었습니다. 질병, 농약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 성분의 살충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네팔도 예외는 아닙니다. 도시가 개발되면서 야생 꿀벌이 급격히 줄기 시작한 것입니다. 도로가 생기고 단일 농산품 재배가 늘면서, 꿀벌이 모아둔 바위 밑 석청도 계속 사라져 갔습니다. 먹이 사슬 가장 아래에서 생태계를 지켜주는 꿀벌들이 사라지면, 인류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꿀벌의 개체 수 보존하고 네팔 사람들에게 꿀벌의 중요성을 알릴 교육이 시급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산하 기구인 유넵(UNEP·인간환경계획)한국위원회는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지난 2015년 11월, 네이버 해피빈에 꿀벌 보존 활동을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사라져가는 꿀벌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습니다. 약 4개월 간 9198명의 도움의 손길로

사회적기업이 ‘성 평등’을 달성할 수 있을까

[더나은미래x영국문화원]글로벌 사회적기업 트렌드 읽기   UN SDG(지속가능개발목표) 중 성 평등 목표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역할   성 평등이 왜 필요한지 의심을 품고있다면, 영국문화원의 새로운 보고서 ‘활동가에서 기업가까지 : 여권 신장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역할(Activist to entrepreneur : the role of social enterprise in supporting women’s empowerment)’ 를 읽으면 그 논란이 없어질 것이다.  전 세계 소녀들과 성인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가난과 폭력, 학대를 겪을 위험이 더 크다. 영양실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고, 제대로 된 교육을 누릴 기회는 더 적다. 여성이 사업을 경영하거나 리더의 위치에 있는 경우도 더욱 드물다. 실제 여성의 임금 수준은 남성의 평균 75%다. 35억 명이 넘는 여성들이 가난하게 살며, 하루에 1.9달러(원화 약 2140원)도 채 벌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지 20만 년이 지난 오늘날, 참으로 믿기 힘든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영국문화원 보고서는 이 우울한 통계 가운데 한 줄기 실낱같은 희망을 확인했다. 사회적기업의 활동이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성 평등을 이루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다. 영국문화원의 폴라 우드먼(Paula Woodman) 사회적기업 수석 고문은 이 보고서를 3년 전에 처음 고안해냈다. 그녀는 세계 각국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여성이 주류 기업보다 사회적 기업에서 좀 더 두드러진다는 명확한(oft-touted) 통계를 두고 발언해왔다.  대표 연구자인 소셜 임팩트 컨설팅(Social Impact Consulting)의 마크 리처드슨(Mark Richardson)은 “연구자료를 일부 들여다보면 사회적기업도 여전히 성 평등에 대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의 섹터로서, 사회적기업은 일반적인 세계에 존재하는 성적 불평등을

[공감펀딩 그 후]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으로 전시회를 열게 됐어요”

시각장애인 일러스트레이터 ‘미긍주혜’ 공감펀딩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긍정’으로 글을 쓰는 일러스트 작가 ‘미긍’입니다. 저는 교통사고로 ‘시각장애’를 입고 오른손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긍정의 그림과 글을 소개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난 4월 미긍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기사화되었어요. 동시에 더나은미래와 네이버 해피빈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공감펀딩에도 소개됐습니다. 공감펀딩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최근 제가 그렸던 그림 58점을 담아 펴낸 책 <아름다운 긍정, 미긍>을 배송해드리기로 했었죠. 그외 수익금은 장애인식개선 전시회, 장애인복지관 등을 위한 작품 기부, 재능 기부 활동 등에 사용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기사보기: 시각장애인 일러스트레이터, 희망을 그리다  여러분이 기사와 공감펀딩을 통해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 덕분에 한 달 만에 목표 금액의 100%를 넘어섰습니다. 출판사 없이 따로 출간한 제 책을 많은 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었어요. 책 한 권 한 권을 직접 제 손으로 포장해서 여러분들께 배송해드렸죠.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었지만, 얼마나 보람되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지금쯤 제 책을 받아보셨을텐데, 그림과 글귀가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드렸기를 바라요.  최근 공감펀딩으로 여러분이 입금해주신 금액(354만1000원)이 그대로 제게 전달됐습니다. 책 값을 제외한 후원금으로 내년 1월쯤 전시회를 열 계획이에요. 장애로 인해 전시회에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병원 미니전시회도 진행할 생각입니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겐 전시 관람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계단의 불편함이 없는 장소, 휠체어 이동이 용이한 곳으로 전시 장소를 잡으려 해요. 저는 교육기관을 돌며

[Recipe & Good] 다문화 요리 레시피④─중국 ‘탕수두부’, 새콤달콤 건강 음식 아이와 함께 만들어요

다울림 강사들이 소개하는 다문화 요리 레시피   4탄―중국 ‘탕수두부’   다문화 요리 강사 주채홍입니다.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온 다문화 요리 강사, 주채홍입니다. 중국에서 저는 지린 시(市) 치과병원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8살에 아는 분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한국에 왔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다문화센터에 나가 한국어를 공부했어요. 그러다 2013년, 베트남에서 온 원지연 선생님과 함께 다울림 프로젝트에 지원해 강사로 들어왔지요. 아동요리강사 자격증을 따려고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요리와 한국어를 공부한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한국말을 꽤 잘 한답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탕수두부   오늘 제가 소개할 요리는 탕수두부예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요리죠? 한국의 두부부침과도 비슷한데, 위에 새콤달콤한 양념을 끼얹어서 같이 먹어요. 탕수두부는 중국 식당에서도 많이 파는데, 그냥 먹기도 하고, 반찬으로 밥이랑 먹기도 한답니다. 반죽을 하거나 어려운 절차가 없어 20~30분이면 요리해요.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지요.    주채홍 선생님의 탕수두부 레시피     1. 두부 한 모를 모서리 2cm 정도로 깍둑썰기 한다 정해진 크기는 없어요. 두부는 각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돼요. 수업할 때는 웬만하면 두부를 크게 크게 잘라서 줘요. 그래야 아이들이 직접 더 잘라볼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만들 땐 잘게 잘라서 요리한답니다. 중국 사람들은 워낙 두부를 좋아하고 많이 먹어요. 단백질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된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얼갈이, 무를 넣어 두부탕도 만들어 먹고 두부계란볶음도 자주 해먹죠. 2. 계란 하나를 구운 소금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②“과거의 영광 내려놓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 합니다”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편, 공익 활동가로 변신한 시니어들 잘나가는 사업가에서 에너지빈곤층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된 김상윤 씨 인터뷰     김상윤(63) 에너지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젊었을 때부터 직업을 서너 번 바꿨을 정도로 ‘혁신’을 즐긴다. 요즘 에너지돌봄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한창 일하던 30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즐거워하는 김 이사장. “변화에 대한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달 26일 50+재단 서부캠퍼스에서 만났다.   ◇“내 꿈 실현해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인큐베이터 후두(플래스틱 덮개)’를 만드는 중소기업 CEO였던 김씨는 2006년 회사를 매각한 후 기술이사로 2년동안 재직하다 2008년 은퇴했다.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가였기에 은퇴 후에도 찾는 곳이 많았다. 한국아크릴협회에서 2년동안 전무이사도 했다. 그런데 허무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저무는 것인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못하고 조언이나 해주는 뒷방 늙은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내가 주도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닥치는 대로 배웠죠. 기술사, 컴퓨터 기술… 은퇴 후 딴 자격증만 6개나 돼요.” 김 이사장은 자격증을 들고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에너지빈곤층을 도울 사람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20여년 동안 제조업에서 일한 경력과 관련 자격증도 보유한 그는, ‘에너지 설계사’에 딱 맞는 인물이었다. 2014년부터 10개월간 서울시에서 ‘에너지 설계사’로 일하며, 에너지빈곤층의 집을 방문해 LED 전등 교체, 창문 단열, 실태 조사 등을 했다. 에너지 설계사 일은 그가 제2의 인생을 찾게 한 열쇠가 됐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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