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어려운 분들에 사용해주세요” 3년의 헌혈증, 유한양행으로 닿았다

유한양행이 건강정보지 ‘건강의 벗’ 독자 참여로 모인 헌혈증 9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독자가 3년간 모아 기부한 헌혈증 20장을, 2025년 하반기 임직원 ‘헌혈 캠페인’에서 모인 헌혈증 70장과 합산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해당 독자는 ‘건강의 벗’ 지면의 ‘독자들의 이야기’ 코너에 자작 수필과 시를 기고하면서 “어려운 분들께 사용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본인이 직접 모은 헌혈증 20장을 보내왔다. 헌혈증은 소아암 환우가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수혈 비용 부담을 낮추는 실질적 지원 수단이다. 유한양행은 소아암 치료 및 수혈 지원을 위해 매년 헌혈증을 기부해온 대표적 업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기업 내부 캠페인과 외부 독자 참여가 연결된 사례다. ‘건강의 벗’은 1969년 창간 이후 56년간 건강·질병 정보를 제공해온 유한양행의 자체 건강정보 매체다. 정기 구독자를 포함해 학교 보건실, 산간·도서 지역 보건소, 약국, 지역 보건소 등 전국 1만2000여 곳에 무료 배포되며, 건강 콘텐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19년 유튜브 채널 ‘건강의 벗’을 개설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리빙TV 케이블 채널에서도 헬스케어 콘텐츠를 방영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독자분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면서 그 의미가 더욱 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건강의 벗’에서 ‘유한양행과 나의 이야기’ 코너를 운영 중이다. 생활 수필 장르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공기’ 바꾸려다 ‘공간’도 바꿨다…한화가 빈 교실 찾은 이유는?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4> 한화그룹 [인터뷰] 김용빈 브랜드미디어팀 과장   “기업의 본업(業)과 연계된 ESG야말로 진정성 면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이 가능하니까요.” 최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만난 한화그룹 브랜드미디어팀 김용빈 과장은 자사 ESG 사업의 핵심 가치로 ‘업(業)의 본질 연관성’을 꼽았다.  한화는 학교 내 유휴교실을 ‘친환경 돌봄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ESG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던 단순 기부를 넘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 자체를 혁신하는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 태양광 기부에서 ‘공간 혁신’으로…‘맑은학교’의 탄생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과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2년부터 공동 추진 중인 초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이 사업의 모태는 2011년부터 10년간 진행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이다. 한화는 이를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320곳에 총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왔다. 한화 전략부문 브랜드미디어팀 김용빈 과장은 “해피선샤인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한화의 태양광 비즈니스 역량을 사회적 이슈였던 ‘미세먼지’와 미래 세대인 ‘아동’과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초등학교의 공기질을 개선하고 그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으로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그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 단순 설비 지원 넘어 유휴교실을 ‘맑은쉼터’로   사업 초기인 1~2차년도에는 시설 지원에 집중했다. 학교 출입구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스마트 에어샤워’와 ‘에어클린 매트’를 설치하고, 교실 창문에는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도입했다. 실내에는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를 돕는 벽면 녹화(모스월)를 적용해 미세먼지 유입 차단과 공기질 관리에 주력했다.  그러다 4차년도부터는 ‘공간

노을, CES 2026서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개

검사·판독·원격진단 기능을 소형 장비에 통합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노을은 CES 2026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부스를 마련하고, ‘초소형 올인원 진단 검사실’을 콘셉트로 한 자사 진단 플랫폼 ‘miLab CER’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AI가 세포를 분석하고 암 단계를 판독하는 자동화 진단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전시 첫날부터 글로벌 헬스케어 및 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현장 진단(Point of Care)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miLab CER은 검사부터 판독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세포 염색 단계를 최소화하고, AI 판독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현해 별도의 대형 장비나 인프라 없이도 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당일 검사 결과 제공은 물론, 원격 진단 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miLab CER을 처음 선보였다”며 “기존 실험실 중심의 복잡한 진단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자동화를 통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CES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지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S 2026에서는 온디바이스 AI,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인간 안보 등이 주요 산업 트렌드로 부각됐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AI 기반 분석과 의료 운영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LG유플, ‘119메모리얼런’ 티셔츠로 순직 소방관 유족 지원

LG유플러스가 ‘119메모리얼런 기념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알리고 남은 가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119메모리얼런 기념 티셔츠는 지난 11월 2일 LG유플러스가 개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인 ‘119 메모리얼런’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 당시 119 메모리얼런 참가자와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이 티셔츠를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가 다수 있어, 이에 LG유플러스는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티셔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커머스인 ‘U+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3000원이며, 3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가족 희망나눔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으로 순직 소방관 목소리 복원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 개최 등을 진행하며 소방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협력해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및 행사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이번 추모 티셔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도 소방관의 희생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 기부를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NH투자증권, 2025 CDP 평가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

기후변화 거버넌스의 효율적 운영 및 녹색 금융 확대 성과 인정받아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Climate 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Leadership·A/A-)’, ‘경영(Management·B/B-)’, ‘인식(Awareness·C/C-)’, ‘공시(Disclosure·D/D-)’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리더십 A’ 등급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정보공개 수준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NH투자증권은 ▲기후변화 거버넌스 및 리스크·기회 관리 ▲기후변화 목표설정 및 이행 ▲녹색금융 투자 및 상품 확대 등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은 “이번 CDP A등급 획득은 단순히 탄소 감축을 넘어, 금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자 했던 당사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녹색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목소리로, 책으로, 한 끼로…롯데홈쇼핑의 ‘지속’ 사회공헌

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 음성도서 제작, 학습공간 구축, 지역 돌봄 활동을 장기 사업으로 이어오며 사회공헌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業)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결합한 방식이 특징이다. ◇ 시각장애 아동 음성도서 제작 ‘드림보이스’, 누적 196권 기증 ‘드림보이스(드림보이스 오디오북)’는 롯데홈쇼핑이 2016년 한국장애인재단과 협력해 시작한 시각장애 아동 대상 음성도서 제작 사업이다. 쇼호스트·음악감독 등 방송 분야 인력을 포함한 임직원 재능기부로 출발했으며, 시즌 3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제도가 도입됐다. 서포터즈는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취업포털 및 대학생 대외활동 플랫폼을 통해 연 1회 공개 모집하며, 2024년 경쟁률은 약 5대 1에 달했다. 시즌7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는 ‘낭독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내 공지 후 1분 만에 모집이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는 시즌8 제작이 진행 중이며, 저시력·난독 장애 등을 위한 디지털 음성도서 ‘데이지(DAISY)북’ 입력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즌7까지 총 300여 명의 임직원과 80여 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해 동화 196권을 녹음했고, 이를 담은 4450세트가 1700여 개 기관에 전달됐다. ◇ 아동 학습공간 구축 ‘작은도서관’ 사업, 12년간 100호점 개관 롯데홈쇼핑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학교·병원에 도서관형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작은도서관’ 사업도 진행한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12년간 이어온 것으로, 100호점까지 개관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30억 원 이상, 지원 도서는 20만 권에 이른다. 100호 특별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발달장애 아동 재활전문 공공병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들어섰다. 대상지는 임직원

자정까지 여는 ‘전국 야간돌봄’ 본격 가동…KB금융-복지부, 1000여 개 시설 지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과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2026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과 보건복지부 간 업무협약(지난 10월 2일)에 따라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돌봄을 지원한다. 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360개소를 밤 10시·12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부모의 부재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에 근무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긴급 상황 시에는 기존 이용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6세~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종사자들의 야간 등원·귀가 안전도 함께 지원한다. KB금융은 ’26년부터 ’28년까지 3년간 총 60억 원을 야간 연장 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지원 재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등·하원 차량 운행 및 야간 안전귀가 지원 ▲이용자인 보호자 원스탑 안내체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야간 연장돌봄 본격 시행은 민관이 함께 설계한 돌봄 모델이 정책으로 구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 정책과 연계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해, 사회적 안전망이 작동하는 포용적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이제 전통시장에서 QR로 배송 신청할 수 있다…‘물류 상생 모델’ 출범

CJ대한통운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24일 대전상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내 배송 물량이 모이는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가정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기만 하면 각 상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상품을 접수하고 이후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집화, 배송까지 일괄 처리된다. 지금까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협소한 주차장 등으로 인해 상품 구매 후 직접 들고 다니며 집까지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이런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소비자 접근 편의성은 높아지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택배 기사 입장에선 기존에는 소량 택배 물량 처리를 위해 분산된 점포를 돌아다녔지만 앞으로는 공동배송센터 위주로 방문하기에 동선이 짧아지고 물류 효율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우수시장박람회나 각종 지역 특산물 박람회 등에도 CJ대한통운이 물류사로 나서 상품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이와 함께 자체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전국 우수 전통시장과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쇼핑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물 판로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CJ대한통운은 지역 소비자들에게 주7일 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이커머스(B2C) 뿐 아니라 개인택배(C2C) 시장에서 한층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 기관은

KT&G가 선정한 ‘제16회 KT&G SKOPF’ 최종사진가는?

KT&G(사장 방경만)가 잠재력 있는 한국 사진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제16회 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하다원 작가를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26일 발표했다. KT&G SKOPF는 신진 사진가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이어져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노순택, 김옥선, 김효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가 54명을 배출했다. 이번 ‘제16회 KT&G SKOPF’에서는 지난 6월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김찬훈, 하다원, 김민주초원 3인을 ‘올해의 사진가’로 선발했다. 이중 6개월간의 전문적인 사진 작업 멘토링과 그 작품 결과물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포트폴리오 발표를 진행해 하다원 작가를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했다. 하다원 작가는 가족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통해 사진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내년 6월부터 2개월간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KOPF는 상상마당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진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갖춘 신진작가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 2005년 온라인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개인정보 털린 이유 있었나…수치로 확인된 쿠팡의 보안 ‘홀대’

매출이 매년 10조 원씩 급성장해온 쿠팡이 정작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는 사실상 제자리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쿠팡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액은 2022년 639억 원에서 지난해 889억 원으로 2년간 39.2% 증가했다. 수치상으로는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기간 쿠팡의 전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액이 9287억 원에서 1조 9171억 원으로 무려 106.4% 폭증한 것과 비교하면 보안 분야의 투자 비중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매출이 2022년 25조 원에서 지난해 41조 원으로 매년 10조 원씩 급성장하는 동안,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보안 경시 풍조는 인력 운용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쿠팡의 전체 IT 인력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3%에서 지난해 6.9%로 오히려 0.4%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기간 보안 인력이 168명에서 211명으로 늘긴 했으나, 전체 IT 인력을 2290명에서 3077명으로 34.4%나 늘리는 사이 보안 전문 인력의 확충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이 같은 ‘보안 홀대’ 현상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대형 기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내 대기업 87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2년 9602억 원에서 지난해 1조 2756억 원으로 32.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IT 투자액에서 보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5.9%로 0.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은둔 청년, 세상 밖으로”…‘안무서운회사’, 올해 KT 마지막 희망나눔인상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33호)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이 세운 회사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정과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이 있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다른 은둔자들을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기이해 워크숍,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 간의 교육과정으로 ‘은둔고수’를 양성해, 은둔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공유주택에서 함께 지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심리상담 등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31호와 32호 희망나눔인상에는 각각 ‘나눔비타민’과 ‘참아름다운동행’의 나한희 씨가 선정됐다.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모바일 식권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 플랫폼은 아이들은 물론 끼니를 기부하고자 하는 지역 내 가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참아름다운동행의 나한희 씨는 야간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영위하면서 낮에는 독거노인을 돌보는 인물이다. 노인들의 식사와 병원 방문 등 일상생활부터 임종까지 함께해, 단순 봉사를 넘어 진솔한 관계를 쌓아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착한 소비’의 기적…카카오메이커스 ‘연말 결산 리포트’ 공개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올해의 발자취를 정리한 ‘2025 메이커스 연말 결산 리포트’를 공개하고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이다. 2016년을 시작으로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P.O.M’ 등 고객의 주문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올해 진행한 카카오메이커스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해 농축수산물의 제값을 찾아주는 ‘제가버치’에서는 약 70만 명의 고객이 약 1500톤의 농축수산물과 만났다. 못난이 농산물은 화장품으로 재탄생했으며, 약 25만 송이의 유찰꽃이 새 주인을 찾았다. 특히, 전국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돕기 위해 약 2000만 원의 수익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쓰임이 다한 물건을 의미 있는 용도로 새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올해 환경부 및 파트너사와의 협약을 통해 종이팩 상시 수거 시스템을 도입하고, 누구나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일상 프로젝트’를 6개월간 진행했다. 수거된 종이팩은 1만 부의 새활용 스케치북으로 어린이 기관에 전달되었다. 이 외에도 종이팩의 새로운 쓰임을 제안하는 ‘새롭지 공모전’을 열어 자원 순환의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임팩트 기금 ‘에코씨드’에는 올해 2억6000여만 원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업으로 도시재생 업사이클링 사업, 폐현수막 새활용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가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뜻깊은 굿즈를 제작·판매해 기부하는 ‘P.O.M(PEACE OF MIND)’에는 총 4만 건의 주문이 모여 2억6000만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