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발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 친환경차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약 3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당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를 차지한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00여건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950여건으로 30%가 넘는다. 특히, 지난 2022년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10건이었는데 지난해는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으며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풀무원
식물성 대체식품이 뜬다…풀무원 비건 런천미트, 판매 100만개 돌파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콩을 사용해 햄을 식물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이후, 2023년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대체식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209억원으로, 2025년에는 30% 가량 성장해 27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리적 소비, 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대체식품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풀무원은 제품에 비건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은 ▲동물성 원료 및 동물유래성분 금지 ▲동물실험 금지 ▲교차오염방지 등의 기준을 준수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의 특징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 마크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환경부로부터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등 7개의 지표로 측정하여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 지구식단 런천미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자사 햄 제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약 34%, 물 발자국은 약 12%에 불과하다. 이진호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캔햄을 비롯한 대체식품 시장에 계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롯데쇼핑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온실가스 7384톤 감축

롯데쇼핑이 24일, 지난해 주요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롯데쇼핑의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ESG 중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시행하고 있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의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다뤘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해당 이슈들은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07년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작년 3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이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한

현대위아,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

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현대위아는 2020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 ESG 경영 ‘9대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 및 환경영향 관리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임직원 인권 및 안전관리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지속가능한 공급망 강화 ▲투명한 경영문화 조성 ▲주주가치 보호 및 제고 ▲ESG경영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현대위아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과 사내 모든 조직이 ESG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도입해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고 받는 영향을 국제적 기준으로 분석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환경영향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비전으로 사업활동과 가치 사실 전반에서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현대위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55%로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에는 20%까지 줄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보고서에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을 돕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협력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중장기적으로 IT플랫폼을 활용해 1차 협력사 외에도 해외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가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지속적으로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 공개…온실가스 1만6809톤 절감·1000억원대 사회적 기여

네이버가 지난해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통합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5일 전했다. 네이버는 이번 2023 통합보고서에서 ‘ESG 7대 전략’을 소개했다. ‘ESG 7대 전략’은 ▲팀네이버 기술 기반 ESG 영향력 확대 ▲정보보호 강화 및 안전한 인터넷 생태계 조성 ▲파트너 상생 및 지역사회 기여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및 친환경 활동 확대 ▲구성원 성장 및 인권 존중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윤리경영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부서별 추진 과제를 수립하는 등 ESG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7대 전략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보장 ▲구성원 조직문화 개선 ▲온실가스 관리 및 재생에너지 확대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강화 ▲인권 및 다양성 존중 등 주요한 5가지 주제에 관한 회사의 관리체계 및 향후 방향성도 담겨있다. 먼저 네이버는 ‘환경 성과’로 지난해 총 1만6809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한 것을 꼽았다. 이는 운영상의 환경영향 저감 노력 및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으로 얻은 성과다. 네이버는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계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해 건축했다. 그 결과 올해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어 ‘사회 성과’로는 ‘IT 기술윤리 강화 및 정보 격차 개선’, ‘정보보호 강화 및

한화큐셀, 국내 기업 대상 ‘에너지 컨설팅’ 사업 전개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설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 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턴키(turn-key, 일괄수주) 설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설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모듈 공급, 개발, EPC(설계, 조달, 시공)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 굿즈’ 선보여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굿즈(기념품)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을 비롯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SK엔무브 측은 “매 시즌 종료 후 폐기됐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를 업사이클링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다. SK엔무브는 앞으로도 버려지는 유니폼, 행사 현수막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제품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코트 위에서 소중한 순간이 담긴 선수들의 유니폼이 더욱 의미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룹 명동사옥, 강남사옥 등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숙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은 다수의 손님이 방문하는 영업점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은행 소속 직원이 출근길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 초기 안전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 외에도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SK이노베이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회적 가치 149억원 증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 요구와 ESG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주요 투자자, ESG 평가기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최신 트렌드와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반영한 ‘스페셜 페이지’를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한 이중 중요성 평가는 설문 중심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 간담회 결과 등을 거쳐 SK이노베이션의 ESG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이중 중요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보고서 내 스페셜 페이지에는 ‘공시 의무화’라는 ESG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규제 대응 현황이 게재됐다. 또 생물다양성 추진체계 수립, 다양성&포용성(D&I) 및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황이 새롭게 수록됐다. 이와 함께 올해는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ESG 경영활동의 통합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의 중요 아젠다별 전략, 성과, 로드맵 등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재편했다. SK이노베이션의 ESG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SK이노베이션의 환경 제품·서비스 사회적 가치(SV) 성과가 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억원 증가했으며, 저탄소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역시 3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8억원 늘어났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 담당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ESG 핵심 이슈들도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미래에셋증권, ESG경영 활동·재무적 성과 담은 ‘2024 통합보고서’ 발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이행한 주요 ESG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열 세번째 보고서이며, 2018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2024 통합보고서’는 CEOs메시지를 시작으로 ‘23년의 주요 성과를 Key Highlights 형태로 담아내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로부터 도출된 핵심이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및 VPPA(가상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TCFD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이후,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저감 목표를 구체화하여 저탄소 및 친환경 자산으로 전환할 계획을 담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디지털을 통한 금융접근성 제고 및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한 다양한 활동을 기재하였으며,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과 물품 및 PC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소 35% 이상’ 주주환원성향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거버넌스 정책 등의 개정을 비롯하여,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통제에 대한 예방 활동을 상세하게 담아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추진한 ESG 전략 및 이행사항 등을 담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며, 앞으로 ESG 정보 및 데이터 검증을 강화하여 향후 의무화 예정인 ESG 공시 또한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회사소개 홈페이지(지속가능경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2024 상반기 ESG 팀장 네트워크’ 개최

지난 20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2024 상반기 ESG 팀장 네트워크’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UNGC 한국협회는 국내 100여개의 회원 기업 및 기관들의 ESG 실무급 리더인 팀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사례 공유 및 산업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제화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은 ESG 가치를 사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ESG 팀은 ESG 공시 대응뿐만 아니라 임직원 인식 개선과 협업을 주도하고, ESG 전략을 이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UNGC한국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를 두 번째로 개최하며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의 ESG 실무 리더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상호 학습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재규 한국ESG기준원 ESG정보분석센터장이 ‘국내외 ESG 동향 및 팀장의 역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 부장, 김현문 SK이노베이션 ESG팀장, 성희진 (주)두산 ESG 팀장의 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ESG 경영 사례 발표를 통해 ▲ESG 경영 체계 및 전략수립 ▲공급망 ESG 강화 및 리스크 관리 ▲계열사 간 시너지 추진 ▲재무성과와의 연계 ▲기업 문화 통합 ▲리더십 및 임직원 이해 제고 등 ESG 내재화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재규 한국ESG기준원 센터장은 “기업 내 ESG팀은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적 기능을 하는 부서로 이사회와 경영진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여 협력을 이끌어

LG유플러스,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기대

LG유플러스가 전력 중개를 통한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한계 탓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IT 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