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 감각 X세대, Y세대, MZ세대…. 우리나라는 세대라는 용어 하나로 폭넓은 연령층을 범주화하고 특징짓는 경향이 있다.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 저자 바비 더피는 “오염된 세대 감각은 잘못된 이해를 조장하고, 편견과 고정관념을 증폭시켜 사회 변화의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한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받는 받는 바비 더피는 전 세계 30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터뷰 데이터를 활용해 주택 문제, 기후변화, 정치 양극화 등 각 세대가 처한 경제적·사회적 현실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각 세대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포착한다. 균형 잡힌 세대 감각을 기르고, 시대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픈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바비 더피 지음, 이영래 옮김, 어크로스, 1만8000원, 408쪽 언니의 상담실 “나 고민 있어.” 이 말을 툭 건넬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몇명이나 있는가? 고민의 무게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얘기를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가진 여성들을 ‘언니의 상담실’로 초대한다. 2030 여성의 심리 멘토로 자리 잡은 정신과 전문의 반유화가 무기력함·우울·완벽주의 등 개인적인 문제는 물론 가족과 친구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직장 내 성차별 등 사회·제도적 문제와 연결된 고민까지, 2030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어려움에 답한다. 사연자의 고민을 깊이 있고 세밀하게 분석하며 따뜻한 문장으로 위로를 건넨다. 지금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