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폐전기·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강원랜드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전기·전자제품 기부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 및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배터리, 청소기, PC 등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부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한 제품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캠페인을 통해 폐가전제품 배출 절차와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홍보하고, 폐전기·전자제품을 기부하면 커피와 도넛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강원랜드 김성대 시설관리실장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진정성 있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작년 리조트 내에서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해 마련한 기부금을 태백산국립공원 내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재원으로 사용한 바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행복얼라이언스, ‘2024 상반기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완료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전북 완주군 및 무주군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2024 상반기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의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 결식아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지방정부, 시민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전북 완주군 및 무주군 내 4가구로, 행복두끼 프로젝트 지원을 받는 이들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가 선정됐다. 프로젝트에는 ▲따뜻한동행(운영·관리 및 도배장판 기타 시공) ▲이브자리(이불 세트) ▲전자랜드(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일룸(책상·침대·옷장·서랍장 등) ▲행복나래(프로젝트 운영)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제공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지역 36개 가정 및 2개 지역아동센터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결식우려아동 생활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수혜 가정의 한 부모는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후 아이가 깨끗해진 방을 꾸미며 행복해하고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복얼라이언스와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사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86개

30일 서울시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아름다운재단
스타벅스,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비영리단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30~31일 서울시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지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이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만 18세~24세의 청년을 뜻한다. 스타벅스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5년째 펼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얻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약 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1년간 최대 6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해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특별 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참가자 간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꿈 사업에 참여한 선배 지원자들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 탐색과 고민 상담을 돕는 ‘희망별 서포터즈’가 새로 생겼다. 후배들은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선배들은 멘토링 및 리더십 경험을 쌓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선후배 자립준비청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별동문회’,

CJ문화재단, 최대 1억6000만원 지원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생’ 모집

CJ문화재단이 풀브라이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중음악 분야 미국 음악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 제도인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의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장학생을 모집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중 유일한 대중음악 장학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한국에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2023년부터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중음악 분야 진학 예정자에게 석박사 학위 취득 기회와 음악활동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에서 대중음악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유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 후보자가 2025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은 이후, 최종 장학생으로 확정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학위 과정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한화 약 1억6000만 원인 1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수당, 의료보험, 왕복 국제항공권 등 유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녹음 ▲공연 공간 ▲홍보마케팅 지원 등 CJ문화재단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활동 지원 등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접수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심사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장학생 후보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전년도에 신설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이 올해 첫 장학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글로벌

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지원 “부채 부담 줄고 미래 경제 희망 생겼어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달 28일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하는 청년 신용 회복 지원사업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채무조정 진행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용 회복 및 안정적인 금융 자립을 위해 비전워크숍과 재무 컨설팅·사후 점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인당 최대 12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1인당 250만 원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도 지원한다. 2023년에는 149명에게 재무컨설팅 및 생활비를 제공하고 147명에게 무이자로 생계비 대출을 지원해 약 300명의 청년을 도왔다. 서울 중구 라이트닝 명동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는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들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긴급 생계비 대출 등 지난 1년간 청년 신용 회복을 위해 진행된 넥스트 드림의 분야별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넥스트 드림 사업을 통해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니 청년들의 재무 지표와 심리·사회적 지표가 개선됐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올해 4월 사후 조사를 실시해 사업 성과를 측정했다. 지원 대상자의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원 이후로 월평균 부채 납부 금액이 약 200만 원에서 약 40만 원으로 평균 160만 원가량 감소했다. 청년들이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든 것. 두나무는 “재무 컨설팅을 통해 참여자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정부 지원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 印尼 역사교육 프로그램 무상 배포

LX인터내셔널은 자사 인도네시아법인이 제작한 현지 역사·문화 소개 교육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 : Universitas Indonesia) 인문학부 학장인 본단 카누모요소(Dr. Bondan Kanumoyoso) 역사학과 교수가 제작에 함께 참여해 주제 선정 및 강의를 직접 진행했다. 총 10편의 강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전반부에는 소수 언어인 말레이어(바하사 믈라유)가 인도네시아의 공용어(바하사 인도네시아)로 채택된 배경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국가형성 과정 ▲다채로운 부족 문화 ▲종교의 다양성 등에 대한 강의를 다룬다. 이어 국모로 추앙받고 있는 민족주의 운동과 여성 해방운동의 선구자 라덴 아젱 카르티니(Raden Adjeng kartini),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Sukarno), 독립운동가 모하맛 하타(Mohammad Hatta) 등 역사적인 주요 인물의 일대기와 사상에 관해 소개한다. 후반부에는 수도이자 인도네시아의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서부와 동부 지역의 역사와 역동적인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이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진출 주요 기업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보급 중이다. 본단 교수는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도 자국의 의미 있는 역사의 장면들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롯데그룹의 진화하는 ‘상생경영’… “파트너사, 지역사회와 함께 간다”

롯데의 ‘상생경영’이 진화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대금조기지급 등을 통해 파트너사의 실질적인 경영을 도울 뿐 아니라, 파트너사 초청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식의 상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및 지역 농가 대상 국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 중소기업 특화 상생관을 운영하며 지원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 초청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 개최 롯데는 지난 3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롯데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교감하며 더욱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주제는 롯데그룹과 협력 파트너사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아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음악회 진행에 앞서 롯데 관계자들과 파트너사 대표들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점등식을 통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 1, 2부로 나뉘어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에는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인 가수 ‘손태진’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자인 댄서 ‘허니제이’, 걸그룹 SES 출신 뮤지컬 배우 ‘바다’ 등이 출연했다.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를 기반으로 트롯과 성악, 힙합과 K팝 발라드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편성과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파트너사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계열사도 협력해 동반성장 방안 모색 롯데는 지난해 9월에는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타르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참여했다. 롯데는 나흘 동안

LG화학 임직원 봉사단, 전국 아동 교육기관서 일일교사 활동

LG화학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봉사에 지원한 LG화학 황호찬 선임은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과 미래 비전을 알려준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보람을 느껴 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연말까지 전국 50개 기관에 방문해 10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임직원 강사진은 그린클래스가 만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해 강의하고,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은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마주할 사회와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교육부터 진로 상담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한화생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부물품 1만6000점 전달

한화생명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친환경 기부 캠페인 ‘리바이브(REVIBE) 2024’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바이브 캠페인은 의류·잡화·도서·가전 등 집 안에 묵혀뒀던 물품을 기증하는 한화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21년부터 4년째다. 이날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부 물품 약 1만6000점을 전달했다. 이를 재판매 단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2억5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전년(764명) 대비 약 238% 참가 인원이 늘었다. 총 2581명이 선행에 동참했다. 임직원과 일반인 모두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결과다. 기부 물품은 새활용(재활용 물품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 과정을 거쳐 장애인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쓰인다. 이번 활동으로 한화생명은 약 8만3000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0년생 소나무 1만3000그루의 식재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직원 164여 명에게 한 달간 일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민들을 위한 환경보호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뱃지 제작, 헌 옷 리폼 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현대차, 2024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4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가할 초·중등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5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올해 1학기까지 2355개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 약 9만5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왔다.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및 디바이스 기술을 소개한다. 또 모빌리티 업사이클링·자율주행 체험 키트(Kit) 등 교육 보조 재료를 제공해 성장세대들이 몰입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학·환경 등 기존 교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 학교 소속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교사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연수, 지도 참고서 등도 제공한다. 농어촌 지역·특성화 학교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선발 시 별도 심사를 진행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가 주제다.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 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현대글로비스, 예비 해운 인재에 장학증서 전달… “맞춤형 인재 발굴”

현대글로비스는 예비 해운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한 산학 장학제도에 따른 것으로, 해운 사업 맞춤형 인재 발굴 및 미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지난 10일 한국해양대, 14일 목포해양대에서 4학년 재학생 중 각각 장학생을 선발해 총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이 별도로 지원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 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이 예정된 사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 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해운산업과 종사하는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학제도가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해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우리금융, 다문화 학생 800명에 장학금 15억원 지원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800명을 올해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총 15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이다.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문화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그동안 다문화 장학금을 받은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선배 다문화 장학생들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서로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은 학업과 특기개발을 위한 장학금 수혜와 함께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많은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 함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