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뉴스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 기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19년 상반기 입주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의 직원이 있는 설립 5년 이내 기업이다. 사행성 또는 유흥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으며, 여성 창업가와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마루180 입주 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은 물론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건강검진과 임직원 복지몰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Tech Hub(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창업 초기 단계 입주사를 위해 회계, 세무, 법무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 ‘자비스’ ‘로톡(Lawtalk)’ 등의 솔루션도 제공된다. 입주사 또는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안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500만 원 상당의 비용도 지원한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차량이 필요할 경우 쏘카(SOCAR)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해외 출장이나 컨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출장 비용이 제공된다. 아산나눔재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뒤 4월 22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한다. 지원서 양식과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www.maru18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키워드 브리핑] ‘프롭테크’

[키워드 브리핑] ‘프롭테크’ 부동산+최첨단 기술=프롭테크… 도시 주거난 해결책 찾고, 노후 주택 정비 기획하기도 프롭테크(Proptech)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부동산 개발·중개·관리 서비스 등에 접목한 것을 가리킨다. 데이터를 분석해 부동산 가치 평가 정보를 제공하거나 VR 기술로 부동산 물건을 원격 방문·관리하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프롭테크 사례다. 프롭테크 시장이 커지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런던 북부 클러큰웰 지역에는 영국 토지등기소(HMLR)와 국립지리원(OS)이 운영하는 ‘지오베이션 허브(Geovation Hub)’라는 스타트업 공유 사무실이 있다.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 대부분이 부동산에 관련된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는 프롭테크 기업들이다. 토지등기소와 국립지리원은 이들 기업에 사무 공간뿐만 아니라 최대 2만파운드(약 3000만원)의 보조금과 전문가 멘토링, 경영·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한다. 두 공공기관이 이처럼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영국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오베이션 허브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퀄리스플로(Qualis Flow)’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술 등을 적용해 부동산 개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을 예측·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공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 뒤, 축적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환경오염과 이웃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퀄리스플로의 목표다. 도시 주거난을 해결하는 데도 첨단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런던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카이룸(Skyroom)’은 지리 공간 데이터를 분석해 런던 시내 건물의 개발 가능한 옥상을 찾아내고 여기에 조립식 주택을 짓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룸은 기존 건물의 옥상을 활용하면 런던에

환경·비영리 영역 키울 ‘풀씨’가 되겠습니다…’풀씨아카데미’ 1기 수료식

‘풀씨아카데미’ 1기 피칭데이·수료식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재단법인 숲과나눔 회의실에서 ‘풀씨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의 프로젝트 피칭데이(발표회)와 수료식이 열렸다. 풀씨아카데미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함께 운영하는 환경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환경 문제와 공익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발굴해 환경·공익 분야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풀씨아카데미 1기에는 환경·에너지 관련 전공 학생, 환경 관련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재직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청년 21명이 선발됐다. 수강생들은 지난 3개월 동안 환경운동의 역사적 흐름부터 환경 캠페인 기획과 운영방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환경 분야 활동가로서의 기초 지식을  쌓았다. 한 팀당 2~3명씩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설계했다. 수강생들은 매주 금요일 열리는 풀씨아카데미 정규 수업 외 시간을 쪼개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들을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수강생들이 그동안 팀원들끼리 서로 머리를 맞대고서 준비해온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피칭데이가 진행됐다. ‘그리너리’ 팀은 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함께 소비되는 종이 슬리브(sleeve) 활용 방법을 고민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카드 지갑 등 다른 기능을 더해 실용적인 생활 굿즈로 슬리브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 ‘띠ings’ 팀은 사람들이 책을 사자마자 바로 벗겨 버리는 띠지를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출판사들과 협력해 아예 처음부터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띠지를 개발하거나, 중고서점에 매입되는 도서의 띠지를 거둬들여 굿즈로 재가공할 계획이다. ‘플쓰제로’

[더나미 책꽂이] ‘채식의 철학’, ‘임팩트 투자, 투자의 미래’ 외

녹색상담소 지난 4년 동안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소개된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 41가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환경에 해롭지 않은 제설 방법, 재사용과 재활용의 차이, 유전자조작(GM) 식품 감별법, 유기농식품이 비싼 이유, 제습제로 쓰이는 실리카젤의 정체, 가로수의 역할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품을 수 있는 궁금증에 분야별 전문가들과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부가 친절하게 답해준다.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상담소’ 같은 책이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엮음, 작은것이아름답다, 1만6500원     채식의 철학 채식은 실제로 동물에게 이익이 되는가? 육식과 채식 중 어느 쪽이 더 친환경적인가? 반려동물과 가축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엄격한 채식 생활을 하는 비건(vegan)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우리가 채식에 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들을 조명한다. 채식을 ‘동물의 권리’에만 국한해 논의한다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렵고, ‘인간의 윤리’와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논지다. 원제는 ‘동물권을 넘어서 (Beyond Animal Rights)’.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휴머니스트, 1만6000원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암스테르담의 재생 에너지 관리용 가상화폐 ‘줄리엣’, 서울 금천구 독산4동에서 쓰레기 없는 골목을 만드는 ‘도시 광부’, 마드리드의 시민 참여 민주주의 플랫폼 ‘디사이드 마드리드’, 드론으로 오지에 혈액을 배달하는 르완다의 소셜벤처 ‘짚라인’ 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더 나은 사회를

총 상금 1억7300만원…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래 마이리얼트립, 바풀, 엑소시스템즈, 딥메디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결선대회 진출 팀을 기존 8개에서 16개로 늘리고, 상금도 약 3배 정도 확대했다. 대회는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startup.asan-nanum.org)에서 할 수 있다. 전국 대학(원)생이거나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한 사업으로 타 경진대회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3차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 ‘팁스타운’에서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실행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최대 300만 원의 초기 자본금이 제공되며, 지방 참가팀에는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비용도 팀당 최대 240만 원까지 지급한다. 사업실행 단계에 오른 팀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이들은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양경준 크립톤 대표,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 등 국내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게 된다. 결선 진출 후 수상 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총 1억7300만 원이다. 대상(1팀)은 5000만 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2팀) 2000만 원 ▲우수상(3팀) 1000만 원 ▲본상(4팀) 5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 ▲장려상(6팀) 300만 원, ▲콘텐츠진흥원상(중복수상) 1000만

CSR포럼, 기업과 국내외청년 잇는 국제워크숍 개최

  CSR포럼은 기업과 한국 대학생, 외국 청년이 함께 사회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국제 워크숍을 28일 서울 용산 Y밸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SR포럼은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의 모임으로 약 330개 기업 5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제 청년의 날 컨퍼런스(IYD 2019 in Korea)를 위해 아시아 24개국에서 방한한 130명의 외국 청년들이 참여한다. 한국 대학생은 60명, 기업 CSR담당자도 4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사회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하고 그룹별로 국가간 청년들과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사례 발표는 김도영 CSR포럼 대표의 ‘한국 기업의 CSR 트랜드’를 시작으로, SEN학생클럽·EBS청년미래 대학생기자단의 ‘사회혁신 프로젝트 사례’, 외국 청년 사례 등 총 9개가 소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르코 카미야 유엔해비타트 도시경제 재정국장, 한국비영리학회 이사장인 문형구 고려대 교수도 함께한다. 김도영 CSR포럼 대표는 “최근 사회문제는 고도화, 복잡화 되고 있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다자간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로 소셜임펙트를 구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CSR포럼은 아시아 국가 청년들이 기업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두통·치통·’소통’에 ‘옥인잘’… 조직이 건강해지는 ‘8가지 약속’ 공유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조직 문화 개선 프로젝트 ‘옥인동에서 소통 잘하는 방법(옥인잘)’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아름다운재단 사옥 곳곳에는 특별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경청하면 우리 귀에 꽃이 핀다’ ‘회의 시작 전, 목적과 시간을 명확하게’ ‘문서의 시작은 작성자와 작성일부터’ ‘우리는 일할 때 친구가 아닌 동료다’ 등의 내용이 1번부터 8번까지 적혀 있다. 모두 ‘옥인동에서 소통 잘하는 방법’, 줄여서 ‘옥인잘’ 8가지 약속<사진>이다. ‘옥인잘’은 아름다운재단이 내부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단 간사들이 조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이야기판’ 자리에서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 이듬해 재단은 ‘건강한조직만들기위원회(이하 ‘건조위’)’를 꾸려 내부 소통 문화를 개선할 방법을 논의했고, 지난해 5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옥인잘 팀을 조직했다. 팀원은 권찬 사무총장을 비롯해 팀장 1명과 간사 3명. 수평적인 소통을 위해 팀원끼리는 직책을 빼고 ‘OO님’으로 부르기로 했다. 사무총장을 ‘찬님’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옥인잘 팀은 건조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옥인잘 8가지 약속을 만들었다. 재단 직원들이 8가지 약속들에 빨리 친숙해지도록 내용을 현수막과 시트지에 출력해 사옥 곳곳에 붙였다. 작은 글씨로 적힌 8가지 약속을 하나씩 회의실 칠판 아래 모서리, 액자 밑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붙여놓고 찾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보물을 찾은 직원에겐 다른 간사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비를 지급했다. 옥인잘 프로젝트의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임 회장으로 선출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2일 월드비전은 “국내 최대의 국제개발협력 민간단체 협의체인 KCOC의 수장으로 양호승 회장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라고 밝혔다.  KCOC는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 세계 여러 분쟁지역과 기근지역에서 인도적지원 및 개발원조 사업을 하는 137개 NGO 단체로 구성됐다. 한편 양호승 회장은 서울대 농과대 학사와 미국 MIT 식품·생물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IBM 연구원, SK그룹 기획관리 실장, 상무를 거쳐 미국계 대기업 Sensient Technologies의 기술총괄부사장, CJ제일제당 글로벌 신규사업개발부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양호승 회장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개발협력의 생태계를 만들고, 시민사회가 개발협력의 주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발전, 한 단계 더 성숙 발전하는 개발협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육체노동 65세 시대’…대법원, 30년 만에 노동가동연한 상향 판결

대법원은 ‘일할 수 있는 나이’의 기준이 되는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높여야 한다는 판결을 21일 내렸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박모씨 부부가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노동가동연한을 60세로 계산한 원심을 깨고 65세로 상향해 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박씨 가족은 지난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네 살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지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노동가동연한은 사망하거나 노동령을 상실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된다. 대법원의 판결로 30년 만에 노동가동연한을 65세로 올리면서 정년 연장, 보험료 인상 등 노동계와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은 “노동 가동연령의 상향 여부는 일반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보험제도와 연금제도의 운용에도 상당한 관련이 있다”며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여건을 고려한다면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대법원이 지난 1989년 당시 55세였던 노동가동연령을 60세로 상향한 지 30년 만에 새로운 판례를 낸 것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 보험료 동반 상승이 예상되는 등 보험업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년 규정을 60세에서 65세로 높이자는 노동계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정년 규정은 ’60세 이상’으로 돼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된 한국 시대상을 잘 반영한 판례”라며 “법적 근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쪽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시민과 함께 도시숲 갈 단체를 찾습니다”… ‘공원의친구들 지원사업’ 공모

환경 공익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9 공원의친구들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신청받는다. ‘공원의친구들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운영과 환경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공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공원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 12개 기관, 18개 공원을 선정해 총 1억884만원의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사업 대상은 도시숲 또는 공원 조성 관련 목적사업을 하거나 공원 봉사활동 운영 또는 운영 예정인 비영리단체, 공원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비영리단체와 행정기관은 봉사자 1인의 공원 봉사활동을 시간당 1만원으로 환산한 봉사활동 운영 기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공원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육도 제공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3월 6일까지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홈페이지(www.greentrust.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0179@greentrus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단체를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2~4시 서울 성동구 카페퍼슨비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환경재단, 韓日 관계자 1100명 싣고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항해 떠난다

환경재단은 오는 4월 9~16일 크루즈 항해 프로그램 ‘제13회 피스&그린보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피스&그린보트’는 국내 최초의 민간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검열에 분노한 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일본 NGO ‘피스보트(Peace Boat)’가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여는 연례 행사다. 한일 양국 시민이 한 배를 타고 동북아시아의 사회, 문화, 환경 등 문제에 관한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12회 항해를 거치며 총 1만444명 시민과 함께 8개국 28개 도시를 방문했다. 올해는 한국인 550명, 일본인 55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환경과 평화,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삼았다.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에 맞춰 중국 상하이에 기항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 폭탄이 투하된 일본 나가사키, 아름다운 자연 속 역사적 비극을 겪은 한국 제주를 차례로 방문한다. 선상에서는 세미나, 강연, 심포지엄과 문화 체험 활동, 한일 교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조각가와 유시춘 EBS 이사장,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남궁인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은희경 작가 등 각계 전문가 20여 명이 탑승한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인만큼 아시아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환경과 평화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홈페이지(www.greenboat.kr)를 통해 탑승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적업무 지시, SNS상 모욕도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부는 21일 직장 내 괴롭힘을 판단하는 기준과 예방·대응 체계에 관한 매뉴얼을 발표했다. 이번 매뉴얼은 어떤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해, 괴롭힘 예방 활동과 사내 해결절차 마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취업규칙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표준안도 담겼다. 우선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와 노동자뿐 아니라 노동자와 노동자 사이에서도 적용된다. 또 특정 행위가 괴롭힘으로 인정되려면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한 경우여야 한다. 우위는 직위·직급, 나이, 학벌, 성별, 출신, 근속연수 등 폭넓게 인정된다. 괴롭힘이 발생하는 장소는 사업장뿐 아니라 사내 메신저나 SNS 등 온라인도 해당된다. 예를 들어 업무 범위를 넘어 개인 심부름을 반복적으로 시키거나, SNS 상으로 반복적인 욕설과 폭언을 해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 국회는 지난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상습 폭행·강요 사건과 신규 간호사 ‘태움’ 관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잇달아 제기되자 지난 12월 27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고용노동부는 이른바 ‘양진호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7월 16일)에 앞서 기업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개별 사업장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시점부터 사정에 맞게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내용을 취업규칙에 반영하고 이를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 취업규칙에 반영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