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롱, ‘사회혁신가를 만나다’ 7월 세미나 개최

이대호 ‘계단뿌셔클럽’ 대표 창업기 공유 서울살롱이 오는 10일 ‘직업탐구: 사회혁신가를 만나다’ 세미나를 연다. 이번 주제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해서 어느새 창업까지’다. 사회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 사회는 원창희 강동구의회 의원이 맡고, 연사로는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인 이대호 씨가 나선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 미디어비서관과 VCNC(타다 운영사)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정보 플랫폼 ‘계단뿌셔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어떻게 조직화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는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실천 전략과 확장 과정의 생생한 경험도 공유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자이라 건축사무소, 공공도시, 강동ESG청년새마을연대 등 지역 내 다양한 조직과 협력해 보행환경 개선, 공공공간 접근성 향상 등 실천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살롱 온라인 링크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살롱은 ‘Slowly but surely(느리지만 확실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매달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성찰과 토론을 이어가는 열린 모임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재단·이노션·교육부, ‘배리어 프리’ 캠페인 공모전 연다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배리어 프리’ 캠페인 아이디어 14일까지 접수 아름다운재단이 이노션, 교육부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S.O.S(Social Problem Solver)’을 개최한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더 자유로운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편견에서 비롯된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이노션은 광고의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S.O.S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공익 캠페인 기획 및 실행 경험을 갖춘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며 민간과 공익재단이 협력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자유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노인·어린이·외국인·교통약자 등 일상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고려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개선하는 ‘배리어 프리’ 캠페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건축물·이동수단 같은 물리적 장벽 또는 편견·고정관념과 같은 보이지 않는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졸업 예정자 등으로 광고·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획서·영상·인쇄·옥외 등 형식과 분량 제한 없이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이노션 현업 전문가와 함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 및 참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O.S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원…‘깨비상점’ 참여자 모집

사회연대은행·KB증권, 노후 기자재·마케팅 등 지원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KB증권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소상공인 지원사업 ‘깨비상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전했다. ‘깨비상점’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증권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바탕으로 1개소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 기자재 교체 ▲오프라인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KB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내 요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을 시작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 지역 및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개업해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식업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은 “깨비상점은 기업이 위치한 인근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제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민간 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민관 손잡고 사회서비스 혁신 이끈다…‘2025 소셜업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중앙사회서비스원, 7월 31일까지 접수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라이나전성기재단, 메트라이트생명 사회공헌재단, 월드비전, 사단법인 온율과 협력하여, ‘2025년 사회서비스 소셜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였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서비스 공급자를 발굴하고 성장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다양한 대상에게 삶의 질 개선을 제공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모집대상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주식회사, 협동조합, 유한회사 등) 및 비영리 조직(사회적 협동조합, 사단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공모주제는 ▲사회서비스의 한계 극복 및 개선 ▲건강 증진 및 일자리 창출 ▲시니어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복지 향상 ▲아동·청소년 삶의 질 개선과 다양성의 4가지 주제 중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수상기업(5곳)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앙사회서비스원장상, 라이나전성기재단상,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상, 월드비전상과 함께 각 기업과의 협력으로 선정기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특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지원도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1차심사 발표는 8월 22일,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발표 예정이며, 최종심사 및 시상식은 10월 31일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공개심사는 전문 심사단과 50인의 정책평가단이 함께하여 공정성과 국민 참여가 더해지는 신뢰도 높은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gongmo@kcpass.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주체 발굴의 중요한 역할과 함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기회”라며 “이 기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공급자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민관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연결이

코카콜라, 페트병 다시 페트병으로…‘원더플 캠페인’ 참가자 모집

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 8개 기업·기관 참여…참가자에 리워드 제공7월 14일까지 1차 참여자 모집, 총 1000팀 선정 한국 코카-콜라는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원더플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투명 음료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고 이를 다시 새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시작해 지금까지 다섯 번의 캠페인동안 약 15만 50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약 91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보틀투보틀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음료용 페트병으로 되돌리는 순환 모델로, 생산·사용·재활용·재사용의 전 과정을 잇는 자원 순환 구조다. 이를 통해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함께 줄이는 것이 목표다. 보틀투보틀을 표현한 ‘난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날래’라는 테마로 돌아온 원더플 시즌6는 오는 7월 14일까지 1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개인, 친구, 가족, 직장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챌린지’로 운영하며 총 1000팀을 선정한다. 첫번째 신청에 이은 2회차 신청은 8월 1일 시작될 예정이다. 1회차 모두의 챌린지는 원더플 캠페인 공식 사이트와 코크플레이 앱, 이마트·SSG닷컴·블랙야크 등 파트너사 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투명 음료 페트병을 수거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 2개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45일 동안 박스에 기재된 안내를 따라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뒤 QR코드를 통해

사회연대은행,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단체 공모… 2곳에 활동비 800만원

한화생명 후원으로 지역 커뮤니티 기반 자립 모델 구축 지원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기반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된다. 사회연대은행(함께만드는세상)은 2일,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5 위 케어 드림(WE CARE_DREAM)’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오는 27일까지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단순 수혜를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스스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위 케어 드림’ 멤버십과 연계해 사회적 지지망 형성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이 대표로 활동하는 단체로, 사단법인, 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임의단체 등 비영리 조직이 해당된다. 구성원은 자립준비청년 3인 이상이어야 하며, 3개월 이상 정기적인 활동 경력이나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갖춘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개 단체가 선정되며, 각 단체에는 8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지원 분야는 ‘WE CARE_DREAM’ 멤버십과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단체는 자율적으로 네트워킹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기획과 실행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최종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당사자 적격성 ▲계획 구체성 ▲예산의 타당성 ▲운영 역량 등이 종합 평가 기준이다.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당사자 주체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참신한 ODA 홍보 아이디어 찾습니다” 코이카, ODA 서포터스 ‘위코’ 모집

7월 21일까지 ‘위코(WeKO)’ 7기 100명 모집… 12월까지 활동 코이카와 ODA를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 기획 및 실행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창의적인 공적개발원조(ODA) 홍보 아이디어를 세계에서 실현할 글로벌 서포터스 ‘WeKO(위코)’ 7기를 6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위코는 일반 국민 눈높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계에 코이카와 ODA를 알리는 글로벌 응원단이다. 2019년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을 가졌다. 올해 위코 7기 모집 슬로건은 ‘가장 나다운 자기개발, 가장 우리다운 개발협력’이다. 코이카는 ‘나다운 성장’을 중시하는 최근 자기개발 트렌드와 ‘우리다움’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글로벌 책임 강국 실현의 비전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코이카는 위코 7기를 기존 운영 방식에서 발전시켜 지원자의 창의적인 ODA 홍보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활동 전반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직접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발전시켜 실제 국내외 현장에서 실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포터스 활동은 국내와 글로벌 두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 서포터스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코이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글로벌 서포터스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파원 역할을 맡아 협력국의 ODA 수혜자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개도국 사업 현장을 취재해 현장 콘텐츠를 제작한다. 코이카는 올해 활동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지원자의 스펙보다 코이카와 ODA를 창의적이고 기발하게 알릴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보 아이디어는 대국민 캠페인, 광고나 다큐멘터리 콘텐츠,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 특강 열린다…커뮤니티 전략부터 시스템 전환까지

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 개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san Frontier Academy)’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사회혁신 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특강을 선보인다. 이번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사회혁신 및 필란트로피 분야 전문가 4인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터 커뮤니타스 아메리카(Communitas America)의 장선문 대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필란트로피 및 시민사회 센터(PACS)의 베라 미칼칙 소장과 마이카 맥엘로이 부소장 ▲영국 사회혁신 조직 온퍼포즈(On Purpose)의 창립자 톰 리핀 대표 등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를 연사로 초청해 해외 비영리 조직의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글로벌 특강 시리즈는 1회차부터 4회차까지 ▲커뮤니티 조직 전략 ▲실리콘밸리의 기부 생태계 ▲기업가형 기부자 협력 전략 ▲시스템 전환과 리더십 등을 주제로 다루며, 국내 소셜섹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실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회차별 사전 알림 신청도 가능해 관심 있는 소셜섹터 및 영리 부문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은 한국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글로벌 소셜섹터 리더들과 국내 소셜섹터 실무자들을 연결하고, 해외 선진 기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회혁신 리더 간의 지식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이 소셜섹터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데이터로 설계하고 평가한다…공익 실무자 대상 ‘밋업 강연’ 개최

7월 10일부터 4주간 온라인 진행…성과 측정·정책 제안 위한 실전 교육 공익 활동 현장을 위한 데이터 교육 강연 시리즈가 열린다.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오는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총 4주간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전문가 밋업 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비영리단체 활동가와 사회적기업 실무자, 정부기관 민관협력 담당자, ESG·CSR 실무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공익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단순히 결과 맞춤형으로 활용하거나, ESG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그린워싱’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활동 설계가 가능하다”며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총 4회차로 구성됐다. 1·2회차(7월 10일, 17일)는 조은종 KB국민카드 AI데이터서비스부 차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정보화 개념’, ‘데이터 해석의 오류’, ‘지능화 지표’ 등을 다룬다. 3회차(7월 24일)에는 홍선욱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연단에 선다. 그는 해양폐기물 모니터링과 시민참여형 데이터 기록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는 시민의 기록’이라는 주제를 강연한다.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시민과학의 역할과 ESG 연계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7월 31일)에는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이 나서,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수치화하고 외부 보고자료로 활용하는 ‘데이터 평가 전략’을 중심으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모든 강의는 90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입문자부터 실무 활용 단계까지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회차별 상세 일정과 신청은 실무기반 직무교육 플랫폼

“개발협력 성과, 데이터로 말한다” 코이카, 평가포럼 26일 개최

정책 결정의 증거 기반 확보 위한 영향평가 전략 공유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KOICA)이 오는 26일 경기도 성남 본부 대강당에서 ‘제9회 코이카 개발협력평가포럼’을 연다. 2015년 시작된 평가포럼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정책 개선과 성과 분석을 위한 코이카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데이터 기반 평가의 시작: 영향평가’를 주제로,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사업의 실질적 변화를 수치로 입증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춘다. 영향평가(Impact Evaluation)는 ODA 사업이 개발도상국 수혜자의 삶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과학적 기법이다. 예를 들어 사업 대상지에 완공된 학교, 양성 교사 수 등 사업 결과물을 확인하는 종료평가와 달리, 영향평가는 사업 대상지와 비대상지를 비교해 진학률, 건강 개선, 지역 격차 해소 등 중장기적 효과까지 파악한다. 코이카는 2011년 국내 무상원조 수행기관 중 최초로 영향평가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자보건·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왔다. 올해 포럼은 그간 축적된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ODA 전반에 평가 기법을 어떻게 확산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1에서는 코이카 평가실이 기조발제를 맡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영향평가의 필요성과 기관 차원의 전략 방향을 소개한다. 세션2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례 발표 세션이다. 김부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서희권 세계은행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각각 코이카와 세계은행의 영향평가 사례를 발표한다. 즈라타 브룩커프 유엔아동기금(UNICEF) 박사, 조윤호 월드비전 책임연구원도 각 기관의 평가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데이터 기반 성과 제고를 위한 한국 ODA에 영향평가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청년정책 진입상담 참여자 모집…11개 지역 1000명 대상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맞춤 상담 제공, 정책 연계 시 지역화폐 10만 원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6월부터 전국 11개 지역청년지원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진입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청년정책 진입상담’은 청년 개인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정책이나 지원사업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청년지원센터의 청년지원매니저가 청년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정책 통합플랫폼 ‘온통청년’과 약 3600여 개 청년지원기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책 정보를 안내하고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총 11곳의 지역청년지원센터가 참여하며, 이들 지역의 총 1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은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청년정책 진입상담 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진로·취업 ▲창업 ▲주거 ▲경제·금융 ▲생활·복지 등 정책 연계가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고, 현재 상황과 궁금한 점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청년지원매니저가 배정되며,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총 2회(회당 40분)의 상담이 제공된다. 실제 정책 연계가 이루어진 경우, 정책참여 장려금으로 지역화폐 10만원이 지급된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월 지역센터 매니저들과 온·오프라인 정례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상담사례를 취합해 ‘청년정책 진입상담 사례집’을 발간, 향후 200여 개 청년센터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최근 청년들은 단순한 일자리나 주거 문제를 넘어 고립, 가족돌봄, 금융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한 정책 연계가 가능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청년정책 진입상담’

수용자 자녀 권리 보장 위한 국제 학술대회, 아시아 최초 서울 개최

7월 1~3일 ‘2025 INCCIP 컨퍼런스’…전 세계 전문가·당사자 참여 수용자 자녀의 권리 보장을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수용자 자녀 국제학술대회(2025 INCCIP Conference)’가 그 무대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 자녀의 현실을 조명하고, 권리 회복을 위한 국제 연대와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 주관을 맡았으며, 세계 13여 개국의 전문가와 당사자들이 참여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공론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우리들의 목소리: 수용자 자녀의 회복탄력성(Voices of Strength: Resilience of Children with Incarcerated Parents)’이다. 첫날인 1일에는 수용자 자녀 당사자인 청년의 발표와 함께, 미키코 오타니 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국회포럼이 열린다. 한정애 의원실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축사와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세움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3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클로징 세션이 열린다. 전통 타악그룹 ‘진명’의 유병욱 연주가가 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4일에는 소망교도소와 여주교도소를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일정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교정본부, 브라이언임팩트, 고려아연 등이 후원하며, 사전 등록은 6월 30일까지 받는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