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노벨상 도전…한국, 첫 ‘어스샷’ 후보 찾는다

환경재단, 10월 15일까지 후보 접수…자연·대기·해양·폐기물·기후 분야 평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세계적 환경상인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한국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환경재단이 어스샷 상의 한국 공식 노미네이터로 선정된 뒤 처음 진행하는 공개 모집이다. 어스샷 상은 2020년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제정한 국제 환경상이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매년 지구 보호와 회복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 5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글로벌 멘토링, 투자 연계, 미디어 노출 등 추가 지원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성과가 검증된 환경 솔루션을 가진 국내 단체·기업·기관이다. ▲자연 보호 ▲대기 정화 ▲해양 복원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을 중점 평가한다. 심사는 서면 검토와 발표 심사 두 단계를 거쳐 최종 5팀을 뽑는다. 이들은 환경재단의 추천을 받아 어스샷 본부에 후보로 등록되며, 2026년 11월 글로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사례가 어스샷 상을 통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최초의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어스샷 상 노미네이터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러쉬 프라이즈. /러쉬코리아
동물대체시험법 세계 최대 상 ‘러쉬 프라이즈’ 후보 접수

동물실험 종식·대체연구 지원해온 러쉬 프라이즈, 12팀 선정 예정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제11회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러쉬 프라이즈’는 2012년 출범 이후 과학적 대체 연구와 캠페인을 지원하며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교육·홍보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36개국 140명의 수상자에게 총 294만 파운드(한화 약 55억원)를 지원했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예측 생물학, 분자 경로 연구, 오가노이드 및 장기 칩(organ-on-a-chip)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위한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럽위원회 또한 2026년 1분기까지 화학물질 안전 평가에 대한 동물실험 폐지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정부 역시 올해 안에 대체 연구 개발과 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4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실적 및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실험에 동원된 동물 수는 약 459만 마리로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80%는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동물대체시험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러쉬 프라이즈 2022년 정치 공로상 수상자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7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러쉬코리아 역시 2021년부터 전국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입법 촉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쉬 프라이즈 2026’은 신진 연구자, 과학, 홍보,

한국사회투자, ‘공익법인의 다음 10년, 임팩트 투자로 답하다’ 세미나 개최

기업·비영리·미디어·투자자가 함께 ‘공익법인 임팩트 투자’ 논의 한국사회투자가 한국비영리학회, 법무법인 더함, 더나은미래와 함께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마루 180에서 ‘공익법인의 다음 10년, ‘임팩트 투자’로 답하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임팩트 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글로벌 펀드 등 지속가능한 투자 사례를 통해 공익법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공익법인 사회투자의 국내외 현황과 임팩트 투자 사례를 다루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손원익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이 ‘공익법인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김양우 수원대학교 특임교수가 ‘사회적금융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에서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언한다. 이어 발표에서는 ▲김효선 법무법인 더함 변호사 ▲최유진 초록우산 과장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김경하 더나은미래 편집국장이 각각 제도, 비영리, 투자자, 미디어의 시각에서 사회투자를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팩트 융자, PF, 글로벌 펀드 출자 사례가 공유된다. 이경일·배중구 한국사회투자 팀장이 한국사회투자의 임팩트 융자 및 기금 사업, 코카콜라 무이자 융자 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다음으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기업 사회공헌을 통한 임팩트 투자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박혜진 심산벤처스 코리아파트너와 전유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이 글로벌 펀드 및 출자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공익법인의 임팩트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는 장”이라며 “지자체·기업·공공기관·비영리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금융의 미래를 논의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100세 시대, 새로운 질문은” 루트임팩트,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개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2025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 주제는 ‘시대공명 : 길어지는 삶, 달라진 질문들’.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생애 설계와 돌봄의 형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컨퍼런스 ▲토크&네트워킹 ▲전시로 구성된다. 첫날(17일) 열리는 ‘100년을 살아내는 전환의 기술’ 세션에서는 이혜영 트루에이징 대표,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패널로 나서 전통적인 3단계 생애 모델을 넘어서는 다단계 인생 설계를 논의한다. 둘째 날(18일)에는 ‘길어진 삶, 넓어진 돌봄’ 세션이 열린다. ‘남성 돌봄에서 시작하는 포용 실험’을 주제로 이지은 연세대 부교수, 이아정 유엔여성기구 대외협력팀장,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돌봄의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19일)에는 ‘비영리 성장 실험의 기록, 변화의 시작’ 세션이 진행된다. 김강석 블루홀(현 크래프톤) 공동창업자,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등이 루트임팩트의 IP1 기금을 중심으로 비영리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매일 저녁 6시부터는 ‘토크&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7일에는 디-톡스가 기획한 ‘죽음에서 찾은 연결의 지혜’, 18일에는 나이듦연구소의 ‘K장녀 돌봄을 말하다’, 19일에는 ‘고령화 시대 새로운 가족 그리고 집’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죽음·돌봄·주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험을 나눈다. 현장에는 돌봄의 시간을 기록한 인터뷰 전시와 익명 고민에 손편지 답장을 보내는 ‘온기우체국’ 팝업도 운영된다. 또 행사 기간 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축제와 연계해 CT페어, 뮤직 성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토크&네트워킹과 전시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를 통해 가능하다. 허재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사회연대은행, ‘함께가게 같이가게’ 모집

1일부터 접수, QR오더 키트와 지원금 10만원 지급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지역 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 ‘함께가게, 같이가게’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카카오페이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된 10억원 규모의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인프라 도입 및 전환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캠페인에 접수해 ▲QR오더 키트 ▲디지털 인프라 지원금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캠페인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지원 적합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정해진 기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가게, 같이가게’ 캠페인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오는 29~30일, 대전서 ‘제2회 지방특별시포럼’ 열린다

전국 체인지메이커 모여 실행 전략 모색, 해외·현장 사례 공유 지방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체인지메이커들이 대전에 모인다. 제2회 지방특별시포럼이 오는 29일부터 30일 대전에서 열리며, 산업·교육·거점공간·거버넌스 등 지역 난제를 주제로 협력 전략을 논의하고 ‘하나의 지방도시 커뮤니티’를 선언한다. 지난해 열린 1회 포럼이 ‘이해관계자 연결의 시작’을 내걸고 세대·지역·분야를 아우르는 첫 만남을 열었다면, 올해는 현장 답사와 액션랩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선언’을 내놓는다. 행사는 29일 전야제에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대덕연구단지와 대전 중구 글로벌 상권을 둘러본 뒤,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교류한다. 30일 본 프로그램은 한경구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한다. 그는 현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을 짚으며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포항·옥천·제주 등에서 협력으로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가 발표된다. 오후에는 일본 청년들의 지방 활성화 경험 공유에 이어 산업·교육·거점공간·거버넌스 등 의제별 토론이 이어지는 액션랩이 열린다. 특히 ‘100개의 제안: 대전편’에서는 대전 체인지메이커들이 지역 현안을 도출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함께 찾는다. 포럼의 마지막은 중앙대 마강래 교수와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의 클로징 키노트로 이어진다. 마 교수는 독일 ‘히든 챔피언’ 사례를 통해 지방 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박 의장은 AI 발전이 불러올 산업 변화와 상생의 필요성을 짚는다. 이번 포럼은 지방특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루트임팩트, GSC 대전허브, 월드비전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초록우산 ‘가정위탁아동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28일 당사자와 함께 법정대리인 부재 문제 짚고 제도 개선 대안 논의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가정위탁아동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위탁아동들이 법정대리인 부재로 일상적 의사결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위탁가정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박윤현(가명)이 당사자 입장에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현소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현행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짚는다. 이후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오창화 위탁부모, 신소미, 김희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배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양창근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 정책위원, 장영진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자립과 과장이 가정위탁아동 지원체계 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가정위탁아동 현실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부족한 지금의 의사결정 지원체계는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감수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초록우산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포함해 위탁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 기간 동안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여 신청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신청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상상마당 20주년…신진작가 ‘AI·첫 공개작’ 전시 개최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10월 21일까지 개최 KT&G 상상마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전시 지원 프로젝트 당선작 전시회가 열린다.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는 10월 12일까지 ‘AI 기반 예술’과 ‘첫 공개작 지원’ 부문에서 선정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진행된 공모에서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 심사를 거쳐 ‘AI 기반 예술’ 부문에는 신교명 작가가, ‘첫 공개작 지원’ 부문에는 이현민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신 작가는 ‘Portrait of the Artist : After ‘Lee, Il-O’’, 이 작가는 ‘절미간계(絶微間界), The Social Planck Length’라는 주제로 각각 개인전을 합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KT&G 김정윤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문화예술 지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예술계의 변화 동향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며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한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00여 개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WFUNA, 아태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첫 시상식 연다

29일까지 접수, 사회연대·교육혁신·커뮤니티 리더십 3개 부문 시상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이 창설 80주년과 사무국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아시아태평양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어워드’를 연다. 아태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사회연대 리더십 ▲교육혁신 리더십 ▲커뮤니티 리더십 등 3개다. 사회연대 부문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차원에서 SDGs 실현을 이끈 광역단체장을 선정한다. 교육혁신 부문은 사회적경제 교육과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한 대학 총장을, 커뮤니티 부문은 지역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뒷받침한 법인 대표가 대상이다. 후보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와 기여도, 창의성·확산 가능성, 지속성·윤리성이며, 수상자는 9월 3일 발표된다. 수상자는 WFUNA 아태사무국 사회적경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WFUNA 사무총장 명의의 상패도 수여된다. 시상식과 위촉식은 9월 12일 열린다. 김용재 WFUNA 아태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교두보”라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사회적경제와 지역화(localization)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LG화학·기아대책,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개최

9월 19일까지 접수…LG화학 제품·기술 연계 아이디어에 가점 부여 LG화학이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지역과 일상에 변화를 만드는 창의적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지역과 일상을 바꾸는 방법’으로, 폐플라스틱 놀이터, 폐현수막 텃밭 비닐하우스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응모 자격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적정성 ▲창의·독창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이며, LG화학 제품·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수상자에게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 제공된다. 최우수상 ‘LG화학상’ 수상팀에는 ‘LG 스탠바이미’, 우수상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상’ 수상팀에는 ‘LG 틔운 미니’가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은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서울살롱, ‘기후위기 그리고 먹사니즘’ 세미나 28일 개최

정석환 기후솔루션 연구원, 기후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 공유 서울살롱이 오는 28일 ‘기후위기, 그리고 먹고사니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직업탐구: 사회혁신가를 만나다’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기후위기가 개인의 생계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석환 기후솔루션 연구원 겸 서울살롱장이 연사로, 원창희 강동구의회 의원이 사회로 참여한다. 정 연구원은 국내 수소·가스 정책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 현장을 경험했으며, 현재 녹색에너지연구원 운영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기후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왔다. 강연에서는 기후위기가 일상과 생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를 바로잡는다. 특히 강동구를 사례로 지자체 예산 편성과 집행 현황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대응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지자체 예산과 정책 점검’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기후예산 읽기 모임’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과 정책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살롱은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먼 미래가 아닌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울살롱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서울살롱은 ‘Slowly but surely(느리지만 확실하게)’를 슬로건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성찰과 토론을 이어가는 열린 모임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에자이, ‘치매 당사자 일자리 모델’ 공모…최대 200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 ‘2025 SE브릿지’, 9월 5일까지 접수 치매 환자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이 추진된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 사회적경제 SE브릿지’ 사업 설명회에서 치매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및 활동 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노소셜랩이 주관하며 한국에자이와 SK가스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공모 대상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신청은 9월 5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1월 발표되며, 한국에자이의 주제 공모에 선정된 1~2개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치매 당사자도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가능한 돌봄과 고령사회 대응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는 인간중심헬스케어(hhc) 철학을 토대로 치매 예방·관리, 돌봄,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기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145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신청했고, 100여 명이 참석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