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10년 만에 공장 멈춘다…노조 전면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다. 2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각 조 조합원들에게 8시간 전면파업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45분부터 근무하는 오전조와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모두 출근하지 않아 모든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임금협상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오는 24일과 25일에도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계획 중이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안을 내지 않으면 25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가 파업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5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6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노조의 파업과 주말 특근 거부로 인해 차량 5만5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2조300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과 함께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신규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현재 노사는 핵심 쟁점인 상여금 50% 인상과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사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생활 TIP] “아차” 하는 순간 계좌는 ‘텅~’…금융당국이 말하는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일괄지급정지’까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고차원·조직화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미끼 문자나 악성 앱을 이용해 금융회사, 금융감독원, 검찰, 경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은 기본이다. 피해자를 속여 비대면 대출까지 받도록 유도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형태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안내를 바탕으로 ▲예방 수칙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요령 ▲사후 조치 등을 정리했다. ◇ 금융당국이 제안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6가지 수칙 사기 범죄를 막는 최선의 방책은 사전에 접점을 차단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와 금융 모니터링을 통해 보이스피싱 노출을 예방할 수 있다. ◇ 골든타임 지키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활용법 사기범에게 속아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피해금을 이체했다면 신속하게 출금을 차단해야 한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개설된 전 금융권 계좌 거래를 즉시 동결할 수 있다. ◇ 명의도용 방지 및 피해구제 신청 절차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완료한 후에는 명의도용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금을 환급받기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피해구제 신청서 제출: 지급정지를 요청한 금융회사 영업점에 ‘사건사고사실확인원’과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한 뒤 피해구제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채권소멸 절차를 거쳐 피해금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록: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제한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명의도용 대포폰 조회 및 해지: 엠세이퍼의 ‘가입사실현황조회’ 메뉴를 이용해 몰래 개통된 휴대폰이 있는지

LG전자, IDEA 2026서 대거 수상…레드닷·iF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6’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5개 상을 받은 데 이어 IDEA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DEA는 매년 출품작들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개선, 사업성 등을 평가해 ▲가정(Home)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 ▲상업 및 산업 제품(Commercial & Industrial Products) ▲패키징(Packaging)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실내 공간과 조화로운 디자인의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4면 슬림 베젤 디자인의 초고해상도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스탠드 디자인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좁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 등이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람의 음성·몸짓에 반응해 다양한 표정으로 상호작용하며 가사를 돕는 홈로봇 LG 클로이드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항공·우주 산업용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등 12개 제품이 본상(Finalist)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클로이드, 시그니처 올레드 W, 써마브이 실내기 3종,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그램 프로, 엑스붐 미니&스테이지 501 등은 올해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를

유한양행, 국가유공자에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1400개 전달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는 본사와 연구소 소속 임직원 100명이 직접 조립했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층에서 관절염·신경통 완화용 의약품 수요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가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국가보훈부와의 협약을 통해 대상자 발굴 및 전달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에 제작된 나눔상자는 서울 1000명, 용인·청주 400명 등 총 1400명의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된다. 지원 지역이 지방으로 확대됨에 따라 2017년 이후 누적 수혜자는 총 8761명을 기록했다. 나눔상자에 포함된 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이 첫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다. 연고 형태로 출발해 현재는 로션, 첩부제, 쿨겔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상자를 만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국가보훈부, 대한약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구미시, 골목경제 살린다…선산봉황시장서 ‘장원야시장 페스타’ 개최

경북 구미시가 전통 오일장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구미시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선산봉황시장에서 ‘장원야시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월 선산장날인 2일과 7일, 17일, 22일,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새롭게 모집된 셀러와 기존 시장 상인을 비롯해 총 2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먹거리 코너에는 닭꼬치, 소고기 불 초밥, 오다리버터구이, 찹쌀호떡 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선산 막걸리와 국화빵, 닭목살 고추장 불고기, 밀크티, 삼겹치즈 김치말이, 편육, 꿔바로우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된다. 또한 시장 내에는 공방 상인들과 협업한 플리마켓 5개가 운영되고, 지역 가수 및 예술단체 문화공연, 노래자랑, 가족 체험 및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장식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행사 개최에 앞서 구미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4072면(시민행복주차장 64개소 2060면·공영주차장 28개소 2012면)의 주차 공간을 확충해 상권 방문객들의 편의도 또한 높였다. 김장호 시장은 “장원야시장 페스타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선산봉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전통시장 문화를 발굴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펼친다. 3회째를 맞는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는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구미시의 우수 농축산물과 G-푸드 142개 품목을 판매 및 홍보한다. 또한 구미시 관광, 고향사랑기부, 구미밀가리, 귀농귀촌 등을 알리는 홍보관과 시민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경남지역 고객 1000억 규모 금융지원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피해 기업 긴급 운전자금 지원, 개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집중호우 등 재해 피해를 입은 개인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을 실시하고 관련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기초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근 iM뱅크 지점 방문 후 상담받으면 된다. 피해가 확인된 개인에게는 차주당 최대 2000만 원 이내(기존 재해 피해 지원 특별 대출 취급 금액 합계 최대 5000만 원 이내)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되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신규자금 대출에 당행 등급별 차등 금리 감면 또한 적용된다. 또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한 자금수요를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업체별 최대 2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신규 대출에 최대 1.50%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및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존 대출을 이용중인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2개월 범위 내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에 대한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피해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iM뱅크BC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지원대상 매출 및

김정관 “대미투자 협상 많은 부분 해결…1호 프로젝트 9월 중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과 투자 협상과 관련해 상당한 진진이 있었다며 9월 중으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김 장관은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의했고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합의 시점에 대해 “9월 중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으로 논의 과정과 절차가 있어 이를 고려하면 9월 중으로 하는 데 대해 양국 간 이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상 귀국했지만 다음 주 중 화상회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미 투자 분야로는 에너지가 유력하다고 밝힌 김 장관은 미국 측이 반도체 분야 투자를 요구했냐는 질문에 “현재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금 와서 다른 분야로 바꿔 일정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에너지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난해 이야기했던 15% 상한선에 대해 상호 간 이해가 있었다”면서 “미국의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해 시점을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해양수산부·경상남도·한국수산자원공단과 MOU…고성 앞바다 ‘바다숲’ 조성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경상남도 고성군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LG전자는 20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박일웅 경남 행정부지사,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해당 해역에 해조류 생장을 돕는 기능성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LG Marine Balance)’를 적용하고 이후 해조류 생장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신소재다. LG전자는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미네랄 성분의 용출량과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미네랄 성분과 함량뿐 아니라 비즈나 칩 등 소재 형태도 적용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부산시, 순천시와 협약을 맺고 낙동강 하구 염습지와 순천만 갯벌 각각 약 1500㎡에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해 연안·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1996년부터 관련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420여 건을 확보했다. 생산 기반은 국내외로 넓혔다.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도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북미와 유럽, 중국뿐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 등으로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6800선 회복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지급 군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대도시는 2년 연속 하락세 국내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내주 다시 만나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다음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전 김 장관과 면담한 뒤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과 만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론적으로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 강한 톤으로 말씀드렸다.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환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면) 서울시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는 표현까지 쓰며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분명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쟁점은 용산공원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여러 의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공유했으니 다음 주에 만나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800선 장 마감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삼성전자가 내놓을 주주환원책 발표에 힘입어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41포인트(5.89%) 상승한 6852.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거래소는 오전 9시57분10초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2853억 원을

SK이노베이션, 울산CLX서 해군 군수지원함 급유 훈련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유사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한 민·관·군 합동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울산컴플렉스(울산CLX)에서 합동참모본부 및 각 군,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군 합동 유류인수·분배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전시 등 국가 비상사태 시 군 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연료를 차질 없이 수송·공급하는 협업 프로세스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유조차와 철도 화차, 유조선 등 다각적인 수송 자산을 동원해 유류의 인수부터 분배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이와 함께 비상 상황실 가동, 출하 설비 정상 운용, 화재 발생 시 긴급 대응 방안 등 위기관리 절차도 면밀히 검증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군 군수지원함이 울산CLX 해상부두에 직접 접안해 연료를 확보하는 해상급유 훈련이 최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존 육상 위주의 공급망을 넘어 해상 수송 체계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전천후 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최근 글로벌 안보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supply chain)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육·해상을 연계한 입체적 공급 시스템을 입증하며 국가 비상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비상계획관은 “유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자원으로,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비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

국내 대형 제조기업 10곳 가운데 무려 8곳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이라고 나타났다.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응답은 1000인 이상 기업(88.5%)이 1000인 미만 기업(68.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63.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미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이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꼽은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피지컬 AI 도입 시에는 생산성이 평균 31.9%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지컬 AI 도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34.5%),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3.6%)이 뒤를 이었다. 피지컬 AI 확산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드 작성 넘어 보안문서 파악까지”…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보안 기여 본격화

인공지능(AI)의 역할이 단순한 개발 보조 수준을 넘어 소프트웨어의 숨은 결함을 찾아내는 보안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보안 문서 분석 결과,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Codex Security)’와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등 주요 AI 엔진이 보안 취약점 발견자 명단에 지속적으로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 iOS·아이패드OS 26.6.1 보안 업데이트에서 웹키트(WebKit) 취약점 9건의 발견 주체로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가 명시됐다. 이는 전체 수정 항목 29건 중 약 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웹키트는 사파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으로, 이번 패치를 통해 악성 웹 콘텐츠 처리 시 메모리가 손상되거나 시스템이 강제 종료될 수 있는 허점이 차단됐다. AI를 활용한 취약점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iOS 26.5.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클로드, Z.AI의 GLM, 엔비디아 AI 레드팀 등 다양한 AI 시스템이 취약점 제보 목록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는 애플이 보안 자체를 외부 AI에 위탁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보안 연구원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허점을 탐색·제보하면, 애플이 이를 최종 검증한 뒤 패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AI 보안 도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람 연구자가 수백만 줄에 달하는 방대한 소프트웨어 코드를 일일이 검토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는 전체 코드 저장소를 다각도로 분석해 공격 가능성을 추정하고, 가상 환경에서 실제 악용 여부를 검증한 뒤 해결책까지 도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만 최종 승인 및 패치 작업에는 여전히 전문가의 정밀 검토가 요구된다. AI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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