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경제적 고통·외로움에 극단적 생각도 했지만… “이젠 완치도 꿈꿔 봅니다”

16개 생명보험사 공동출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사업 뮤코다당증 앓고 있는 주호·주완 형제 가족 언제 죽냐고 묻는 친구들 전염병이라 피하는 이웃들 치료비에 가세 기울어 1인당 연간 최대 300만원 재단의 의료비 지원으로 새로운 삶의 길 찾아 “엄마, 연필을 못 잡겠어.” 판영(52·경남 사천시)씨가 주호(19)의

‘조부모 교육’ 강의 듣고 건강·놀이법 배워 “며느리와 갈등 없이 손주 키우는 재미에 푹”

르포,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 현장 실제로 키워보니 10만원어치 기저귀 2주일 만에 다 써 어마어마한 양육비에 타던 차 소형차로 바꿔 시부모와 갈등 생겨 직장 관두는 여성 많아 어린이집 보낼 경우 최하 150만원 들어 문을 열고 들어서자 폭신한 담요 위에서 흔들리는 알록달록

[Cover Story] 난민에게 희망 전하는 ‘김종철·박진숙’ 부부

법률 지원으로 소송 돕고, 재능 지원으로 자립 기틀 마련 움켜쥔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았다. ‘왜’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돌이켜보니, 모든 순간이 마치 예정된 일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 머물 곳도, 돌아갈 곳도 없는 ‘난민(refugee,難民)’들에게 희망을 전한 지 벌써 7년.

“최선의 긴급 구호는 대비와 투자… 빠른 대응이 아이들 생명 살려”

아이티 지진 23만명 사망, 뉴질랜드는 180여명… 재난 대처하는 시스템따라 피해 규모 극명히 갈려 재난 발생 후 모금은 늦어… 대비 위해 미리 모금해야 “2010년 1월 아이티에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23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반면 2011년 2월 뉴질랜드에서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을

스무 살, 희망찬 시작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기아대책, 대학 입학금 지원 캠페인… 저소득층 고3 학생들 150여명 지원 계획 1월 17일 대학에 합격하고도 입학금 마련이 막막해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하영이의 사연이 본지에 소개된 이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하영이를 후원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익명의 후원자의

칫솔·치약 기부하고… 치위생 교육도 전개해

동남아 소수민족 어린이 위한 치위생 프로젝트 ‘치카치카’ 국제협력단서 활동했던 한정화·오동준씨 라오스 오지 마을 찾아 “칫솔·치약 처음 쓴 아이들 잇몸에서 피 흐르더군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작은 마음이 라오스 산골 마을에 희망을 전달했다. ‘치카치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두 청년의 이야기다. 국제협력단(KOICA) 협력요원으로

환경파괴범 커피 찌꺼기, 거름으로 변신

버섯재배키트, 버섯종균이 카페인 분해 사무실 안은 고소한 커피 향으로 가득했다. 책상, 선반 등 곳곳에 놓인 작은 상자 속에서 느타리버섯이 고개를 내밀었다. ‘꼬마농부’ 이현수 대표가 어깨에 메고 있던 커다란 자루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자루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고 묻자, “커피 찌꺼기”라는 대답이

30년간 전국 학교에 기숙사·도서관 기증, 이제는 아프리카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부영그룹, 300만달러 지원키로 “교육 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은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교육지원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다. 단적인 예가 이중근 회장의 아호를 딴 ‘우정학사’의 건립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30년간

아시아·아프리카·중동 지역서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 운동 “지속적 안과치료 위해 2020년까지 1억달러 모금”

리처드 메딩스 스탠다드차타드 CFO 한국·인도·중국서 시각장애우 위한 음성인식 ATM 운영 아프리카 농가에 전통적 고정자산 아닌 소 담보로 대출 실행도 지난 한 해 세계는 경제위기와 점령운동(Occupy)으로 들끓었다. 부의 공정한 창출과 재분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기자는 지난 11일

[4개분야 전문가, 세가지 키워드로 제언] ④기업사회공헌

임직원들 노력봉사에서 ‘재능나눔’ 등 진화 “2011년 기업사회공헌의 특징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확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영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던 사회공헌에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직원들의 끝전 나눔이나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에서도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사회공헌정보센터의 임태형 소장은 2012년에도 기업들의

[4개분야 전문가, 세가지 키워드로 제언] ③장애

10월에 인천세계장애대회… ‘도가니’ 더이상 없을 것 “2012년 장애계의 최대 키워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에 인천에서 열리게 될 인천세계장애대회입니다. 장애계의 국제대회 3개가 인천에서 열리고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의 정부간고위급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장애인의 새로운 10년과 행동전략을 한국 정부가 주도해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조성민 대외전략

[4개분야 전문가, 세가지 키워드로 제언] ②저출산·고령화

출산율 세계 꼴지… 비정규직에도 ‘육아휴직’ 필요 “우리나라는 인구학적 특수성이 강한 나라입니다. 경제성장만큼이나 저출산, 고령화도 압축적으로 진행돼왔죠. 프랑스의 출산율이 1900년대 2.3명에서 현재 2명으로, 100년 동안 0.2명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1960년대 6.5명까지 올라갔던 출산율이 20년 만에 2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 1.2명으로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