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초음파·CT 등 80종 정밀검진…총 1억 원 규모 지원 롯데복지재단이 지난 9일 롯데의료법인 보바스기념병원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신격호 롯데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품질의 건강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재단은 롯데의료재단과 협력해 서울·경기 지역 외국인 근로자 300명에게 초음파·CT를 포함한 80여 종의 검진항목을 지원했다. 검진은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했다. 올해는 이 가운데 긴급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에게 치료비까지 추가 지원하며 검진-치료로 이어지는 연속형 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내년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이 그들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