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코이카,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서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 설명회’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2024년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견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올해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등용문 역할을 하는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유엔봉사단(UNV) 대학생 봉사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다. 다자협력전문가(KMCO)는 국제개발 협력에 열의를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코이카와 협약을 맺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은 국제연합(UN) 산하기관에서 개발협력 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제도로, 직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다자협력전문가와 달리 직무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다자협력전문가와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 파견 인원은 각각 51명, 29명으로 총 8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대이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명회는 ‘코이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1·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와 2부 공통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청년층과의 쌍방향 소통이 이뤄진다. 1부 ‘코이카 국제기구 경력사다리 세션’에서는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돕는 경력사다리 제도와 프로그램별 지원자격, 모집분야, 선발 절차 및 계획 등이 안내된다. 2부 ‘국제기구 진출 코칭 세션’에서는 전(前) 다자협력전문가 및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원과 국제기구 채용 담당자의 발표가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설명회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월드프렌즈코리아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된다.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는 정부 청년정책에 부응하면서

韓 스타벅스는 왜 장애인 위한 ‘수어 매장’ 없을까

美 스타벅스, 올해 초 포용성 다룬 ‘신규 접근성 지침’ 발표 2030년까지 온오프라인 접근성 개선할 것… 韓 스타벅스는 1883곳 점포 중 장애인 친화 매장 단 1곳 올해 초, 미국 스타벅스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고려한 ‘포용성’을 다룬 구체적인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스타벅스는 향후 오픈하는 모든 현지 매장에 이 정책을 적용한다. 회사가 공개한 새로운 지침은 장애인들이 매장을 이용하기 쉽도록 앞으로 모든 현지 매장에 배리어프리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첫 적용 매장은 같은 달 워싱턴 DC 유니언 마켓에서 오픈한 신규 매장이다. 새롭게 오픈한 워싱턴 D.C 유니언 마켓점에는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수어를 쓸 수 있는 직원이 근무하며, 자동문과 주문현황판이 설치됐다. 휠체어를 탄 고객과 직원을 위해 배리어프리 공간을 구현했고,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카운터를 비치했다. 직원들은 조정 가능한 포스기(POS·Point of sale)를 이용해 고객 주문을 받을 수 있다. 포스기는 시각장애인이나 시력 저하자를 위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기의 글자나 사진은 돋보기처럼 확대해 크게 볼 수 있다. 커피 제조기의 경우 버튼을 크게 만드는 등 세밀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 앞서 미국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이라(Aira)’를 통해 음성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비스는 스타벅스 매장 근처에서 앱에 접속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전화 상담사와 연결되고, 상담사는 이용자 휴대폰 카메라 화면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매장 안까지 안전하게 안내한다. 미국 스타벅스는 올해 1만6000여 곳의 현지 매장들에 더해 전체 매장 수를

서울 도심 내 ‘장애인 화장실’ 찾기 쉬워진다… 연말까지 개보수 활동

앞으로 서울 도심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을 찾고 이용하기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심 내 장애인 화장실 2500개를 전수 조사해 입구단차 등 세부정보를 ‘스마트서울맵’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들과 함께 연말까지 도심 내 공공 장애인 화장실 2500여 개소를 전수 조사하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도 추가로 500개를 발굴해 지도상에 등재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후에는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기본적인 위치를 비롯해 접근로, 입구단차, 출입구 등의 세부정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서울맵은 서울의 행정과 생활 정보 등을 시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생활지도 서비스다. 스마트서울맵 내 ‘도시생활지도’→ 추천테마 중 ‘동행서울’ → ‘휠체어도 가는 화장실 지도’ 정보를 차례로 누르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화장실에 청소용품을 쌓아놓거나 기물을 파손해 사용할 수 없는 실태를 바로잡고자 사회적기업 동구밭, 사단법인 굿피플과 함께 장애인 화장실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모두의 화장실’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두의 화장실 서포터즈를 모집한 동구밭은 4~5월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장애인 화장실 100개소에 대한 개·보수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대변기, 세면대, 손잡이, 등받이 등이 파손돼 개·보수가 필요한 화장실은 2500개 화장실 전수조사 시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굿피플은 동구밭 서포터즈 요원들과 함께 장애인 화장실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동구밭 서포터즈들이 작성한 장애인 화장실 관련 콘텐츠와

[데이터로 읽는 환경 리스크] 글로벌 플라스틱 年 생산량 2배 가량 증가

데이터로 읽는 환경 리스크 4월 22일은 매년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환경기념일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Santa Barbara)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올해 공통 주제는 ‘지구(Planet) 대 플라스틱(Plastic)’이다. 12억3100만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2022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2억4300만톤에서 2019년 4억6000만톤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현 추세가 이어질 시 2060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12억3100만톤에 이른다. 폐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입법 활동도 활발하지만, 현 입법과 감축 계획이 모두 실행되더라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40년까지 8% 감소에 그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플라스틱은 제작부터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변화를 유발한다. 국제환경법센터(CIEL)가 진행한 공동 연구에 의하면, 2030년 플라스틱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13억40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폐플라스틱은 자연에서 오랫동안 썩지 않아 지구의 복원 능력과 생물 다양성을 해친다. 매립지에서 종이는 분해되는데 2~6주, 오렌지 껍질은 6개월이 걸리지만, 플라스틱은 수백, 수천 년이 걸린다. 85% 세계자연기금(WWF)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해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 16~74세 시민 2만47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5%는 ‘쇼핑백, 식기류, 컵, 접시 등 불필요한

“급식잔반 줄여봐요”…누비랩, 지구의 날 기념 챌린지 진행

푸드 인공지능(AI) 기업 누비랩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급식행동 1.5℃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급식행동 1.5℃ 챌린지는 누비랩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 기획했다.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장려한다. 챌린지는 학교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10일간 누적된 평균 잔반율을 기준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한다. 지난해 11월 첫 챌린지에서는 전국 30여 학교에서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수집된 11만1173건의 배·퇴식 스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급식 평균 잔반량이 13.2%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챌린지는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2주간 AI 푸드 스캐너가 설치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누비랩의 식생활교육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학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수 학교로 선정된 초·중·고등학교 각 1개교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과 함께 간식비 100만원이 시상된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지난 챌린지에서 잔반제로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해 올해부터는 반기별 챌린지로 지속적인 식생활교육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활동으로써 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누비랩은 이달 초·중·고등학교 식생활교육 솔루션을 ‘탄탄스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였다. 탄탄스쿨은 학생들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는 식생활교육과, 환경 의식을 갖게 하는 탄소중립교육을 돕는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누비랩은 영양교사를 위한 월간 뉴스레터 ‘누룽지’를 신규 발행해 학교 급식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새로워진 탄탄스쿨은 2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경기도, 장애인 복지에 60억원 투입… 6개 사업 추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6가지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을 위한 6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6개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 등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기관에 학력 보완, 문해, 직업능력 향상,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6개 분야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성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은 도내 23개소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평생교육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3개소를 위탁 운영한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도내 군포, 양평 등 18개 시군에 조성돼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은 화성, 안산 등 11개 시가 선정돼 장애인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받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시군 평생교육과에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RE100 사수에 총력”…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기업 간담회’ 개최

RE100 가입기업 6곳,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절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RE100 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도내 주요 RE100 가입기업인 LS트릭,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RE100 가입기업이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공급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경기 RE100’ 정책 등을 공유했다. 도는 “2023년 국내 상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가 전년 대비 8%가 감소한 것에 반해 경기도는 1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공공기관 RE100’ 선언 후 경기도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공유부지를 중심으로 도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협력해 산업단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산업단지 RE100’ 추진과 관련해 약 20MW 규모 이상의 공장 지붕 태양광 계약이 체결됐다고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재생에너지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도내 RE100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해 RE100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한국사회투자,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비영리 기반 임팩트 투자’ 성과 조명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 플랩자산연구소에서 ‘비영리, 임팩트 투자를 말하다’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기부금을 활용한 임팩트 투자의 의미와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비영리, 민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석 대상은 ▲기업 사회공헌·CSR·ESG 담당자 ▲임팩트 투자 및 임팩트 펀드 출자 담당자 ▲임팩트 투자에 관심 있는 대학교 및 비영리기관 담당자 ▲ESG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창업육성조직 관계자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기업의 기부와 임팩트 투자’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세션2에서는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사회공헌 담당자가 알아야 할 임팩트 투자’, 세션3에서는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기부펀드 임팩트퓨처 소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4에서는 ‘비영리 임팩트투자’의 의미와 성과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이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김경하 더나은미래 편집국장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장희진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차장 ▲정호윤 월드비전 경영혁신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ESG와 임팩트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커진 가운데, 임팩트 투자 본연의 역할인 촉매자본과 인내자본의 재원으로서 ‘기부금’ 활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부펀드는 일회성 시혜적 활동에서 벗어나 투자와 회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보다

무단투기 담배꽁초 하루평균 1200만… 영등포구, 민관협력 환경 캠페인 실시

영등포구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오는 22일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이다. 구는 담배꽁초가 일으키는 환경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빈번한 여의도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흡연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흡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캠페인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구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센터, CSR임팩트, 이번 활동 후원사인 SK증권, 콘래드서울, 다올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기업 관계자들 100여 명이 함께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플로깅’과 시가랩(꽁초 밀봉 용지) 배포 이벤트 등을 펼친다. 영등포구는 “꽁초를 감쌀 수 있는 시가랩을 이용하면 꽁초를 담뱃갑 등에 보관한 뒤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어 무단투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환경부 자료(2020년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 평균 담배 판매량 중 7.25%인 1200만여 개에 달한다. 이처럼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는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를 유발하고, 바다로 흘러가 미세 플라스틱 같은 환경 오염원이 된다. 또 거리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다가오는 7월, 10월에도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인권, 노동, 지역사회, 소비자 등에 대한 기업의 책임)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구축을 위해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한 고품질 재활용 소재화

국립재활원, ICT대연합·LGU+와 다자간 업무협약… “장애인 어려움 지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을 위해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 및 LG유플러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보노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조기기 분야와 관련한 ▲국립재활원과 ICT대연합의 보조기기 개발 아이디어 제공자와 개발자 간 연계 지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홍보 활성화 ▲프로보노 정보통신기술(ICT) 멘토링 우수 출품작의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다. 국립재활원은 노인 및 장애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보조기기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2024~2028년)’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에 필수적이나 산업화가 어려운 수요 맞춤형 보조기기의 경우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수요를 공모하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해 오픈소스로 결과물을 확산하고 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요자 맞춤형 개발을 통한 장애인의 불편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김동연, “韓 경제위기 돌파구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

지난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이어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과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사회적경제 기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한다”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은 상생 또는 포용으로,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의 가치를 경제 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오늘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면서 “오늘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나와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매년 1월마다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데 이어 전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참가한 바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인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임팩트펀드’를 총 1000억원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올해 1기 펀드로 경기도에서 출자한 50억원을 포함해 총 278억4000만원이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 벤처스가 참여했다. 경기임팩트펀드 운용사 중

[데이터로 읽는 장애인 리스크] ‘자살 충동’ 경험 장애인 비율 8.8%, 비장애인의 1.6배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국제연합(UN)은 지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세계 각국에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991년 장애인복지법·장애인고용촉진법을 제·개정하고 4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더나은미래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리스크 관련 데이터를 짚어본다. 8.8%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17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간 자살 충동을 경험한 장애인의 비율은 8.8%로 비장애인의 1.6배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여성 비율이 남성 비율보다 높았다. 여성 장애인의 자살 충동 경험 비율은 9.4%, 남성 장애인은 8.5%, 여성 비장애인 비율은 6.3%, 남성 비장애인은 4.6%였다. 자살 충동의 주된 이유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신체·정신적 질환과 우울감 등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적 어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장애인의 15.7%(남성 12.1%·여성 20.6%)는 지속적인 우울감을 겪고 있었으며, 8.7%(남 7.9%·여 9.7%)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8585억원 현행법에 따르면, 월평균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의 민간사업주는 전체 직원의 3.1%를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국가 및 지자체의 장, 교육감, 공공기관의 장 지방공사, 지방공단 출자 출연법인의 장은 3.8%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만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아 공공·민간 사업체가 낸 부담금이 약 8585억원이었으며, 그중 87%가량이 민간 기업의 몫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업(2022년 기준) 456개소 명단을 공개했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명의 장애인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10년 연속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