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사장이 8일 소통과 도전, 협업과 나눔을 강조한 취임 100일 CEO 메시지를 발표했다.
방 사장은 이날 전 임직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한 메시지에서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선 일의 즐거움과 의미, 성장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을 제거하며(-), 도전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결실을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먼서 “앞으로도 구성원과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회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더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메시지는 세계 각국의 임직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배포됐다고 KT&G는 전했다.
방 사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해외 궐련, 전자담배(NGP),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전략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장 직속 전략·마케팅·생산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아울러 해외시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와 생산본부도 설립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