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월)

카카오게임즈, 두 번째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플레이’ 27일 발간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과 2024년 상반기까지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플레이(Playing Towards Sustainability)’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실천을 본격화한 2022년 첫 보고서에 이은 이번 보고서는 회사가 추진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향하고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뒀다.

카카오게임즈가 27일 발간한 두 번째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플레이’ 표지의 모습. /카카오게임즈

보고서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카카오게임즈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주요 ESG 활동과 현황,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험관리 활동, 각종 정량 성과 및 목표 수치 등이 기술됐다.

먼저, 환경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의식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에 동참해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 실천을 염두에 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5월에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을 취득해 이용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고도화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실질적 게임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게임 연계 기부 이벤트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카카오가 출범한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해 회사 내부 준법 감시와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사회 내에 법적 최소 기준을 초과하는 사외이사와 재무·회계전문가를 두고 그 중 재무·회계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전문성·독립성을 두루 제고하며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비욘드 코리아’를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으로 삼고 있는 만큼 ESG 경영과 비즈니스 성장의 확대를 동시 추구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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