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대표 황규삼)가 6월 천안 지역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포코스쿨’을 진행한다.
포코스쿨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탄소가 왜 생태계에 문제가 될까? ▲이상기후 속 지구와 생물종이 되어보는 생태토론 ▲탄소중립과 실천을 배우는 보드게임 ▲탄소를 줄이는 실천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 내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계획하여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우수 학급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본사 견학을 할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이도윤(천안 천성중) 학생은 ”사람이 아닌 다른 생물종 입장에서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며 “탄소중립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라도 나부터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일은 기업 ESG 경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코스쿨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ESG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2,600여 명의 청소년을 교육했다. 교육 이후에도 ‘탄소중립 실천 온도계 활동’, ‘탄소중립 실천 숏폼 제작’, ‘탄소중립 챌린지’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