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경북 의성군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아동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정부, 일반 시민, 지역사회 등 민·관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사업이다.
지난 12일 경북 의성군 6차산업클러스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국현 의성군 부군수, 정규 에이스나노켐 경영지원 파트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행복나래㈜) 실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성군 결식우려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약 1만 56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 공급을 위한 재원은 에이스나노켐이 마련했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 반도체 연마제(콜로이달 실리카) 생산 기업으로, 경북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21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가입 후 대구 동구·서구·달서구, 경북 상주시 등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의성군은 결식우려아동 발굴을 맡고, 행복얼라이언스는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도시락 제조배〮송 및 모니터링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이 담당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기업과 지역사회,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8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