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7일(화)
굿네이버스, ‘2021 아동권리지수’ 발표…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 최고, 광주 최저

굿네이버스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2022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선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조사한 ‘2021 아동권리지수’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정책・지원방안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022년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 포스터. 누구나 굿네이버스 유튜브에서 당일날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자료집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아동권리지수를 발표한 이후 2018년에 이어 올해 3차 결과를 내놨다. 조사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주요 지표로 삼아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는 전국 17곳 시·도 1만7728명(초등 4·6학년, 중등 2학년, 부모 포함)이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아동권리지수 평균은 69.5점(만점 100점)이다. 2018년 69.3점에 비해 0.2점 소폭 증가했다. 보호권이 84.6점으로 가장 높았고, 발달권(72.3점), 생존권(65.5점), 참여권(55.7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굿네이버스는 “참여권이 4개 지표 중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라며 “연구가 최초 시작된 2016년 52.5점에서 2018년엔 57.2점으로 상승했다가 지난해 55.7점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상대지수를 적용한 전국 17개 시도별 아동권리지수는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최고 점수를 기록한 지역은 부산으로 110.2점이었다. 이어 대구, 세종, 경남, 울산, 경기, 인천, 서울 순으로 평균 이상의 아동권리수준이 높은 지역이 확인됐다. 최하점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93.4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과 전남의 아동권리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67.8점(2018년)에서 지난해 71.3점으로 올라 3.5점의 상승폭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66.3점(2018년)에서 지난해 69.6점으로 3.3점이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와 대전은 17곳 시·도 중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제주는 71.7점(2018년)에서 69.3점으로, 대전은 71.5점에서 69.0점으로 각각 2.5점이 감소했다.

이번 아동권리 포럼은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맡는다. 연구 결과는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선영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연구원,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팀장, 김서영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 간사가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아동권리 중심의 정책 및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현선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지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팀 박사, 김시아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 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이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해야 하는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사회적 노력을 촉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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