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모임인 CSR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0 CSR의 미래’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복지 연구기관, 대기업·다국적 기업의 현직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사태가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연사로는 김시원 더나은미래 편집장, 박미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배진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 등이 나선다. 이어지는 좌담회에서는 연사들과 함께 문형구 CSR포럼 이사장과 김도영 CSR포럼 대표가 참여해 각 영역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바라보는 CSR의 변화와 방향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CSR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전개되는 CSR 전략 방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 CSR포럼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시스템을 바꾸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 문제에 대한 재정의와 해결 모델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면서 “혼란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CSR포럼 홈페이지(www.csrforum.org)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포럼을 시청할 수 있는 접속경로(URL)를 개별 송부할 예정이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