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을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SK증권은 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 SK하이닉스는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를 반영해 하향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수준으로 상향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025년 이후 PER 상단 수준인 13배, 10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 구조적 실적 안정성 제고,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 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SK하이닉스는 기존 200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로 거래를 마쳤다. 7499.0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7531.88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코스피가 6% 넘게 폭등하며 처음으로 7000피를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이 중 코스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7%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장 기준 3.31% 상승한 165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각각 28만9000원, 172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는 4100선 수준에 그친다며 ‘K자형 양극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