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삼성전자, 사회문제 해결 모금앱으로 누적 기부금 1000만달러 달성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돼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다운받아 본인의 갤럭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해 3년간 누적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해 3년간 누적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은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파트너십을 맺고 만들어졌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교육 문제, 기후 변화, 빈곤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글로벌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손쉽게 광고 시청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

모금된 금액은 UNDP에 전달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100여 개국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많은 청년들이 목표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주신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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