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국내 기부 문화를 분석하는 ‘2021 기부트렌드 콘퍼런스’를 다음 달 2일 연다.
26일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환기를 맞은 비영리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노연희 가톨릭대 교수, 이민영 고려사이버대 교수,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 속 기부 흐름과 모금캠페인·기업사회공헌 트렌드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이 기부 트렌드를 실무에 적용하는 활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모든 분야의 변화가 불가피하듯이 비영리분야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원뿐 아니라 모금 활동에서도 시대에 맞는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그러한 변화에 대한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chest.or.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